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키우던 강아지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909530No.508832024.09.30 12:54

신부전증에 췌장염에 12살이였는데
병원에선 아무래도 예후가 너무 안좋다고
남은 기간동안 보호자분 옆에서 편안하게 있다 가는게 좋겠다고해서 집으로와서 약먹이고 같이 옆에 있어주다
오늘로 3주됐는데 무지개 다리 건넜네요..
장례식장 치뤄주고 집으로 왔는데 왜이리 후회될까요
더 잘해줄걸 생각도 들고 처음 데리고왔을때 사진보면 계속 눈물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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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6682024.09.30 13:11
12년간 동안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 더 많았을 거에요.
저도 얼마전 15년 함께한 아이 보내서 아직 힘들긴 한데... 잘해줬던 기억, 아이가 잘먹고 잘뛰고 까불고 놀던 기억만 하려 합니다. 그래야 그 아이가 이 세상 행복하게 살다 간 녀석이 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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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582024.09.30 14:25
저도 15살아이 올해 여름에 보내주었는데.. 시한부인생 살았던 친구라 매일같이 인사준비 작별준비 마음으로 하고 후회없이 매일매일 사랑해주자! 하고 노력했더니 조금 수훨했나? 모르겠어요.. 늘 아이들 보내면 남는건 후회이고 인간이란 존재는 늘 그런거같습니다 아이는 충분히 행복하고 고마워할거예요 남은사람도 덜 힘들게 잘 보내야합니다 애도의 시간을,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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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3726382024.10.01 07:40
댓글 감사합니다
부족한 주인 만나서 고생한 울 깜이 무지개 다리 건너 이제 좋은곳으로 가서 편안하게 쉬었음 좋겠어요
전 또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하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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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66809-30 13:11
12년간 동안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 더 많았을 거에요.
저도 얼마전 15년 함께한 아이 보내서 아직 힘들긴 한데... 잘해줬던 기억, 아이가 잘먹고 잘뛰고 까불고 놀던 기억만 하려 합니다. 그래야 그 아이가 이 세상 행복하게 살다 간 녀석이 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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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72638[수정] 10-01 12:00 10-01 07:52
저도 좋은 기억만 할려구합니다 ㅠㅠ
오늘 인터넷으로 강아지 초상화 신청해놨어요
나중에 결혼을 하고 제가 가정을 이루면
제 자식들한테 제 20대시절을 현재 35살을 같이 보냈고 정말 아끼고 좋아하고 사랑했고 미안했던 아이였다고 말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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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5809-30 14:25
저도 15살아이 올해 여름에 보내주었는데.. 시한부인생 살았던 친구라 매일같이 인사준비 작별준비 마음으로 하고 후회없이 매일매일 사랑해주자! 하고 노력했더니 조금 수훨했나? 모르겠어요.. 늘 아이들 보내면 남는건 후회이고 인간이란 존재는 늘 그런거같습니다 아이는 충분히 행복하고 고마워할거예요 남은사람도 덜 힘들게 잘 보내야합니다 애도의 시간을,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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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7263810-01 07:49
네 힘들더라도 마음 강하게 먹고
이제 하늘나라간 깜이 위해서 열심히 살아갈려구요
힘들긴해도 꾹 참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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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54110-01 01:25
아...그때 그 포도 잘못먹은 강아지 견주분 맞지요..
ㅠㅠ회복되길 바랬었는데.. 너무 마음아픕니다..
좋은곳으로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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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7263810-01 07:42
네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좋은곳으로 갔을거라고 믿어요
너무 순하고 착한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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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7263810-01 07:40
댓글 감사합니다
부족한 주인 만나서 고생한 울 깜이 무지개 다리 건너 이제 좋은곳으로 가서 편안하게 쉬었음 좋겠어요
전 또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하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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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28310-01 11:19
꿈에서 먼저간 저희 삼식이 만났는데요
멍멍이 잘 돌봐주고 재밌게 놀고 있겠다고 전해달래요
행복한 삶이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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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4447310-01 12:01
감사합니다 ㅠㅠ삼식이도 좋은주인만나서 행복했을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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