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고방식 마인드가 그렇게 이상한지 봐주세요.

566487No.331412021.04.01 20:47

제가 한국으로 다시 오고 저렁 오랜 친구였던 누나있는데 전 연애 생각이 없어서 자기랑 사귀자는 고백 거절하고 동갑 썸녀랑 사겼어요. 그런데 같이 지내보니까 좀 안 맞는 게 많아서 우리 친구로 지내자해서 그냥 친구사이로 정리했어. 얘네 말고 모델하는 애랑은 중학교 때 부터 친하게 지내다 고등학교는 제가 미국 유학을 가서 메세지로만 연락하다 대학교도 같은 곳 와서 지내는 무용학과 베프도 있거든요.이렇게가 중간에 사겼던 애 제외하고는 여자애 둘은 제 최고 베프에요.

암튼 저 누나는 초등학생 때 부터 소꿉친구라서 오래 연락하고 지낸 사이여서 계속 연락했고 저에겐 소중한 친구에요. 그리고 친구로 지내자 한 애는 같은 대학동기라 한 번씩 술자리나 친구 모임에 모여서 가끔 보고 메시지 연락해도 안부 정도 묻는 사이에요. 암튼 제가 이번에 그 애랑 헤어지고
지금 여자친구랑 사귀고 이런 제사이 얘기하니까 이해가 안 간다는 거에요. 사겼던 애랑 친구사이를 유지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 자기를 이성으로 좋아해서 고백까지한 누나를 아직도 오랜 시간 연락하고 만나는 것도 이상하다면서 이성 간엔 친구가 없다면서 막 자기는 너한테 고백한 누나랑 전여친은 연락 안 했음 좋겠다. 끊으면 정리했으면 좋겠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전 이해가 안 간다고 했죠. 내가 바람을 핀 것도 아니고 그렇게 관계를 정리하고 친구로 지내는데 뭐가 문제냐? 사람 관계라는게 그렇게 쉽게 찢어지고 정리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걔네들이랑 추잡하고 더러운 관계를 맺은 것도 아니고 난 떳떳한데 그걸 그렇게 하라고 하냐 하면서 얘기하니까

자기는 이성 간에 친구 없다고 믿고 너가 유학하고 외국물을 먹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자긴 용납이 안 된다. 한국에서는 너가 이상한거다 그런 건 아메리칸 스타일이라면서 여긴 한국이라고 막 저를 이상한 놈으로 모는데 제가 그렇게 이상한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전 바람을 핀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젠제 전혀 모르겠어요. 저는 제 애인이 남자애가 친구라서 만나고 논다고 그런 걸 뭐 별로 신경도 안 쓰거든요? 기본적으로 믿기도하고 알아서 처신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암튼 이런 건 각자 자기 주관이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그걸 왜 저한테 강요하는지도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제 생각이 그렇게 한국문화랑 안 맞는 건가요? 그럼 저와 연락하는 여자애들은 한국사림이 아닌가봐요.
아님 제 애인이 이렇게 자기의 사고방식을 강요하는게 이상한가요. 전 신뢰를 깨뜨리는 짓을 하거나 그런 일을 한 적도 없는데 이런 취급을 받는 게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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