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펴서 집나간 아버지랑

135919No.485452023.12.07 07:36

내년 말 즈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입니다
외도로 이혼없이 집을 나가 살고있는 아버지와
신부입장을 꼭 해야할까요?

전 단독이나 신랑과 입장하고 싶은데,
신랑 측에선 부모님이나 일가 친척분들이 많이 보수적이셔서 말나올거다, 그냥 아버지랑 입장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인 원망이나 불편은 접고 그날 남들하기에 평범하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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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2282023.12.07 08:13
걍 신랑신부 동시입장 어때요....
남들은 남의 결혼식 82끝나는것만 관심잇지 다른거 하등 관심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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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5312023.12.07 09:34
그런 이유로 아버지랑 입장한다먄 결혼식날의 기억이 ..안좋아질거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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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0942023.12.07 12:18
신랑이 너무 배려가 없는데...자기 부인의 마음보다 친척들의 보수적인 눈초리가 더 중요하데요? 너무 이해가 안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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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228[수정] 12-07 08:13 23.12.07 08:13
걍 신랑신부 동시입장 어때요....
남들은 남의 결혼식 82끝나는것만 관심잇지 다른거 하등 관심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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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96223.12.07 12:38
가능한 동시입장으로 하자고 이야기하고있어요ㅜ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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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75523.12.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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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62423.12.07 08:56
자기가 어떤거에 더 스트레스 받는 사람인지 고민해보고 결정하시면 좋을듯 저는 뒷말 나오고 왜 그러고싶은지 설명하고 아빠얘기 해야하는게 더 싫어서 그냥 입장할거같아요 근데 나는 그건 별로 신경 안쓴다 싶으면 동시입장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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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53123.12.07 09:34
그런 이유로 아버지랑 입장한다먄 결혼식날의 기억이 ..안좋아질거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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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96223.12.07 12:40
맞아요.. 근데 친정엄마도 그냥 하루만 참으라고 하시는 상황..ㅠ 저만 예민하고 불효인 입장이라 맘이 갈팡질팡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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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63623.12.07 13:35
왜 그게 불효인가요?ㅠ 외도로 집나간건 아버지인데...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니죠. 본인 좋자고 가정을 버린 사람 뭘잘했다고 효도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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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5323.12.07 10:38
저도 동시입장.. 그런데 남편 부모님 의견도 중요하니 말씀드리고 설득해 보겠어요. 특히 남편 어머님께 나의 어머니께서 받으신 슬픔을 공감해달라 하소연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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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26423.12.07 11:07
다른 이유도 아니고 외도로 집나간 아버지랑 결혼ㅜ입장?
전 반대에요
저도 동시입장에 한표입니다.
이미 신랑쪽 부모님도 집안사정 다 알고 결혼 허락했으니 동시입장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ㅎㅎ
인생의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안좋은 기억 가질순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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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896223.12.07 12:43
연애기간, 동거기간이 꽤 길어서 상견례 전인데 양가허락 받고 결혼 진행중이에요ㅠㅠ
엄마께서 이런 집안사정을 말하고싶지 않아하시고, 저도 주저해서 아직 시부모님께선 모르십니다..ㅜ 예비 형님, 아주버님은 아세요, 얘기하게 된다면 함께 바람잡아 줄테니 너무 부담말고 얘기하자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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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18123.12.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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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09423.12.07 12:18
신랑이 너무 배려가 없는데...자기 부인의 마음보다 친척들의 보수적인 눈초리가 더 중요하데요? 너무 이해가 안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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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49723.12.07 13:13
저도요...그런말이 아예 들어오지도 못하게 차단을 했어야 현명한건데 같이 바람잡히는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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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28623.12.07 20:15
ㄹㅇ…상황 알면서도 친척 눈초리가 어쩌구 하면서 그런 아버님 손잡고 등장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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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63623.12.07 13:30
저도 비슷한 입장이었는데 신랑 손 잡고 입장했어요. 집안에 관한건 결혼전에 남편이 얘기 끝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어차피 알게되기도 하고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남편이 강하게 말하는게 중요해요

제 경우는 남편이 그런 말에 휘둘리지 않기도 하고, 시댁도 다 이해해주셔서 원만하게 끝났어요. 만약 그때 친아버지 손 잡고 식장 들어갔었으면 제 인생 최악의 기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 낳기만 했다고 다 부모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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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84823.12.08 17:21
저도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신걸 아니 아예 결혼식도 작게 지인들만 불러서 하고 입장도 같이 하자고 먼저 말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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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74823.12.08 14:01
?? 보수적인데 바람나서 나간 아빠랑 같이 손잡고 식장 들어가는건 괜찮대요??????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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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13123.12.08 14:15
친척들 말나오면 뭐 어때요. 어차피 별 의미없는 인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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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1692623.12.08 14:44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그냥 그렇게 하지, 답답하네, 이런 얘기 들을까봐 많이 걱정하고 혼날까봐 긴장해있었어요..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홧김에 적은건데.. 말들 감사하네요.. 잘 의견 나누고 해결해가보도록 노력할게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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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84823.12.08 17:22
부디 행복하세요 부모님의 잘못이지 신부님의 잘못은 1도 없어요! 당당하게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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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70923.12.08 22:40
결혼식에 아버지가 참석 하시는지 부터가 중요할듯 한데 어머니 반응 보니 어머니도 아버지랑 들어가는걸 찬성하시네요.... 한번뿐인 결혼식이 본인에게 안 좋은 추억이 되도록 하진 않으셨음 좋겠어요신랑신부 동시입장도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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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52223.12.08 23:13
아니 .... 그사람들 집에 돌아가면 결혼식때 뭐했는지 기억도 못할 사람들입니다... 왜 그런 사람들 때문에 주인공인 신부가 고생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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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58323.12.09 22:17
자식 버렸는데 알아서 결혼식때 입장같이하자고 부름 ㅋㅋ 개꿀 ㅋㅋ 버릴맛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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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35823.12.09 23:29
자기 앞길에 덫을 놓는 미련한 말을 하시네요...다 돌려 받습니다 말은 신중히 하세요 익명이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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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5023.12.17 08:20
반어법을 이렇게 듣는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썩는거같음...여기 반어법 못알아듣는사람 좀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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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23023.12.13 22:57
저 같음 결혼식에도 안부를 거 같은데 쓰니 님 너무 착하신 거 아닌가요..? ㅜㅜ 불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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