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확신했어요. 너무 노골적으로 차별을 하셨거든요. 콩쥐처럼 자랐어요. 형은 청소도 안시키고 라면도 못하고 저는 온갖 집안일을 다 하며 자랐어요. 그래서 청소도 빨래도 음식도 김치도 해요. 명절에 형은 나가놀고 저는 잡혀서 종일 만두 만들고요.
동생은 그래야 한데요. 하루라도 더 살은 사람말을 들으래요. 인생이 선착순이냐고 투표는 왜 하냐고 나이 많은 순서로 대통령뽑고 국회의원뽑지 라고 대든게 국딩때였어요.
형은 호주로 유학을 보내주려 했고 나는 알바해 모은돈으로 여행가려 했는데 못가게 했어요.
정말로 그냥 대놓고 형에게 몰빵이다 라고 말했어요. 재산도 모두다 형을 준다고 그랬으니까요. 그때가 중딩때.
대학원도 못가게해서 천원김밥 먹으며 장학금 받으며 독하게 공부했어요. 너 돈있으면 가라. 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독하게 살았어요. 나름 성공했죠. 내가 하고싶은것 다 하며 삽니다. 처음엔 내가번돈 쓰는것도 뭐라 하셨어요.
호텔 방 몇개 분양 받고 임대용 오피스랑 아파트 알아보는데 엄청 혼났어요. 니 맘대로 하냐고. 내가번돈인데 나쁜데 쓰는것도 아니고 내 앞날을 위해서 투자하는것도 잘못이냐 대들고 계속 내 하고픈대로 하며 삽니다.
지금은 방다섯개 큰 집 얻어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침실 옷방 놀이방 서재 창고 이렇게 써요. 내 맘대로 하고싶은것 하며 살거에요. 그정도 능력은 있으니까. 올해 결혼하고 내년엔 땅사서 내 집을 지을거에요. 님도 꼭 성공해서 멋지게 사세요.
그렇다고 부모님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진 않습니다. 부모라고 완벽한 사람일순 없으니까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극복해야 합니다. 화이팅.

학사논문을 쓴 사람의 필력이 이정도??

저는제가 막내에 사랑받는쪽이었거든요
근데 언니가 질투보다는 저하테도 엄청잘해주고

저도 언니가 너무좋고 제일좋아요

다 출가하고 서른넘어서 언니가 나만사랑받은거같다는얘기하는데 엄마도 아빠도 저도 다 동의하고 저는엄청미안했어요

지금도 언니랑 진짜 잘 지내요
맨날 야 니네엄마가 니네아빠가 그래요
언니부모아니고 제부모라고 ㅋㅋㅋ

근데저는 엄빠보다는 언니가 훨씬좋고 진짜 제가 잘해줘요 언니랑도 자주보고 언니가 심심하다고 진짜 자주만나요 어제도 제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커피마시고있는데 글루와가지고 제친구랑 셋이 수다도떨고 하틍

부모님편애는 해결못했지만 저희집은이러고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