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심리상담소 다니고있는데
갔다오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활기차져요 세상에 내편이 되어줄 사람이 한사람 더 생긴 기분입니다 포기하지마세요 당신은 중요한 사람입니다 왜 중요한가?왜 살아야하는가? 에 대한 해답은 상담 받아보시면 천천히 알게 돼요 포기하지마시고 꼭 상담받아보세요

저도 일단 심리상담 추천요.

정신과 약이든 심리상담이든 근원적인 원인과 해결은 되지 않지만 일시적인 도움은 되요.
결국에는 개인의 마음가짐에 달린 거니까요.

전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보너스로 살아간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변수나
과도한 책임감을 내려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그리고 요즘 햇빛보기도 힘들고
겨울 끝자락이라 태양에 의한 세로토닌 부족일 수도 있어요.
물리적 외부의 상황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지금과 같은 계절에는 신체적으로 우울하고 잠도 잘 안오는 시기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북유럽사람들 ㅈㅅ률이 높은 것처럼요.
나중에 해뜨면 어떻게 해서라도 햇빛 많이 보는 것도 도움될 거예요.
그게 이제 정신과 약 중에서 세로토닌 조절하는 약을 대신 해줄겁니다.

상담도 상담이지만 제 경험상 병원을 매우매우 추천드립니다. 불이익이나 차별 이런거 없으니 빨리 병원 가세요.
저도 상담을 많이 받았으나 크게 도움받은 경우는 병원 처방약을 복용하고 한달정도 뒤 부터 상황이 급 호전 되었습니다.
뭐 그뒤로도 약 1년 넘게 복용하였고 그 뒤로 거의 20년 넘게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끔 불안장애랑 불면 때문에 약을 타 먹지만 일시적이구요.
우선은 병원입니다. 그리고 처방약이 진짜진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