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봐야 알아.

나는 대체로 행복해 매일 즐거울 수는 없지만 대체로 좋아

감금되어 있다면 댓글에 ... 붙혀주세요.

저는 너무 좋아요!!!!!!!!
결혼 전에 겪을 필요 없었던 문제들도 가끔은 생기지만
그보다 더 행복하고 안정감 있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조금씩 같이 이겨내고 성장해가는 기분이에요

하지말라고 자기 남편 부인 우습게 여기는 댓글들 쓰고 다니는 사람 말 듣지마
자기 가족 얼굴에 침뱉고 낄낄하면서 웃는 나쁜사람들이니까
진짜 좋아 결혼이라는거
내편이라는거
그냥 싸울때도 많지만, 멍하니 있다가 감격스러워서 막 뽀뽀를 퍼붓기도해ㅎㅎㅎ

맞아요 장난으로라도 사랑하는 사람 무시하는 글 쓰는거 아니에요

난좋은데 평생의 내편이 생겼쟈나!!

근데 이런고민을 한다는게....
주변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도 듣고, 좋아보이지 않으니 고민이 되시는 거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2가지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1. 결혼해도 괜찮을 것 같은 사람과 결혼하지 마세요.

진짜 결혼하고 싶어서, 다른사람한테 뺏기기 싫어서, 저 사람없는 미래가 상상이 안되는 그런 사람하고 결혼하셔야 됩니다. '저정도면 뭐....부모님도 좋아하시니깐 괜찮겠지....' 이런마음이 1%라도 드신다면 후회할 가능성이 있으세요.
저도 그런 케이스지만, 남자가 여자를 더 쫓아다녀야 결말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여자분들은 자신에게 대쉬하는 남자 진득하게 지켜봐주세요.

2. 남자라면 프로포즈를 기획해보세요.

요즘 흔하게들 하시는데, 진짜 프로포즈는 결혼승낙 받기전에 하는겁니다. 승낙받는 과정이 프로포즈죠.
마음을 다해서 준비하시면(돈으로 해결가능한 간단한 그런것들 빼구요) 짧게는 한달, 길게는 6개월정도 준비하시게 될텐데, 준비하다 보면 느끼게 됩니다.
'아, 나 정말 많이 저사람을 좋아하는구나..'
만약 귀찮거나 짜증나신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사람을 기쁘게 해줄 마음이 부족한거니깐요.


요 두가지가 가장 중요하지않나 싶습니다.
쓰고보니 남자 중심적인 글이었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여잔데 제가 따라다니고 프로포즈해서 결혼성공했어요!
지금은 저보다 절 더 좋아해줘요ㅎㅎ
그러므로 1번은 인정!
2번은 노노!^^/ㅎㅎㅎㅎ

그냥 나는 다른사람이 된다고 생각하세요...결혼전의 나는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