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드리퍼님들
지금 직장이 유통에서 경력무덤으로 유명한곳이라 고민이 많습니다..ㅜ

동종업계로 가기에는 더높은 연봉인 회사도없고, 일자체가 안맞아서
-쉬는날 평균전화10통.. 어느날은 사실상재택근무
-전문적인 업무 한개도없음...(제일큰부분)
-고인물+보수적인분위기+젊은사람만일함
-등등등.. 스트레스받아서 가끔 항불안제먹습니다

지금까지 손에쥔것 3년차연봉,전공 등.. 다 내려놓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맘이 너무큽니다.

알아본게 개발자인데, 만만히 보는거는 아니구요 연봉 반토막 날 각오는 하고있습니다. 근데 평소에 수학과학좋아해서 공대도갔었고(생물쪽..), 찍먹으로 자바 학원도 다녀봤는데 배우는게 설레더라구요..

취준때 지방근무가 싫고 그냥 빨리 돈벌어야지 하는마음으로 선택한 진로가 너무너무후회됩니다 ㅜㅜ 아직 부양할 가족도 없을나이에 새로 시작해보는것 괜찮겠죠?..

사실 마음은 거의정했는데 엄마는 응원해주고있고, 개발자하는 친구도 환영한다 해주고하지만 뉴스이서 코딩열풍 이런거보면 나도 저기 휩쓸려서 그런거 아닐까 망설이게됩니다.

비슷한경험이나 사례 들어보고싶어서 고민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