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구의 모습이 보이는 썸녀

322561No.119372018.06.05 22:56

스무살 초반에 만났던 동갑내기 여친은 술자리를 좋아했어요
매주 2~4회는 직장 언니들 또는 여친 친구들과 술자리를 즐겼죠.
저를 만날때보다 예쁘게 차려입고 말이죠
여친을 걱정하며 밤새우는게 제 일과였어요
나중엔 전남친이 있는 술자리에 절 부르더라구요. 전 그것도 모르고 하하호호 웃으며 술을 마셨죠.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헤어지게 되었는데 다음에 만난 여자도 똑같이 술자리 좋아하더라구요.
여자친구 걱정만 1년하다 헤어지고 연애가 너무 힘들어 8년간 아무도 안만났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알게된 여자 한분
그분도 저를 마음에 들었는지 서로 자연스레 연락하게 되었죠.
근데 이게 왠일
이분도 술자리를 겁나 좋아하네요
심지어 카톡을 할때나 말을 할때 모든게 첫 여자친구의 모습이 겹쳐서 보이더라구요
저랑 만날때보다 친구랑 술자리 가질때 더 이쁘게 입고....
주변사람 말로는 이 분이 모태솔로이기 때문에 남친이 생기면 자연스레 술자리가 줄어들 것이다. 주변에 남자가 없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하는데

신발 개x같은 소리...

전 호구가 맞나봐요 호구니깐 이런 여자만 꼬이고 이런 여자만 눈에 들어오나 봐요 파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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