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중간하게 생긴거같은데 평가받아봤으면 좋겠어요

789231No.405512022.05.22 20:42

여신이다 누가봐도 예쁘다는 절대 아님 꽤 거리가 먼 느낌..

그렇다고 아예 못생긴건 또 아닌거같은?

헌팅도 마스크 안쓸때 아무나 당하는 그런 장소에서 말고 지하철에서 보고 따라와서 헌팅하는 사람도 있었고 처음 나간 모임에서 번호 알아서 연락하는 사람도 몇 있었는데

이런 특이한 경우는 지금까지 합쳐서 한 10번이 채 안됐던거같고 주로 친구나 아는사람 아니면 지인의 친구들한테 대시 많이 받았던거같아요

제가 '나는 좀 못생긴 편'이라고 하니까 화내면서 답정너냐고 살아오면서 예쁘다는 소리 안들어본것도 아닐거고 주변에서 대접 많이 해줬을텐데 괜히 겸손한척하지 말라고 화내는 남자도 있었음

그리고 아는 여자들 중에 저한테 예쁘다고 맨날맨날 얘기하거나 손민수같이 물건 따라서 사거나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런것들만 보면 막 나 이쁜가? 이렇게 착각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진짜 이쁜 사람들 보면 그냥 딱 느껴져요 아 다른세상 사람들이네 나랑 다르게 생겼네 싶고

어렸을때 엄마아빠도 그냥 귀엽게 생긴편이지 이쁜건 아닌거같다고 말하기도 했고

위에 쓴것같은 사람들은 일부일 뿐이지 대부분도 아니고...

한번은 절 좋게 생각하는 친구가 소개팅 비슷하게 다른 남자랑 셋이 봤는데 그사람이 '뭐야 안이쁜데? 뭐가이뻐?'라고 제 면전앞에서 대놓고 말하기도 함ㅋㅋㅋ

그냥 가끔 난 어느정도 외모를 가지고있는지 평가받아보고싶음ㅋㅋㅋㅋㅋ

이런 얘기 하면 뭐 예쁘다는 소리 듣고싶은거냐 or 그런걸 왜 신경쓰냐 or 남의 시선 신경 그만 써라 or 이쁘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겨라 등등 되게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긴 하는데

그냥 되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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