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군대갔는데 아무생각없는게 이상한가요?

626084No.177582019.03.21 22:39

전 여자고요 남동생이 얼마전에 군대갔습니다. 3살차이나요
육군 일반병 갔고요 훈련소를 강원도 양구로 갔습니다.
근데 전 동생 군대간거 아무 감흥이 없거든요??? 뭐 알아서 잘 하겠지.. 자대배치받고 뭔일있으면 폰으로 연락하겠지(요즘은 폰쓴다길래) 생각해서 별 생각이 없어요

부모님은 엄청 걱정하십니다 지금 훈련소간지 4일됐는데 고기를 보면 동생은 지금 힘들게 훈련받고 똥국 먹고있는데 고기가 안들어간다... 고생하는데 좋은걸 먹을 수 없다.. 그러시는데
부모님마음 이해갑니다 자식이잖아요 군대 사고도 많이 터지고 심지어 논산도 아니고 양구 갔고

제 의문은 왜 제가 동생 걱정 안하는지 이해를 못하신다는 겁니다 고기먹는데 넌 동생 생각 안나냐 고기가 입에 들어가냐 이것부터 시작해서
어련히 알아서 잘하겠지 말 한마디 했다가 부모님이랑 싸웠습니다 니 동생 걱정도 안되냐고

제 주위 남동생있는 친구들 모두 자기동생 군대가도 아무 관심 없습니다 자식이 아니고 남매니까여; 이거 제가 이상한거에요?? 인정머리 없는겁니까?

전 걱정 안하는게 아니고 걱정을 굳이 사서 왜 하냐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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