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fm인 사람입니다

982166No.482282023.11.02 09:00

저 같은 분 계실까요??

흡연자인데도 흡연장에서도 담배 재떨이 들고 다니고 바닥이나 재떨이에 침 뱉은 적이 전혀 없고.. 이런 사람은 저 밖에 없더라고요.
오토바이 몰 때에도 차간,갓길주행 해 본 적이 전혀 없습니다
도로에서도 속도 딱딱 맞추고 안전거리 지키고 양보 칼 같이 합니다
길 걸어다닐 때에도 양보 칼 같이 하느라 어디 부딪힌 적도 없고 그러다 보니 제가 제일 걸음이 느려요. 남에게 폐 끼치는 일을 매우 싫어합니다

심지어 직장에서도 매뉴얼대로만 하다 직장 상사하고 다툰 적이 너무 많아요. 직장상사도 왜 그렇게 융통성이 없냐고하고 저는 왜 매뉴얼대로 안 하고 대충 하냐고 대들고.. 하루하루가 스트레스 받네요. 결국 이직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일이 너무 많다 보니까 왜 주변 사람들은 나처럼 안 하지?? 내가 이렇게 양보해 줬으니 나도 배려 받을 자격이 있다, 인정 받을 자격이 있다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감이 계속 듭니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강박관념이 너무 심한 것 같네요
별명도 기계, 안드로이드, 매크로입니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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