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해주고 부정당할때 기분나쁨

588319No.342982021.05.30 04:32

징징거리는글에
"맞아 이러이러해서 난 그거 좀 그렇더라" 라고 그 원본 말에 힘을 실어주면

징징글쓴이가 "그런건 아무것도 아님. 그런것 보다는 저러저러해서 싫어 싫다고 징징"

이런식의 답글 달리면 기분 좀 나쁘지 않나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니편내편 피아식별도 못하고
자기말에 동조해주는 말을 부정하고 다시금 자기의견을 펴는거.
글쓴이 댓글이 설사 더 그럴싸하다고 해도 이미 내 말이 한 번 부정당했다는 것에, 그것도 무작정 내 의견도 아니고 글쓴이 자기말에 힘을 싣는 같은 편으로서의 내 말이 부정당했다는 것에 두 번 째 동조는 못하겠더라구요. 내가 시녀도 아니고

"그 점도 그런데 나는 저러저러해서 징징거리는 중이야"라고 답을 할 수도 있는건데 굳이 자기편 들어주는 상대방 말을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넌 하나도 모른다고 오직 자기만 특별하다고 자기 말만이 맞다는 식의 답글들 정말 싫네요. 말을 하는 방법을 어찌 저리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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