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조언.jpg

조선미남2016.04.20 18:56
백수로 사니 자괴감들어 네이버에 위로되는 글들 찾아보니 조언인지 훈계인지모르는 글만 읽어 더 힘들더라고요. 그냥 옆에 누가와서 안아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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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이구역의취준생이냐2016.04.20 19:05
개인적으로

남에게 위로받는것 보다 작은것 이라도 성취하는것이 더 큰 힘이 되더군요. 지저분한 방을 청소 하는 것 처럼요.

어떤 방식이든 힘내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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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뭘로해야하는지고민1년째2016.04.20 18:54
삶은...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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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뭘로해야하는지고민1년째16.04.20 18:54
삶은...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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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시오주인양반내가드립퍼라니16.04.20 19:04
삶은...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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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파카16.04.20 19:07
삶은....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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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계란16.04.20 19:14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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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멈춰도16.04.20 20:49
삶은 보쌈 위에... 새빨간 김치 속 올리고.. 약간의 새우젓 추가해서... 츄루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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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16.04.20 21:48
달은삶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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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대말16.04.21 10:27
모....?
쌀믄 계란이야...?

호에에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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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혜리16.04.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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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니월급깎은건a관두라고그런거야b16.04.21 00:52
닥터 슬럼프가 그런말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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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지16.04.20 18:54
1등!!은 못했네
옆집 잘 사는것만 봐도 배가 아픈데
Sns로 전세계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오죽할까!
그래서 전 sns를 안 합니다. (35세, 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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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6.04.20 18:54
와닿는당.. 그래도 평범한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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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뤡뤡뤽뤡16.04.20 18:54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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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야쓰칭구16.04.20 18:54
포기하면 편하다. -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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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OS16.04.20 18:54
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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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전해드립니다16.04.20 18:55
이거쓰느라 공부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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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가없쪙ㅠㅜ16.04.20 18:56
내주변에 자칭 인생 선배라는 쓰레기같은 새퀴들이

있는데 쓰레기짓 하는걸 항상 보면서

아.. 난 저사람들 반대로만 살면 성공하겠구나 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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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남16.04.20 18:56
백수로 사니 자괴감들어 네이버에 위로되는 글들 찾아보니 조언인지 훈계인지모르는 글만 읽어 더 힘들더라고요. 그냥 옆에 누가와서 안아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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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이구역의취준생이냐16.04.20 19:05
개인적으로

남에게 위로받는것 보다 작은것 이라도 성취하는것이 더 큰 힘이 되더군요. 지저분한 방을 청소 하는 것 처럼요.

어떤 방식이든 힘내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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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6.04.20 23:02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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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구호구역16.04.20 23:55
비정규직으로 4년정도 일하니 자존감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는 너무나 쉼.이 간절해서 1년간만 자발적백수가 되기로했었는데요. 무기력증이함께왔던건지 살이 엄청찌게되고 낮밤이바뀌고(아마도 낮에돌아다녀도 할일이없고 왜 이시간에 일을안하는지 설명하는것도 지쳤던것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남들일하는시간엔 자고 밤에 생활하는 패턴이굳어지더라구요. 굳이자발적백수라 칭해도 걱정은 똑같고...? 집에만 콕 박혀있게되고. 쉼이 쉼이아니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그때 조금씩 기분전환 시켰던 방법이 저도 청소였어요.
하나 하나 모두 정리하기. 그리고 참 많이도 버렸어요. 먼지터는 청소부터 안입는 옷 정리해서 버리고. 안쓰는물건들 전부 처분하고. 그러다 추억쌓인 물건들 뒤적여보면서 하루온종일 다쓰기도하고 마구잡이로 저장해놓은 컴퓨터속 사진들 파일들 지우고정리하고하는 것까지,,
학창시절 보냈던 쪽지편지나 사진들 뒤적이다가 정말 잊고지냈던 친구가 떠올라 연락해보기도 하구요.
그러면 생각만 많던 머리도 조금 차분해지구요. 방이 서랍이 깨끗해진만큼 나도 시원해지고.
백수로지내다보니 자꾸만 소극적이게 변하던 친구관계도
하나둘 연락도하게되구요. 그렇게 기분전환할꺼리들찾으면서 보냈던것같아요.

나에게만 비오는 날이있죠.
글들보니 저도 그때가 생각이나서 두서없이 막 적어봤어요.
아마 비온 후 하늘이 더 선명해지듯이
좀 더 화창한.날도 올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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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나게이뭐람16.04.20 19:06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 밖에 바지 못한다.

그래서 늦가을 아름다운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는 되려 하지 않고
다른 꽃들은 움도 틔우지 못한
초봄에 향기를 뽐내는 매화가 되려고만 한다.

하지만 ‘일찍’ 꽃을 피웠다는 이유만으로 매화가
세상 꽃 중에 가장 아름다운가? 훌륭한가?
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

개나리는 개나리대로 동백은 동백대로
자기가 피어야 하는 계절이 따로 있다.

꽃들도 저렇게 만개의 시기를 잘 알고 있는데,
왜 그대들은 하나같이 초봄에 피어나지 못해 안달인가?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 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

다시 봐도 마음에 와닿는 글귀라서 같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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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아니야16.04.20 19:18
그럴땐 안기는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주면 효과200%입니다...예를 들어 부모님.. 지금가서 꼭 안아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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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여인16.04.20 19:55
이리와요 안아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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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똥메료16.04.21 07:51
뀨육~보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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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사랑해16.04.20 20:56
맞아요..그냥 그런거 말고 무조건적으로 위로받고 싶을때가 있어요.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제마음과 같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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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구호구역16.04.20 23:40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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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16.04.21 02:18
꽈아아악 백허그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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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간질16.04.21 02:55
까비...조선미녀셨으면...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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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로16.04.21 21:23
몇년동안 집안의 방해와 함께 홀로 회계사 공부를하다가.. 결국 취업으로 발길을돌려 6개월넘게 백수로 지내다 겨우 파견직으로 일자리를 구해서 일하고 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가족들과 싸워가며 그 고생을 왜했는지 싶어요.. 물론 붙었다면 그 값어치는 있었겠지요.. 너무 고생하지마세요 사람일은 다 풀리게 되있어요 제가 이런말 해드려도 결국 자신에게 와닿아야 느끼실거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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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씨발아현미밥세끼쩝쩝16.04.20 18:56
제발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세요. (11세, 남, 동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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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집알반데닭시키지마라16.04.20 18:56
좋아 내일부터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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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앙거거기16.04.20 18:57
내가슬럼프에게가서속삭었다.
"나도네가 좋아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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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가부릅니다비밀번호4885너맞지16.04.20 18:57
이런 좋은 말들이나 격려해주는 말, 나 자신에게 힘이 되는말은 대부분 모두들 자신들이 알고 있습니다. 다만, 바쁜 현대인의 삶에 지쳐 금방 잊어버릴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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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담16.04.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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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핥핥핥지마16.04.20 18:59
주커버그 : 다른 사람들의 잡일에 대해선 관심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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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들떨고있네16.04.20 18:59
검은수염은 행복해지기위해 할아버지를 모른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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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yblove16.04.20 19:00
글씨체예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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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거북이16.04.20 19:02
삶은 계란. 죽은 대나무. 나는(란은) 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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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코란경전이죠16.04.20 19:04
"내가그래도 쟤보단 여친빨리생기겠지"
에서 "쟤"를 맡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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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코네일16.04.20 19:06
하려는 의지가 있는사람이나 조언이 통하지 넘어져 있는사람한테는 역효과입니다 진짜.. 괜히 조언이랍시고 훈계하지마세요. 차라리 그냥 옆에 앉아서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괜찮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그렇다고 과하게 하면 괜히 기분나빠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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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브레16.04.20 19:28
조언보다는 좋을때도 힘들때도 그냥 변함없이 대하면서 ㅆ항상 곁에있어주는 가족이나 친구가훨씬더 위로가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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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줄리안16.04.20 19:49
슬럼프는 우리의 친구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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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깡페16.04.20 20:51
우리는 모두 존재만으로 가치있고 도움이 되는사람들이라는 걸 먼저 알고 있어야 주눅들지 않아요!! 당신은 이미 소중합니다 그리고 능력 또한 충분하구요 다만 용기가 조금 부족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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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주지스님16.04.20 23:30
나는 이런글보면 사회문제를 개인의 노오력 탓으로 돌리는거 같아서 싫더라구요

내 깡패같은 애인의 대사 중

우리나라 백수들은 참 착해
거 텔레비젼보니까 외국에서는 일자리 안 준다고 대학생들이 데모도 하고 난리던데

우리나라 백수들은 그저 자기 잘못인줄 알아
사회가 제도적으로 만들어줘야하는데 그걸 다 자기 잘못인줄만 알아

어휴 애새끼들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취직안되는거 니탓아니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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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사람이우리집에16.04.21 00:06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한민국의 문제는 평범하게 살려면 죽을 듯이 노력해야 한다는 거에요.. 사회적인 문제를 개인의 노력 탓으로 돌리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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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주지스님16.04.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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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앱시16.04.21 00:29
그래도 날 좋아해줘서 고마워.. 너 쫌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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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개드립본다고마누라가모라해근데마누라16.04.21 00:34
난 항상 저런 글들로 나를 더 괴롭힌다.
잘 사는 방법 부자되는 방법을 알려줌에도 못하고 있는 나를 탓하며 더 괴롭힌다.
후회스럽지 않다.
나는 힘들지만 가장으로써 역할에 도움이 된다.
여러가지로..
그리고 ..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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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라는글자에점하나만찍으면님아?16.04.21 00:51
내가 변해야 모든것이 변합니다. 지금 변할테니 다들 똥 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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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눈코입16.04.21 01:01
로또도 찍어서 사는 노력이라도 해야 적은 확률로 5등이라도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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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자시가안녕16.04.21 01:07
슬럼프는 날 좋아하겠지 근데 나도 이런 내가 싫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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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사장16.04.21 07:14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생존을 위해 그런 척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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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기사16.04.21 07:26
이런 것들은 상황이 받쳐줘야 와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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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털18호16.04.21 10:30
나태해진 자신을 다그치는 명언이 좋은가? 세상이 만들어 놓은 가치속에 허우적대며 좌절하는 자신에게 너무 가혹할 수도 있겠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꿈에 자신을 구겨넣느라 아픈사람들이 좀 넓게 바라 볼 수 있다면 좋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런 능력이나 돈 집 등등의 외부가치로 자신을 둘둘 휘감지 않아도 넌 충분히 아름답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생명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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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면호불호16.04.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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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왕16.04.21 13:13
이런 글귀 누군가한텐 가슴을 후벼파는 비수같기도 해서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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