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저주할만큼 미워한적 있나요

744504No.477862023.09.20 19:32

저같은 경우에는 시집살이가 너무 심해서
시어머니가 진짜 너무 미워요..
말을 엄청 막 하시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남편의 친엄마도 아니여서
남편도 나몰라라..
냅두고 무시해라라고 하는데

종갓집 이거든요..
연을 끊기엔 강제로라도 챙겨야할 집안행사가 너무 많아요
남편은 누나 있는 외아들 입니다ㅜㅜ

진짜 이런포지션에서 남편 말처럼
모든 연락두절하고 살수있는건지
저보고 강단없는 여자여서 그렇다는데
제가 문제인걸까요..

그동안 시어머님의 과도한 요구들을 거절하지못해
다 들어드렸더니 요즘엔 그보다 조금이라도 못하면
날카롭게 뭐라고 지적하세요

10년을 이리살았어도 여전히 그 말들에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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