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존중하지 않는구나 라는 것을 느꼈어요.

141198No.404152022.05.14 01:28

일주일전쯤... 멀리사는 지인 오랜만에 볼겸 해서, 없는 시간 일부러 내가지고 약속을 잡았어요.
그게 내일(토요일)이었는데요.

'나 내일 일찍출발하는거 알지? 너도 늦잠자지말고 미리 준비하고있어'라고 말하려고 아까 한시간 전쯤 전화를 걸었는데, '아, 내일이었지? 아무래도 내일 만나기 좀 어려울거 같은데..' 이러는거에요?ㅋㅋㅋㅋ

아니그럼 미리.. 못해도 이틀전이라도 언질을 주던가,
나도 시간없는거 일부러 낸건데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너무 벙쪄서 '이제와서 이러는게 어딨냐.' 하니 정신이 없어서 말을 못했다고 그러네요.
사과를 받긴 받았는데요. 진짜 너무 짜증납니다.

뭐하자는건지 진짜...
정말 아끼고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긴한데, 가끔 이럴때 ㅈㄴ 아프게 치명타 때리고싶어요.

내가 이사람을 생각하는 것 만큼 저는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 서운하네요 아오개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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