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ㅋㅋ남자던 여자던 자기 옛연인 얘기를 혹시 불장난할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왜 하겠어여

안좋았던 점들이나 불만들 이야기하면 레드가 아닐 수 있는데

좋았다 사랑했다 이런 식이라면 아무래도 좀 그렇죠..?

막 그년저년 하면서 그 여자가 바람펴서 헤어졌다고 얘기했었는데.. 외모는 그 타입이 좋은데 성격이 걔처럼 여우같으면 싫다 이런 얘기 했거든요.. 헷갈려요

아이고.. 늦게까지 안주무시네요..

전 남자고 마음을 너무나도 크게 가졌던 친구에게 전여자친구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전여친과는 2년을 만났고 참 착하고 좋은 친구였지만 종교상 혼전순결을 했고 인간으로서 지켜줬다. 외모는 생각해보면 내 취향은 아니었고 마음이 착하고 여린건 너무 좋았다. 근데 난 헤어질때 좀 쓰레기같았던 것 같다. '상처주지말고 헤어질걸' 하는 아쉬움은 있다.

정도가 그 친구한테 한 이야기였어요.
남여가 다르니 그냥 읽어보시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이야기정도는 할수도 있겠구나 생각해주시면 될것같아요.
내 앞의 사람이 많이 좋고, 좋고 너무 좋아서 나도모르게 완벽한 진심을 필터링없이 꺼내는 경우도 있거든요.

너무 큰 맘고생 마시고 조금 더 관계를 이어가보면서 차분히 지켜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마음이 커서 그런가봐요.. 얼마전에 남사친이 저한테 '하루종일 보는데도 저녁에 헤어지려면 아쉽고 다음날 보는데도 지금 더 봤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술먹고 얘기를 한적이 있어서 기대감? 설렘? 그런게 있었는데 갑자기 전여친 얘기를 꺼내니까 괜히 맘이 약해져서요..

딱 적어주신것만 보면 노랑불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태도나 뉘앙스같은것들 조금 더 보시는게 확 접어버리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저 이야기를 털었던 친구도 2년 이상 알고지낸, 그간 서로 남친 여친 있는거 다 알고지낸 친구였여요 :)

그냥편해서 속마음 이야기한것임

술먹고 할 수도 있죠 케바케임 이래저래 떡밥 던지면서 대쉬해봐야죠!

음...... 저는 남친과 사귀기 며칠 전에 전화로 5시간동안 전여친과의 러브스토리 들었어요 ㅎㅎ 이걸 왜 이야기해줬는지는 모르지만...그때는 그냥 연락하던 사이라 그런가보구나 하면서 열심히 들어줬어요 ㅎㅎ
운명처럼 만나서 나중엔 울고불고 뭐 그런이야기요
남친의 첫사랑이라서 그런가봐요
지금은 가끔 생각나고 질투도 생기고 그러네요 ㅎㅎ
여튼 저희는 3년째 잘 만나고 있습니당 ㅎㅎ
님! 이쁘게 잘 진행되어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녹색불 같아요. 칭찬아니고 안좋았던 것 말한것 맞죠? 자기가 싫어하는 경우를 말을 해줘서 당신도 그런 종류의 사람인지 알고싶어 하는것 아닐까요?
그런데 남자분 말하는 센스가 좀 없으신듯. 일단 조심하세요. 말하는 센스가 없는지 공감력이 좀 부족한지.
좋아하는 상대에게 전여자 말을 한다는건 내말을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게 중요하지 상대의 기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