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합니다 내 편견에 자유를 달라 같은 개소리 너무 당당하게 하는거 보면 화가 남ㅋㅋㅋㅋ

사람이 얼마나 입체적인 존재인데
단편적인 부분만보고 전부일거라 생각하는
편협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 몸에 타투는 없지만 타투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입니다
짧지 않는 시간동안 어떤 사람들이 시술을 받는지 그 사람들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적지 않게 봐왔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공부도 조금 해봤습니다 길게쓰자면 책한권도 나올법하게 할말이 많습니다 타투의 기원부터 왜 한국은 시술이 불법이고, 왜 체계적으로 직업화 되지 못하고 있는지, 왜 나쁜편견만 생길수 밖에 없는 구조인지, 심지어 정치와 의사협회 그리고 미용협회와도 연관된 부분도 있습니다 모든 문제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타투가 주는 혐오스러운 부분들도 많이 해결될꺼라 생각하지만 너무나도 규모가 작고 힘이 없는 집단이라 알아보려 찾아다니지 않으면 알기힘든 일이죠

타투받으러 오는 손님들 전부 그냥 일반인입니다
퇴직직전의 공무원도 있었고 소방관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미용과 패션쪽 사람들이 많았지만
일반 회사원들도 많았고 나이 많은 사람들도 적지않게 찾아옵니다

동네양아치 창ㄴ들은 평범한 타투샵에서는 작업안받습니다
왜냐하면 걔들 기준에선 비용이 비싸고 작업상담받으면 생각할게 많아져서 머리아프거든요
걔네들이 받는 똥문신(저퀄리티문신)은 걔네들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타투를 배운 양아치작업자가 헐값에 해준거거나
중국인들한테 사기당한겁니다
이런부류들은 타투하는 사람들도 다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