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734번 게시물에 대한 의견인데요
전 본문보고 딱 한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엄마가 너무하네.

근데 댓글보니까 의견이 많이 나뉘더라구요.

-선물했다고 당연히 고마워해야 하는건 아니다
선물도 받는 사람한테 필요한걸 줘야한다-

-그래도 주는 사람 마음이 있는데 너무했다-

둘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물인데 당연히 상대 생각하고 주는게 좋겠죠.
근데 논점은 그게 아니라 태도입니다.

아니 우리가 언제부터 선물받으면서
마음에 안든다고 주는 사람 면전에 대고
싫은 티 팍팍내고 막말하는게 당연한게 됐나요?

그걸 주는 사람이 잘못했다는
댓글에 추천이 수십개인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세상이 변하는데
제가 트랜드에 뒤쳐지는건지ㅋㅋㅋㅋㅋ
요즘은 선물이 마음에 안들면 안받고 돌려보내나요?

그중 가장 이상했던 댓글은
선물줬다고 당연하게 고마워해야 한다는건 이기적인거다 라는 댓글이었는데요 당연히 고마워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보통 그걸 겉으로 표현하나요? 아무리 개인주의 사회라지만 이런 존중이 결여된 개인주의는 어느나라 개인주의인지 모르겠는데.

게시글보고 갑자기 열이 올라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