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를 안 갔다고 맞았습니다...

263925No.48192017.07.01 06:44

고등학교 1~2학년 방학 때 1주에 4번 가까이 새벽기도를 스스로 다녔습니다. 그러자 교회에선 저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당연 엄마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고3 방학 때 부터 였습니다. 전 방학 보충(평소 등교시간과 같게 학교등교)등의 이유로 안 갔고 그 이후로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내가 스스로 가고 싶어서 가는게 맞나?"

이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결국 한 두번만 가고 가지 못 하였습니다.


스무살이 된 지금 엄마는 내가 새벽기도를 가기 위해 밤낮을 은근슬쩍 바꾸려고도 하시고, 새벽기도를 안 갔단 이유로 맞거나 소리질러 혼났습니다. 결국 이번 주만 3번을 출석했고 오늘 새벽 자다가 다리를 막 때려서 뭔가 했는데 평소에 안 자고 가다보니 알람을 못 맞춰 못 간거 였습니다.

엄마는 왜 안 가냐고, 방학 때 하는 짓도 없으면서 엄말 위해 중보 기도 좀 해줄 수 있지 않냐? 이렇게 말 하시더라구요. 글로써서 저렇지 맞고나서 엄청 소리지르셨습니다.

지금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쓰는데...
어찌하면 바꿀 수 있을까요ㅜ

새벽기도를 제외한 일반 예배 관련해서도 부모님에 의해 강제참석한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교회를 바꾸거나 할 맘은 없어요. 물론, 바꿀 수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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