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의 마지막 여행.jpg

거봐 내가뭐랬어2016.06.11 09:03
아버지는 하늘에서도 잘지내실거에요
이혼하고 힘드셨을텐데.....
강직하고 아름다운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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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너를위해서하는말이여2016.06.11 10:51
오늘아침 돌아가신 아버지 꿈 꿨는데 때마침 이글을 보니 더 보고 싶네요. 제 아버지도 말기암 시한부 선고 받으셔서 돌아가셨는데 병수발을 저혼자 했습니다. 같이 여행이라도 모셔다드릴걸 좋은 것좀 보게 해드릴걸 어떻게든 낫게 해드리겠다고 병원에만 있었던것이 너무나 후회되고 죄송스럽습니다. 남들은 제가 혼자 병수발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라며 큰일 해냈다고 하지만 정작 보내드리고 난 뒤엔 항상 못해드린것만 생각나고 죄송스럽고 후회만 됩니다. 긴 시간 부모님과 함께 건강챙겨드리면서 오래오래 사시게 해드리세요. 저처럼 일찍 보내드리면 남은 내 삶의 시간만큼 불효자가 된 안타까움에 눈물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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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감사합니다2016.06.11 09:04
아침부터 눈물바다... ㅠ__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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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로오오로오ㅗ로오롱16.06.11 09:00
선리플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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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남고군대공대게임회사16.06.11 09:02
1등도 좋지만 이런 글에 이런 댓글은 싫어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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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존재하는닉네임16.06.11 09:14
할튼 틀에 박힌 생각 ㅉㅉㅊ

선리플 후감상이 뭐어때서 이런글 저런글 운운한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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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진지하다16.06.11 09:17
이런것도 틀에박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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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로오오로오ㅗ로오롱16.06.11 09:18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제 그만 하십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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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6.06.11 16:38
사과하면 그만 해야한다는 생각돜ㅋㅋㅋㅋㅋ 네 그만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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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같은남자16.06.11 09:01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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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ㅎㅎ16.06.12 16:31
왜이리 슬프지..ㅠ 이 글을 보고 난 후에 이 리플 읽으니 씨엠쏭과는 다르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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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나를모른데난들너를알겠느냐16.06.11 09:02
아침부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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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손을비트는네속을뒤트는나와피튀는배틀을16.06.11 09:02
왜 울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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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봐 내가뭐랬어16.06.11 09:03
아버지는 하늘에서도 잘지내실거에요
이혼하고 힘드셨을텐데.....
강직하고 아름다운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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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그16.06.11 10:02
싫어요는 뭘까 싶지만.. 글 잘쓰신다

애환이 묻어 나는 글이네요. 정말 있을 때 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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떽기정16.06.11 14:21
하늘에서 아들을 꼭 지켜주시고 잘 되는모습 지켜보시길 ㅠㅠㅠ 울었어요
본글에서 너무 담담하게 써내려갔지만 그 안에서 슬픔이 묻어나오네요 이런 글이 더 슬픈것 같아요 ㅠ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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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삼세끼똥만먹는다16.06.11 16:3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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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이다있다하던데16.06.15 19:15
마음의 절반만 준다는 말이 뭐라그래야할지... 그럴 때마다 본인도 힘드실것 같은데... 진실한 사랑이 꼭 곁에 다가와주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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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두시전화16.06.11 09:03
아부지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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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다이어트16.06.11 09:03
아빠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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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lzzl16.06.11 09:04
행복하자..ㅎ 행복하자 ㅎ.. 아부지말고 아부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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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감사합니다16.06.11 09:04
아침부터 눈물바다... ㅠ__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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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하는 추억만큼 추락하는 추악함16.06.11 09:04
아침부터 먹먹하게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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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똥꼬가이뻐져요16.06.11 09:04
개드립님 기분좋은 주말아침에 눈물샘 자극흐지 믈으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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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왕16.06.11 09:05
그러니까 있을때 잘하자 지금 댓글 보면 바로 아부지께 전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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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oniya16.06.11 09:06
아 화장다 했는데 눙물로 지워졌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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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ㅌ나16.06.11 09:22
왜 이런글엔 히오스광고가없는거야 괜시리눈물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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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워리어16.06.11 11:26
원하시는거 같으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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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16.06.11 12:27
눈치없음류 최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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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땅이있고16.06.11 11:47
보다가 뭉클하던중에 마지막에 광고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스로 감동 깨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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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시16.06.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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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16.06.11 09:58
아침부터 울리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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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16.06.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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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여기있다아들아16.06.11 10:24
아버님께 위로받고 갑니다
저의 고단함도 사라지네요
아버님 좋은곳에서 편히 쉬시고
글쓰신분도 좋은사람 만나 아버님보다 더
훌륭히 좋은 가정 꾸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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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부킹하다116.06.11 10:32
아 조조로 친구랑 워크 영화보러 왔는데, 벌써 눙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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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너를위해서하는말이여16.06.11 10:51
오늘아침 돌아가신 아버지 꿈 꿨는데 때마침 이글을 보니 더 보고 싶네요. 제 아버지도 말기암 시한부 선고 받으셔서 돌아가셨는데 병수발을 저혼자 했습니다. 같이 여행이라도 모셔다드릴걸 좋은 것좀 보게 해드릴걸 어떻게든 낫게 해드리겠다고 병원에만 있었던것이 너무나 후회되고 죄송스럽습니다. 남들은 제가 혼자 병수발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라며 큰일 해냈다고 하지만 정작 보내드리고 난 뒤엔 항상 못해드린것만 생각나고 죄송스럽고 후회만 됩니다. 긴 시간 부모님과 함께 건강챙겨드리면서 오래오래 사시게 해드리세요. 저처럼 일찍 보내드리면 남은 내 삶의 시간만큼 불효자가 된 안타까움에 눈물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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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16.06.11 21:42
그래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마 아버님은 그래도 님덕분에
좋은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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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기억속의너16.06.11 11:34
아들이 따라주는 술 한잔 받아보자. 라는 말씀에 눈물샘 터졌어요ㅜㅜ 저 글을 쓰신 분도 너무 애잔하고... 곁에 있다면 어깨라도 다독여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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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남자에게서나는익숙한내음새16.06.11 11:35
편의점 알바하다가 울면서 손님 맞이할뻔 했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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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자연미인이다16.06.11 13:12
어릴적 아버지는 모든일을 하는 슈퍼맨이었다.
그의 뒷모습은 그 누구도 이길듯한 영웅이었다.

10대에 아버지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었다.
그의 모습은 한심해보이고 고지식해 보였다.

20대에 군대를 갔다오고 직장을 구했다.
이 힘든 길을 먼저 걸어간 아버지가 대단해보였다.

30대 결혼도 하고 한 집안의 가장이 됐다.
아버지란 이름이 주는 무게가 너무 무겁다.
그래도 아버지가 보여주었던 것처럼
자식들에겐 슈퍼맨이고 싶다.

40대 자식들이 말을 안듣는다.
늘 걱정이 앞선다.
아버지 역시 나에게 이런 느낌을 받으셨을까?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해봐야겠다.

50대 아버지는 하늘로 돌아가셨다.
그간 못해드린 일, 잘못한 일, 가슴아프게 한 일들이 생각난다..

이제서야 느낀다.
세상 그 어느것보다 무거운 아버지란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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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약사에게병은병사에게16.06.11 13:18
진짜 슬프셨겠어요...
저도 아버지앞에선 괜히 투덜거릴때도있고
말안들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오랫동안 같이살기만 생각해요
아버지도 이런 제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싶어...
적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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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얼솔16.06.11 14:20
아....하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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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nus16.06.11 15:02
부럽네요 그래도 아버지랑 마지막대화를 할수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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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언제가지16.06.11 19:05
먹먹하다. 글쓴이가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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