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말투..

538563No.402472022.05.04 01:44

친구들끼리 단톡방이 있어요
인원이 많지는 않고 저 포함 네명입니다

13년정도 된 친구들이에요
가끔 웃긴얘기 하거나 좋은거 공유하거나 그럴때 단톡에서 얘기해요 짧으면 주1회 길면 한달에 한번정도 얘기합니다

얼마전부터 한 친구 말투때문에 뭔가 자꾸 얘 왜이러지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친구중 한명이 뉴스를 봤는데 오늘부터 거리두기 인원제한이 없어졌다는 속보뉴스여서
이렇다더라~ 하면서 공유해주던지
청년적금이 언제부터 신청 받는다더라 그런이야기에요
이런저런 도움 될만한 얘기 주로 해요

근데 저걸 보고 한친구가 oo적금 나도 알아봤어
그돈갖고 뭘해 차라리 대출을 받아서 딴데 투자 하는게
나아,
뉴스를 보고는 어 나도 알아 이러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말한게 있는데,
또 다른 한명이 요즘 야식 먹으니 살이 붙었어
근데 빼기가 전보다 어렵네
이래서 또 다른 한명이 마자 야식 참기 어려워 ㅜㅜ
그걸 보고 저는 나두 요즘 야식 땡기는데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보리차에 얼음 넣어서 차갑게 먹으니까 야식 생각이 덜 나더라 한번 먹어봐
근데 너 일하고 오니까 허기져가지규 땡기는거니까
점심 잘챙겨먹어 남겼는데
위에 저런 말투 쓰는 친구가
한참후에 톡을 남겼는데 보리차도 살쪄 그냥 맹물먹어
그리고 넌 야식 먹어도 돼 이러더라고요
아니 뭐 별거 아닌얘기긴 하지만
제말 뜻은 야식 참기 어렵고 살 빼기가 더 어려우니까 보리차라도 먹어보면 생각 덜 난다는 뜻에서 저런건데

보리차도 살찐 다느니,,
넌 야식 먹어도돼 ;;;

저 친구가 원래 솔직하게 말하는 스탈이긴 했는데
저정돈 아녔는데
갑자기 요즘 저래요...
친구랑 멀어질것 같기도 하고
차라리 당분간 단톡에서 대화를 안하면 나을까 싶어서
말 안하려고 알림도 꺼뒀어요

친구들한테 돌아가면서
저렇게 말해요 요즘 흠... 뭐 안좋은 일이 있나 싶기도 하고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은 저런 대화를 어떻게 해결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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