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이 많이 죽긴 했나부다.. 한참 뒤에 댓글 달았는데도 일등이네

전 과거에 살고 있습니다.... 정주행 중인데 아직도 2014년... 바지런한 개드립님 덕에 현재로 올 수 없.....

아이디 어떻게바꾸나요...??

쏠로입성하셨나봐요ㅋ

저게왜요??

왜냐하면 태양의 후예가 고증 개판이라는소리를 듣고 있는데
자문에 의사와 군인이 있으니까요

ㅇㅉㄹㄱ

자문은 자문일뿐..

????

판타지 드라마를 찍어서군대갔다온 사람들은 어이없어하는데 군에 자문을 구해서 찍었다는 소리죠

그렇죠 하지만 육군 대위들이나 장교들은 복무신조도 잘모르죠

전 웃었던게ㅋㅋㅋㅋ사람 살릴 의욕 없는 CPR...ㅋㅋㅋㅋ목만 까딱까딱 하면 뭐해 ㅠㅠ 팔은 가만히 있는데 그거보도 웃겨죽는줄 알았어요

도와줘요 스피드웨건~~

군대에는 송혜교같은 사람 없지 말입니다?

군대에는 송중기같은 사람 없지 말입니다?

특전사자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시진대위의 평소 말투같은게 실제와 달라서인가요?

밑에 아랍어 자문도
같은 박스에 들어갔으면.......

가상의 나라라고 하지만
어린아이들부터 그렇게 정확하고 깔끔한
문어체 아랍어를 구사할 수 있다니!!ㅋㅋㅋㅋ

+
UAE VIP인데
왜 자꾸 사우디 국기가 나오나요ㅠㅠ

오늘은 너의 설명 요정이 되어줄게요

군대같지 않은데 군대에서 자문 받았다는게 어이가 없는거에요.

여기서 어이가 없다는건 맷돌 손잡이가 없다는 뜻인데, 손잡이가 없어서 허탈하다는 뜻이에요.

전 20000

여기서 진지먹고 덤비면 밉상이겠지만
어의는 왕의 주치의를 뜻하고요
어의가 없다는 것도 비슷한 경우에 많이 사용되는 문구입니다
님께서 말한 맷돌의 손잡이는 어처구니입니다

--; 님 말씀도 아주 틀린건 아니지만,
어이(맷돌손잡이)없다 라고 쓰는게 맞다고, 티비에서 봤는데...
어처구니는, 한옥의 용마루 끝과 처마끝에 마무리 되는 십장생 동물형상 이라고...

어이와 맷돌손잡이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맷돌손잡이는 어처구니 입니다 베테랑이 맷돌손잡이를 망쳐놨네..

다 가설이죠. 어이없다와 어처구니없다가 같은뜻으로 쓰이고요. 전 맷돌손잡이가 어처구니라는 설이 더 맞아보입니다.

현대국어 사전에서는 ‘어처구니’를 ‘상상 밖의 엄청나게 큰 물건이나 사람’의 의미로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어처구니’가 주로 ‘없다’와만 통합하여 쓰이고 독자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없어 그 의미를 실제 용례를 통해 확인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다만 19세기 말이나 20세기 초에 나온 사전의 의미 기술이나 20세기 초의 몇 안 되는 실제 용례를 통해 ‘어처구니’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의미를 추출할 수 있을 뿐이다.

19세기 말의 “한영자전”(1897)에는 ‘어쳐군이’로 표기되어 나오며, ‘돈을 주조하는 데 쓰이는 놀랄 만한 기계’라고 기술되어 있고, 20세기 초의 “조선어사전”(1938)에는 ‘키가 매우 큰 사람의 별칭’으로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20세기 초에 나온 소설류에서는 엄청나게 큰 기계를 ‘어처구니 기계’, 엄청나게 큰 굴뚝을 ‘어쳐군이 굴둑’으로 표현해 놓았다. 그리고 어떤 소설에서는 ‘어처구니’가 ‘증기기관’과 같음을 특별히 지적하고 있다.

이로 보면, 20세기 초까지도 ‘어처구니’가 ‘엄청나게 큰 기계나 물건, 그리고 그와 같은 사람’을 지시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큰사전”(1957)에서 ‘어처구니’를 ‘상상 밖에 엄청나게 큰 물건이나 사람’이라고 기술한 것이다.

물론 ‘어처구니’를 ‘바윗돌을 부수는 농기계의 쇠로 된 머리 부분’, ‘맷돌을 돌리는 나무막대로 된 손잡이’, ‘궁궐이나 성문 등의 기와 지붕에 있는 사람이나 갖가지 기묘한 동물 모양의 토우’로 이해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어처구니없다’의 유래를 설명한다. 가령, 맷돌을 돌리려고 하는데 정작 중요한 도구인 손잡이(즉 ‘어처구니’)가 없어 맷돌을 돌릴 수 없게 되어 허탈해짐으로써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에 ‘어이없다’는 의미가 생겨났다는 식이다.

그런데 이들 ‘어처구니’에 결부된 여러 의미는 사전적 의미와는 지나치게 거리가 있다. 따라서 ‘어처구니’라는 말에 여러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의 ‘어처구니’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어처구니’의 의미는 어느 정도 드러났어도 ‘어처구니’의 어원은 좀처럼 알기 어렵다. ‘어처군’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이 경우에도 ‘어처군’이 무엇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19세기 말의 어떤 사전에서는 ‘魚採軍(어채군)’으로 쓰고 있으나 이는 단순히 한자의 음을 이용한 표기에 불과하다.

그런데 ‘어처구니’가 지역에 따라 ‘얼척’이나 ‘얼처구니’로 쓰이는 것을 보면 본래 어형은 ‘얼척’에 가깝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러나 ‘얼척’의 어원도 설명하기 어렵다. ‘얼척’에 접미사 ‘-우니’가 붙어 ‘얼처구니’가 되고 ‘ㅊ’ 앞에서 ‘ㄹ’이 탈락하여 ‘어처구니’가 된 것이 아닌가 한다. ‘볼따구니(볼때기)’, ‘철따구니(철딱서니)’ 등에서도 접미사 ‘-우니’를 확인할 수 있다.

20세기 초에서도 ‘어처구니’는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주로 ‘없다’와 어울려 ‘어처구니가 없다’ 또는 ‘어처구니없다’로 쓰이고 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어처구니’가 ‘없다’와 통합하여 어떻게 ‘어이없다’와 같은 뜻을 갖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20세기 초의 ‘어처구니’는 ‘엄청나게 큰 기계나 물건, 그리고 그와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여서 ‘어처구니가 없다’나 ‘어처구니없다’는 ‘엄청나게 큰 기계나 물건이 없다’ 또는 ‘엄청나게 큰 사람이 없다’의 뜻이 되어 ‘어이없다’, ‘기가 막히다’의 뜻과는 영 관련이 없어 보인다.

이렇게 보면 ‘어처구니’의 어원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또 ‘어처구니’와 ‘없다’가 어울려 어떻게 ‘어이없다’의 뜻을 갖게 되었는지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말았다. 다만 ‘어처구니’가 20세기 초에만 해도 ‘엄청나게 큰 기계나 물건’, ‘엄청나게 큰 사람’을 실제 뜻하고 있음을 확인했을 뿐이다.

(출처: 조항범, “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

맷돌 손잡이는 맷손입니다 어처구니나 어이가 아닙니다 
그냥 설일 뿐이고 사람들이 뜻을 쓸수있는 오픈국어사전에서나 맷돌손잡이가 어처구니로 나옵니다

자문은 구했지만

드라마에 반영했다곤 안했다..

근데 궁금한게 '그렇지말입니다' 이말투 군대에선못쓰죠?? ㅋㅋㅋ

예전엔 병사들끼리 쓰던 말인데 요즘엔 금지되었단 말이 있던데 예비군이라 잘 모르겠네요ㅋㅋ근데 확실한건 간부들은 안쓴단겈ㅋㅋ김상사님 식사 하셨어요?, 아이고 뭐 이런걸 다ㅋㅋ간부들은 이런식이지용

난 픽션인 드라마를 가지고 
왜 그렇게 팩트를 운운하는지 모르겠음
드라마를 그냥보는 게 그렇게 힘든건가요?
그렇게 팩트가 좋으면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보시던지

이런사람들은 왜 현실고증 없는거랑 픽션인거랑은 아예 다른 차원의 영역이라는걸 모를까요

똑같이 로봇 나오고 외계인 나오는 sf영화나 드라마 같은걸 기본적인 설정을 똑같이 해서 만들어도

현실고증 반영해서 설득력있게 잘 풀어내 위화감 없이 연출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는반면

현실고증이 안되면 보는 내내 어색하고 말도 안된다는 느낌만 받는 영화나 드라마도 있다는걸 왜 모를까요

'현실성 있다'는건 모니터속의 세계와 현실이 얼마나 유사하고 근접하게 만들어졌냐의 여부가 아니라

모니터 안의 현실에서 얼마나 상식적인 상황과 원칙을 적용했냐의 여부예요

아 완전 공감이요 굿굿ㅋㅋ

전문가의 의견이라 신뢰성이 떨어져

그리고 마지막 아이러니는 김보건 님이 의료 자문 안하시고 군 자문을 하셨네요. 운명의 거스름

근데 군필이어도 군대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특히 특수전사령부 소속이면 최소 대외비에
심하겐 1~2급도 있어서...

전 제가 전역한 부대 연병장 앞 주둔지 철책 밖에 
약 십오미터 거리의 가건물이 군부대인줄도 몰랐어요. 7개월을 구보로 앞을 지나갔는데도요.

전역 두달 남겨놓은 시점에 행정중대 동기한테 놀러갔다가 그 동기가 그 부대? 장교가 울부대와서 대대장님께서 편의 봐주셔서 잘있다간다고 하는 걸 봤다고 말해줘서 알았음ㅎㅎ 알고보니 내가 자대배치 받기 전부터 있었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