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건 용서할 수 없는 중죄다!
(사실이기도함)
라고 생각해서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것에 분노를 느껴서 살짝 비꼬는것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면 제 친구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들켜서 힘들어서 저녁에 저한테 전화했을때 두번까지는 위로해주고 헤어지는게 어떨까 의논도 해줬지만, 결국 친구 존중해서 너를 믿는다고 했거든요.

근데 세번째 바람펴서 힘들어서 또 전화하길래
(니 선택이니까 니가 감당해야지
어차피 너 내일이면 또 화해할꺼잖아
지금내가 무슨말을 하는게 뭔 소용있냐)라고 이야기하고 끊었어요.

친구는 울고있었고 나는 아끼는 친구가 그렇게 힘들어하는게 너무 바보같고 저도 마음이 아프고 화가났거든요.

비슷한것 아닐까 합니다...
내가 아끼는 친구니까 짜증이 나는 거에요.
잘못된 것 이라고 배웠으니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게 화가나는 거에요..

일단 그냥 진짜 예쁘게 계속 만나면 친구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묻힙니다.
같은 실수가 또 일어나지 않게 남친에게 분명히 말해주어야해요!

여자친구입니다
한 번 더 믿어봐야죠 그래도 속이면 사람이 아닌거고
연을 끊어야겠죠

본문과는 다른 내용이지만,

한번 바람피면 또 핍니다~

친구들 페미네요 절교하세요

끼리끼리라는 표현이 문제가 있어보이긴하네요. 근데 냉정하게 말하면 바람핀사람 받아줬다 결국 안좋은기억만 많이 쌓고 끝나는걸 많이 봤다보니 저도 좋은결정이라는 생각안들고 그런 사람 애인으로 두는 사람도 별로 좋게 안보이긴 합니다.

뭐랄까 저희 부모님이 바람핀 뒤로도 그냥저냥
지내고 계셔서 그것 땜에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아요
남들 말처럼 될 경우를 대비해서 마음은 준비 중이에요

그냥 님이 겪어보면 알거에요. 앞으로 걱정 집착 의심이 저절로 생겨날거거든요. 거기서오는 감정소모 시간낭비때문에 다들 그렇게 말하는거에요. 저도 다 겪어봤어요...

결정음내몫인데 왜지들이 꼭 하라는대로 내가해야하고 왜지들생각이 정답인건지.. 정말 친구들나빠요 사람이실수하면 사랑한다면받아줄수도있는거고 사람사는데 정답이란건없는건데. 여기덧글들도마찬가지에요. 당신들이 바람핀 사람을받아줘서다시 바람을당했던들 당신이살아온삶을 남에게강요할수없고 남이당신과같은전처를밟으리란법이없어요.나와다른선택을하는사람에게 이상한뉘앙스로글을쓰지마세요.용서한 당신이 전 대단한사람이라고봐요.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악만남아서 조금만실수하면가차없이연끈어버리고복수하고 여유와자비가사라지는것같아서안타까워요.
님의결정을응원합니다. 전 당신의넓은마음을존경합니다.

좋은말 고마워요

사람이니 실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번의 선택으로 모든걸 판단할 수 없잖아요 글쓴이 님이 상대를 더 잘 알고 있으니 스스로의 판단을 믿으시면 됩니다. 두 번이 되면 실수가 아니겠지요. 친구는 걱정해서 한 말이겠지만 선도 넘고 주제도 넘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