난 또 저번에 자취방 썸설처럼 치킨광고가 끝에 나올줄알고 가벼운 맘으로 읽었는데..

음

아빠.. 보고싶다..

웃으면안되는데
님 닉냄보고 '풋' 함

아침부터 . . 쩝

개드립을 칠 수없다..

당연한거임ㅠㅠ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

아침부터ㅠㅠㅠ 슬퍼ㅠㅠ

지금 모두 아버지께 문자로 사랑합니다 라고보냅시다

R.I.P

어느새 아버지 대신 통닭 사들고 집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저희 아빠가 그제 신장암 4기 판정받고 입원하셨습니다.. 뇌랑 폐까지 전이되서 뇌 수술은 이번주에 하는데 신장 수술은 폐에 종양이 많아서 항암치료 말곤 방법이 없다시네요.... 저희 아빠 이겨내실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저희 아부지도 항암치료중이십니다..!

항암하시게 되면 아버님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많이 힘들어집니다.. ㅠㅠ 그래도 옆에서 멘탈 다잡으시구 아버지 많이 도와드리구 긍정적인 말 많이해드리셔요! 화이팅!!!^^

그런거 모르겠고 알고싶지도 않으니까 아프지마요 그누구건

말하는거봐

너나 아프지마
이런 츤츤이같으니

화이팅!!!

다들 힘내세요

반드시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글쓴이도 희망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

함께 기도해드릴게요.
제 어머니도 두 달 전 뇌출혈로 쓰러지셨는데
많은 사람들의 기도만 구할 수 밖에 힘이 되지를 못했답니다. 그저 기도 해 드릴 수 밖에 없네요.
꼭 힘내세요.

힘내셔요 기도드릴께요

다들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아버지분들 화이팅!!

힘내세요!!!

이런글 읽으면 아버지께 효도해야지
생각하는데 왜 난 또철없이 행동하지,...

우리 아버지 위암 이셧는데,,항암치료도 다 이겨내시고 그랫는데 합병증때문에 돌아가셧어 작년8월달에 아버지 있을때 거제도 한번 같이 가자고 했던거 놀러 같이 가자고 햇던거 ...등등 시간많이 남은줄알고 ..바쁘단 핑계대고 그랫던게 젤 후회되요ㅜㅜ아버지 어머니 한테 우리  잘 합시당
 아빠 보고싶어요♡♡♡

대한민국 사람들은 왜 암 발병률이 높을까요?
이걸 찾아내야 됩니다.
심지어는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시골에서 농사 지어 생활하시는 분들이
몇몇 암은 더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추측해보건대 된장,고추장 등의 발효식품을
많이 먹어서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전문가들도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
현대 사회로 갈수록 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
반드시 찾아내야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평균수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진지한 답변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올해 8월 29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급성 장기부전.
원인은 일하시던 도중 크레인과 천장 사이에서 기도가 압박당한채 10분가까이 숨을 쉬지못하섰다고 합니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해서 병원까지 와서 3일을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인채로 계시다가 떠나셨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는 아들 대학 입학도 못보고 떠나셨습니다.
자식들한테 받아볼 효도도 못받아보고 떠나셨습니다.

정말 아직도 퇴근시간이 되면 집 도어락을 열고 들어오실것만 같습니다.

있을때 잘하자는 말이 단순히 노래 가사일 뿐만은 아닙니다.
항상 있는것이라 당연하다는듯이 신경을 안쓰는게 아니라
항상 있는것이기에 더더욱 신경써야합니다.

그런 개드리퍼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년정도 눈팅만하다가 댓글 달려고 오늘 가입하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저희 아버지도 만성골수성백혈병 판정받으셨습니다. 평생을 일만하시던 분이었고 IMF이후 흔들리는 가정 살리시겠다고 홀로 중국으로 가셔서 10년 가까이 말 안통하는 곳에서 잠못자고 밥못드시고 일하시면서 얻은 병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병원에 진단 받으시러 가셨던 날.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저랑 누나가 어머니로부터 아버지 병명을 들었을때... 사실 드라마처럼 충격적이라기보단 오히려 담담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우리가족 그때 이후로 오히려 단단해졌습니다. 워커홀릭에 가까우셨던 아버지도 당신만의 시간을 조금씩 갖기 시작하셨고 (물론 지금도 일 많이 하시지만) 어머니도 아버지에 대한 잔소리가 줄었구요...ㅎ 조그만 일에 많이 웃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올해로 8년째 투병생활을 이어나가고 계십니다. 여전히 일도 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십니다. 물론 중간에 많은 고비도 있었습니다. 중환자실에 입원도 하셨었고 항암 부작용으로 폐에 물이차서 숨을 못쉰적도 있었습니다. 그토록 강해보이던 아버지의 눈물을 본 적도 있고 원체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었음에 치료비 때문에 잠을 못주무시는 어머니의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우리 네식구 지금도 잘 살고 있습니다.
주변사람들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이제 어떡하지..." 라는 분위기 말고 "우리 가족이 똘똘 뭉쳐이겨내보자" 라는 생각하시면서 
힘내시길바랍니다.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주위를 둘러보면 암 따위 이겨내고 잘 살고있는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화이팅!!!

아빠 보고싶어요 감사해요
힘내라는 말보다 기도한다는 말보다
지 경험상 가장 해드리고 싶은 말은
고생하신 아버지에게 잘해주세요
혹시 늦기전에 효도 하세요 최선을 다해서
아버지를 1번으로 생각한번 해보세요
아버지들 정말 고생하시고 외롭습니다
정말정말 후회하지 마시고 아버지들께 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