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

824183No.452962023.03.21 22:08

타지에 올라와서 자리도 잡고, 아이도 낳고 살고 있지만 우울한 마음이 한번씩 자리잡네요. 나이를 먹 어서 그런가...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가... 골프를 쳐봐도 사람을 만나도 어린날의 그런 흥분됨이 없어지는거 같아서 짐하나 들고 세계 여행이라도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이네요

술도 엄청 다양한곳에서 마셔보아도 그때뿐이고, 집에서 조용히 시간 보내면 또다시 마음이 그런게... 어린시절의 뭘하던 설레던 그느낌과 추억등이 사무치게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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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39723.03.21 22:18
약주를 먹어 형~
뱃속 알콜 소독도 좀 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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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66823.03.21 22:31
미혼이시라면 클럽을 가보세요.
부스 조각으로 잡고 여자를 꼬셔보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친근하고 즐겁게 같이 어울려 놀겠다는 느낌으로 놀아보아요. 술취해서 무아지경으로 춤도 춰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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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27923.03.21 23:00
‘아이도 낳고 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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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1023.03.22 05:59
이런게 삶의 권태기인가보네요 저도그런데 나만이러는게 아니었다는것에 심심한 위로를 받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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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15223.03.22 10:01
사고를 쳐보세요. 스포츠카 질러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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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62223.03.22 13:58
취미같은거 하나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그림같은거나 공예 등등 그걸로 sns도 만들어보고 소통하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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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30623.03.24 02:56
어리고 젊을때는 길에서 편의점 컵라면만 먹어도 즐겁고 재밌었는데 지금은 스테이크에 와인 먹어도 별 감흥이 없죠. 그시절이 그리운건 누구나 마찬가지 일 겁니다. 지금은 책임질 가족도 직장도 있어 마냥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서 그렇죠.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겠죠. 어찌보면 별일 없이 평온한 상태가 제일 행복한 나날들 일겁니다. 일도 가정도 모든걸 이루셔서오는 권태감이니 자부심을 가지시고 젊을때 즐겁기만 했던 시절의 친구들이랑 회포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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