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 봤는데 저정도면 양호한거고.. 드라마 구해줘에서 서예지씨가 하는 “방언”이라는 것도 한대요. 그건 듣기만 해도 좀 무섭더라고요..

중학생때 친구 따라 교회 가봤다가 막 울면서 소리 지르는 분 많아서 교회와 종교에 회의적이었어요. 그리고 작년에 부모님이 아프셔서 진짜 절 교회 성당 다 가서 울면서 싹싹 빌어 보고는, 그후로 저렇게 기도하는 분들 보면 뭔가 좀 짠해요.. 각자만의 절박함이 있구나 싶어서요. 인간은 나약해서 절박한 상황이 다가오면 결국 신을 찾게되더라고요.

전 모태신앙이고 나름 건강한 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해온 사람인데 윤은혜씨 간증? 하는 영상보면 그냥 열정적인 신앙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딱히 이단이라 볼만한건 없었어요. 예배를 강요했다느니 하는 소문에 대해선 소속사에서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 했다하구요.

비기독교인의 시선에서 그런 모습이 낯설고 거부감이 들 수 있다는것은 이해하지만 오랜시간 신앙생활 해온 사람의 눈으로 봤을때는 그다지 이상한게 없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윤은혜씨 이미지가 다소곳하고 조곤조곤한 편인데 그 영상에서는 무슨 정치인이 연설하는것마냥 쩌렁쩌렁하게 외쳐대서 낯설어서 그렇지 앞에서 기도할때 그런 억양으로 기도하는분들 굉장히 흔합니다. 해당영상 보면 비기독교인들 중에는 이상하다 하는 분들 꽤 있고 이해는 가지만 기독교인들 반응보면 이상할거 없다가 대부분이었어요. 주님의 용사, 신부, 자녀 이런 표현은 성경에서 흔히 등장하는 은유적 표현이고 대충 독실한 신앙인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비기독교인의 시선에서 낯설고 거부감이 들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기독교인의 시선에선 문제될게 없다 그정도로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