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열심히 살아가게되는 방법(본인 실천 중)

713343No.353362021.07.26 09:26

우리가 흔히 느끼는 기쁨 슬픔 행복 즐거움부터
단어도 어려운
번뇌 고뇌 아련 환희 등등 이런 감정들이 수준이 있는 것 같아요.
기쁨도 수준이 있고 기쁨보다 환희가 더 높은 수준이고 특정한 상황 특정 상태에서만 느끼는 감정으로 보여요.

가령 밥먹어서 기쁜 것과 부모님과 사진 찍어서 기쁜 것은 나중에 무언가에 합격해서 기쁜 것과 비교했을 때 수준이 다르다 생각해요. 왜냐면 그걸 느끼기 위해서는 특정 관문을 통과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같은 기쁨이지만 그 단어가 표현하지 못하는 깊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즘은 기쁨이란 감정에 집중을 하고 있어요.

밥을 먹으면 배고픔이 사라지니 기쁘고 다른 사람에게 인사를 하면 미소를 받으니 기쁘더라고요. 부모님과 오랜만에 통화하면 보고싶은 마음이 섞여 기쁘면서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 감정의 차이에 대해 더 깊히 느끼려고 집중하다보니 인생 자체를 진지하게 살게 되었어요. 말 하나도 조심하고 상대방의 기분도 헤아리고 배려하고...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살게 되네요. 이제서야 제 인생을 진지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좋아요 0 0
이전73673773873974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