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양차이 라기보다는
한번에 커피성분을 추출하는 시간의 차이입니다

한캡슐로 에소 두번 뽑기는
두번째 뽑은게 맛이 확떨어지는데

캡슐. 머신커피는
커피내릴때 압력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두번째 에소는 캡슐이 망가진 상태고
원두의 모양도 다른상태로 뽑히게되고 이때 압력변화로 맛이 달라집니다

총합으로 같은 시간을 뽑는다해도
물이 계속 오는거랑 쭉 다빠졌다가 다시 오는건 커피가 우러나는게 다릅니다
이건 정확한 원리가 기억이 안나서 설명을 못하겠네요ㅜ

그리고 보통 에소용 룽고용 캡슐이 따로 있을겁니다 추출시간으로 나뉘는
보통은 원두와 로스팅차이로
딱 맛있게 뽑히는 추출시간 기준으로 나와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룽고 차이는
카페인양, 맛 입니다

보통 에스프레소는 일정량의 분쇄된 원두에서
밸런스가 좋게 추출한 커피를 말해요
분쇄된 원두에 특정 기압의 뜨거운 물을 통과시켜
커피를 추출해서 내리는게 커피머신 추출방식이구요

물이 분쇄원두를 통과하는 시간 순으로
산미->단맛->쓴맛 쪽으로 맛이 이동해요

예를 들어 적당히 로스팅된 20g의 분쇄원두를 9기압, 94도의 물
이라는 동일한 세팅값을 뒀을 때를 가정하면

18초정도 물을 통과시키고 작동을 끄면
레몬같은 산미가 많은 리스트레또가 나오는거고

28초정도 물을 통과시키면
적절한 산미, 캬라멜의 적절한 향과 단맛, 적절한 고소함~쓴맛이
골고루 들어있는 에스프레소가 나오고

38초,40초 정도까지 물을 통과시키면
앞의 산미, 중간의 단맛 고소함이 많이 사라지고
견과류의 쌉싸름한~견과류가 탄 듯한 쓴맛이 지배적인
커피가 나오는데 이것을 '룽고' 라고 해요.

단, 한번 추출한 분쇄원두에 또 추가로 추출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온수가 최초로 분쇄원두를 적시고 내려오고 추출이 종료되면, 적셔진 분쇄원두(퍽)는 더 사용할 수 없어요, 추가로 다시 온수를 내려주더라도 물이 내려오는 길이 생겨버려서 처음 추출 때 처럼 예쁘게 내려오지 않고 수도꼭지 처럼 콸콸콸 쏟아지거든요. 커피성분이 아예 안나온다 보심 됩니다 1~2초를 저렇게 추가로 추출한다해도 마찬가지고 정상추출한 커피까지 맛없게 만드는 것 뿐이에요ㅜㅜ


각각 한번에 추출한 시간대별로 간단히 설명드린거에요
물론 원두의 원산지나 로스팅 정도에 따라 많은 변수가 발생하므로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란 점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