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간호사

234344No.425652022.09.25 20:31

폐렴에 걸려서 동맥혈가스검사를 해야한다는데 의사 인턴(?)분들이 하시더라고요. 주사가 무서운 적이 없는지라 동맥에 피 뽑는거야 뭐 똑같겠지 생각했는데 굉장히 아플거라고 움직이면 안된다고 하시길래 아파봤자겠거니 했는데 너무 아프더라고요. 첨엔 손목에 1~2분 정도 동맥 찾다가 제가 참다참다 그만하라고 울었더니 사타구니에서 뽑는다길래 누웠어요. 성별이 다르니 부끄럼+손목의 쓴 맛을 봐서 벌벌 떨었더니 인턴분은 실패를해서 그런가 주사 놓는데 주저하시더라고요. 이곳저곳 촉진(?)을 하다가 늦어져서 간호사 선생님이 커튼으로 살짝 보시고는 제가할게요.하시고는 제 손목에 한방에 주사를 꽂으시더니 피를 뽑으시는데 어찌나 멋지던지 오늘 열이 많이나서 응급실왔고 지금은 입원했는데 심심해서 글써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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