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만도 못한 놈들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친일파는 민족반역자 얘기입니다. 훈련받는 병사들한테 밥을 제대로 먹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는것도 아니고 다치면 느그아들 취급하는 ㄹㅇ 개밥버러지같은 놈들을 많이 봤네요. 희한한건 처리방식도 친일파와 비슷하게 죄값에 대해 제대로 된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정당화 될 수는 없지만 친일파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기라도 했지 국방비리는 그냥 자기배 채우자고 죄없는 같은 민족의 청춘들을 쥐어짜낸것이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론 친일파보다도 백번은 더 악한 놈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군대갔다가 다쳐서 돌아온 후배생각에 화가나서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 꼭 존재해야하는 군대라면 정말 진심으로 청춘을 바칠 값어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