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습니다..

529052No.47872017.06.30 00:32

서문 그대로 오늘 헤어졌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 이여자랑 진짜 결혼해야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사랑했던 여자였습니다.
이 여자.. 전남친하고 헤어진지 3개월만에 저랑 만났고. 관계를 갖으려고하면 무척이나 싫어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이 여자를 너무 사랑하니까 참았습니다. 남자가 정말 여자와 결혼을 하고 싶고. 너무 사랑하면 여자가 싫어하는거는 일단 안하고 참고보더라구요. 그리고 이 여자 전남친하고 1년간 만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동거했고. 임신도해서 배가 부를 때쯤에 애를 지웠더라구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과거는 과거니까. 늘 제가 제 차로 기사를 자청했고. 여덟시에 퇴근을하는 여자가 걱정되서 늘 데릴러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올해 27이고 여자는 22입니다. 아시겠죠. 여자의 남자인 친구들은 전부 군대에 가있습니다. 휴가를 나온다고 하루 종일 그 남자인 친구랑 있고. 남자와 연락을 많이 합니다. 외박 하는걸 싫어한다고해서 참고 참다가 오늘. 드디어 저희 집에서 잤습니다. 하지만 또 남자인 친구한테 그것도 11시 30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야? 라고하니 그때부터 말을 안하더니 혼자 있고싶다고 집에 가겠다네요. 그래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역시나 뒤도 안보고 가네요. 아 그리고 이여자... 2년 정도 노래방쪽에서 일을 했다고합니다. 저 이거 잘 헤어진겁니까? ㅈㅁ 너무 마음이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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