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글 보다가

879938No.484772023.11.29 15:53

익게를 보다보면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아빠를 안좋아하거든요.
크게 막장스러운 행동은(도박,바람,폭력) 안하셨는데 엄마한테 잘 못하는거라든지 초등학교 3학년 쯤까지는 집에 잘 안들어오셨음. (건축계열이라 외지생활) 성인이 될때까지 몇몇 사건들이 있었고 20살 이후부터는 자취를 하면서 살았거든요.
나이들면 부모님 마음이해한다는데 전혀 이해도 안되고 나라면 안그럴거 같은 생각이 더 커지는거 같아요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뭔가 내편이 아닌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명절에 찾아뵈도 술 한잔도 안하게 되고 형식적으로 가족이니까 밥정도 같이 먹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엄마하고는 잘 지내고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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