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가고 싶어요. 비오는 날의 감정이 좋아요.
방에 틀어박혀 치유를 바랍니다. 멈춘 성장에서
나를 감명깊게 만드는 과거의 예술이 좋아요.
누구나 고민하는 고뇌에 의한 자아성찰이 좋아요.
나의 부족함과 잃었던 행복한 지난 시간이 좋아요.
지금이 즐거운 듯이 살아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것에 감사하고 편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에게도 어울렸으면 좋겠구요.
나의 행복과,타인의 행복이 공존하였으면 좋겠어요.
시간은 나를 죽어가게 만들지만, 절망에 집작하지 않기를. 머나먼 길을 떠나와서 익숙한 것을 떠나서 느끼는 행복과,
이질감을 느끼면서 내가 조금 더 나아진 걸까 싶어요.
무엇이 행복의 기준일까요?. 모든 것을 가질수는 없기에 지난 행복을 버리기가 쉽지도 않아요.
차라리 누군가가 불행의 기준을 정해주고
나를 저울에 재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불행한 것을 누가 신경이나 쓸 까요?
나는 또한 그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대로 계속 나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요?
언제까지 나는 괜찮은 사람인 것 같이 굴어야 하나요.
왜 나는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일 수 없나요.
왜 나는 살아야 하는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
왜 나는 모든 일상에 가짜같이 행동했어야 하는지.
나는 이상해요. 오늘 하루를 반성해요,
따뜻하고, 덥고, 시원하고, 추운 감정이 사계절 같으며
죽고 싶지만 많이 살고 싶어요.
계속 내가 변하지 않고 남 탓할까봐 무서워요.
나는 보통의 걱정없는 하루를 바라는데,
사람들은 내가 도마위의 음식이 되어 버리는 걸
바라는 것 같아요. 누구나 그런 상황이 있다고
건조한 위로만이 답이라고.
하지만 너는 이상해도 괜찮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러면 안 되니까요.
서로가 불편하기 싫으니까요.
이상한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고 계속 다짐하고
평범하게 흐르는 하루가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많이 생각나지 않아요.
적어도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건,
나 자신밖에 없기 때문이죠.

저는 20때 까지 친구들이 말로만 이라고 불렀습니다. 항상 말만하지 실천을 안한다고요. 그러다 미친척 30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생에 처음 아니 두번째로 최선을 다해 무언가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몇년 후 전에는 생각도 못할 만큼의 성과를 이루었죠. 그후로 내 삶은 말로만이 아닌 실천하는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고 봉사를 하고 시간을 쪼개고 쪼개 하고싶은 일을 하며 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생에 처음으로 최선을 다한건 스타크래프트 세계랭킹 200위대 이긴것 입니다. ㅋㅋㅋㅋ

얼마전에 유명한 인터넷강의 선생님의
짤을 봤어요.

되게 유명하신 분이라 보셨을수도 있을텐데,
그분이 그러더라구요.

그분은 어릴때 되게 가난하셨는데
가난한게 창피하지 않았대요.
그건 자기가 바꿀수 없는거니 창피하지 않았다고,
대신 자신이 바꿀수 있는거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걸보고 많은걸 깨달았어요.
바꿀수 없는거를 보면서 한숨쉬지 말고
내가 노력해서 바꿀수 있는거에 집중을하자..

저도 같은 30대 초반이에요.
어떤 마음인지 너무 잘 알것 같아요.
거창한거 아니어도 좋으니
작은것부터 조금씩 바꿔보세요.
그게 뭐 간단히 매일 산책하기어도 좋아요.
그런 작은 뿌듯함들이 모여서
몇 년 후에는 정말 큰 변화가 있을거에요.

같은 30대로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