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란 진짜 있을까요?

349321No.199712019.06.25 02:03

좋은 곳 가서 행복하게 살고있을거야
먼저 가서 기다릴께
천국, 지옥

사후세계란 정말 있는 걸까요?
왜 사후세계를 믿을까? 저로선 없다고 생각해서
믿는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이 궁금해요
단순한 궁금증이에요

무교라서 잘은 모르지만 종교에서도 사후세계는 꼭 나오는 거 같아요
종교에서의 사후세계란 어떤 의미고 정말 있는 것인지 알고 계신분도 있다면 의견과 생각이 궁금해요

저는 늘 이것저것 궁금하고 다른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의견을 공유하고싶어요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여기에 조금만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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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7572019.06.26 16:52
죽음의 다음 과정을 우리는 모릅니다.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는걸 두려워하기에
상상을 동원해 사후세계를 묘사하기도
거기에 신이라는 존재를 끌어들이기도 하죠.

종교에 믿음이 전제되는건 이런 이유입니다.
믿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니까요.
우리는 세상만물이 돌아가는데
이유를 알아내길 원하지만
모든게 꼭 누군가의 의지에 의해 일어나진 않죠.

저는 사후세계가 있길 기대합니다.
그렇다고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진 않아요.
죽고나면 끝이라는, 누구나 무서워하는 현실.
받아들일 수 없기에 부정하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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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20819.06.25 02:05
계란엔 역시 사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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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57719.06.25 02:25
고구마엔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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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52019.06.25 04:57
사후세계 뭐 있을 수도 있고
안죽어봤으니 아무도 모르는거고
내가 못 보는거지 영혼이니 뭐니 다 있을 수도 있는거고

옛날엔 초자연적이라, 말도 안되는거라 생각한게
지금은 과학적으로 다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있듯이
나중에는 그렇게 될 수도 있는거고

종교 극혐하는 사람으로서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고작 그런거에 지금 사는 현생을 낭비하고 싶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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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79819.06.25 08:42
전 무교고요 천국 지옥 별 관심 없고 안 믿는데
극악한 범죄자한테 저 ㅅㄲ는 곱게 안 뒤질거고 뒤져서도 천벌 받을거다
나이들어 죽은 강아지 고양이한테 먼저 천국가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거다, 고양이별에 가서 잘 살고 있을거다
이런 생각이나 얘기는 종종해요
전자의 경우에는 죽어서도 끔찍하게 벌 받길 바라는 마음이 투영되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요 후자는 개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와 더불어 나 자신에 대한 자기위안 같기도 해요(저도 집사임)

쓰다보니 두서없지만 종교 가진 사람들도 대강 이런 식 아닐까요 자기 마음의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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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46819.06.25 12:19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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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468[수정] 06-25 13:57 19.06.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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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952[수정] 06-25 18:02 19.06.25 17:59
어릴때는 사후세계건 환생이건 그런거 믿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 때? 그리고 이제 내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짧겠구나 싶을 때 쯤 그때 쯤 사후세계를 믿게 된다네요.

어차피 20대 30대 때는 사후세계가 있건 없건 나랑 관계도 없고 나한테 이로운 점이 없으니 별로 바라지도 않고 50대 60대 쯤 되면 사후세계, 환생 그런게 있는 편이 좋으니 그걸 바라는 사람, 즉 믿는 사람이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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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51619.06.25 18:27
죽고나면 알게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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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56819.06.25 22:04
스티븐호킹박사의 우주이론을 보다보면
우리는 우주의 먼지? 티끌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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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42819.06.26 06:03
있었으면 좋겠어요
죽으면 다끝나는구 왠지 슬프고 허무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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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75719.06.26 16:52
죽음의 다음 과정을 우리는 모릅니다.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는걸 두려워하기에
상상을 동원해 사후세계를 묘사하기도
거기에 신이라는 존재를 끌어들이기도 하죠.

종교에 믿음이 전제되는건 이런 이유입니다.
믿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니까요.
우리는 세상만물이 돌아가는데
이유를 알아내길 원하지만
모든게 꼭 누군가의 의지에 의해 일어나진 않죠.

저는 사후세계가 있길 기대합니다.
그렇다고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진 않아요.
죽고나면 끝이라는, 누구나 무서워하는 현실.
받아들일 수 없기에 부정하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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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28319.06.26 20:48
없음 ㅋ

태어나기전 기억없는것처럼 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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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15219.06.27 04:52
저도 사후세계를 믿지 않습니다.
모니터 파워버튼을 누르듯, 죽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누군가 돌아가시면 "하늘"이라던가 "좋은 곳에 가셨을거다"란 말은 못하죠.
예의상 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저에겐 엄연히 가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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