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연차 쓰면 되잖아요. 유급휴가도 다 비용입니다. 어이없네요 ㅋㅋㅋ

연차 넣어서라는 부분을 보니 유급휴가조차 못쓰게 한다는 얘기 같아요 ... ㅎㅎ

그렇게 생각하면 더 어이없는게 본인이 뭔데 다른 직원들 연차까지 맘대로 소진해서 다 쉬게 할 생각을 할까요 ㅎㅎ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회사는 쉬면 월급만 안나가는게 아니고 그 일수만큼 적자가 발생합니다. 회사 임대료부터 해서 이것저것 고정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마음껏 쉬게 해주기도 힘들죠. 특히 작은 기업일수록 더 그렇죠. 회사 문닫아서 발생하는 손해는 직원들이 책임지지 않으니까 모르겠지만요.

개인연차야 뭐 갯수 정해진거에서 소모하면 되지만 징검다리 연휴라고 붙여서 쉬었으니 주말 하루빼서 일하실건 아니잖아요? 강제로 다 연차 쓰게한다고 하면 또 불만이 나올거구요.

뭐 이런저런 연유로 인해 쉽지않다는거 알고계시면 좋겠네요!

회사 굴리는 입장에선 휴일이 길어질수록 돌아왔을 때 힘들지 않을까요?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길게 쉬면 업무상 손해가 크거나 일적인 문제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싶었어요. 물론 쉬고싶을때 눈치 안보게 허가제가 아닌 통보로 쉬었고요. 징검다리는 다른 휴일 땡겨서라도 연휴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알게 되었죠. 직원 만 행복하면 회사는 망한다는걸요. 올해부터 정리해 내년에 최종 폐업하기로 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직원은 지금도 웃으며 일합니다.

왜 내 연차를 강제로 쓰게 하죠...?

근데 실무자인데 바쁜 입장에서는
징검다리 휴일있으면 듀데이트 정해져있는데 실제 일하는 시간이 줄어서 좋은데 짜증나요 ㅠㅠ
왜 나 한가할때 이런 황금휴가 안나오고 꼭 바쁠때만.. ㅂㄷㅂㄷ

운영이라는게 간단하지 않아요 이정도면 되겠지 해도 이리터지고 저리터지고 그런상황에 연휴는 손 못대도 평일에 변수를 만든다... 엄청난 리스크입니다
그리고 윗분도 말했고 전한길 선생님도 말하고 여러 창업실패자가 말하는게 공통적으로 직원일때 생각하던 최상의 복지를 하면 회사가 망한다는 겁니다 물론 덩치가 커져서 규모가 된다면 최상의 복지를 해줄수 있겠지만 중소규모에서는 못버텨요

순이익이 20프로는 나와야 일하기 좋은회사가 가능합니다 대부분회사는 5~10프로죠 일정에 치이고 사람은 타이트하게 잡아야되고

예전에 휴일은 조절할 수 없는 업종이라 휴일을 늘려주거나 하진 않았는데
월급에 보너스에 심지어 오래 일한 몇몇은 지분까지 챙겨줬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건 지네들끼리의 그 고작 지분 몇프로로 인한 시기질투. 하극상.
주인의식이 아닌 주인을 밟고 올라서려는 정치질.
퇴사한다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지분 팔아 넘기려다 욕쳐먹음.
전엔 뭐 해줬는데 이번엔 왜 안해주냐 이런 소리나 나옵니다
휴일도 마찬가지겠지요.

월급만 줄때는 평화로웠는데 회사가 커지고
고마움 마음에 챙겨주려다 회사 말아먹었습니다.
새로 창업한데선 법이 정하는 선에서 적당선만 챙겨주고
가끔 당근만 적절히 주자 라는 마인드로 운영중입니다

쉬면 회사는 마이너스니까요.
사장도 놀고싶고 쉬고싶죠..
지금은 월급받고 일하고 싶은생각입니다.

다른회사가 안쉬어서요. 대부분의 회사는 위에 갑사가 있기 마련인데 갑사가 안쉬면 을사도 못쉬고 병사도 못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