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될사람이
친구들과 술마시러 나갔는데
며칠째 술자리이고 다음날 일정도 있으니
일찍 들어가라 술많이 마시지마라
신신당부 해놨어요

근데 새벽인데 5시간동안 연락없고
카톡 보냈는데 읽씹하고
전화했는데 안받고
그 뒤에 겨우 연락이 됬어요

인사불성되서 취해서
연락 못받은게 아니고
전화온지도 알고 다 알았지만
답장없었고 잠시 전화통화 안받고
안해준거였어요

기다리고 있는거
걱정하고있는거 뻔히 아는데
그렇게 행동하는거
전 배려심없다고 느껴집니다

친구들이랑 대화하고 있었어....
전 이 말이 안통하는게
아무리 반갑고 얘기 나누고있었어도
남편될 인간한테 전화들어오면
어? 하고 잠시만~ 하고선 30초가 되도
전화받고
1. 자기 나 이러이러해
미안 먼저 자
2. 자기 나 지금 이런상황인데
자리 옮기면 전화할게
걱정하지마

등등 뭐라고 해줄거 같거든요?
왜나면 그게 잡혀사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배려고 해줄수있는거라
생각해요
걱정하고 있는 사람한테 해줄수있는
충분히
(회사에서 지금 미팅하고 있는것도
아니구 잠시 익스큐즈못할 사이의
친구들 아니니까)

반박 부탁드립니다
전 이해를 할수가 없고
상대방 마음이 딱 이만큼이구나
지금은 전화 안받을래 하는 그 고집
(원래고집쎔)나한테 꺽을생각이 없구나
이기적이구나
생각이듭니다

헤어질 생각하면서 글 씁니다
이런 비슷한 맥락의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