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치기 하는걸로 아내랑 싸웠습니다

589065No.513972024.12.07 23:49

면요리 먹는데 면치기 하는걸로 뭐라하네요
물론 오바스러운 면치기는 당연히 아니에요
후루룹 하다가 한두가닥 남은 건 젓가락 써서 입에 넣어요

면가닥 입술에 물고 그 긴 면을 젓가락으로 휘휘 두번세번 입에 넣으면서 접어 먹는 건 도저히 못하겠어요
보기에도 안좋고
소리 안나게 쯉쯉 하는 건 더 보기 안좋고
면을 숟가락에 옮겨담아서 먹는 것도 못할짓이고
그 뜨거운 걸 입술로 잡거나 입안에 그냥 두면 너무 뜨겁고
매운음식이라면 더 심할텐데…

아니 암튼
면 먹을때 다들 후루룹 하시지않나요?
그 소리가 거슬린다고 자꾸 뭐라해서
제 나름대로 얘기했지만 이해를 못하네요
저도 이해 안되구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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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0092024.12.08 01:27
그런데 정말 먹을 땐 조용히, 소리 안나게 먹는게 기본 식사예절이고 에티켓이에요. 언제부턴가 먹방이라고 유튜브랑 티비에서 다들 면치기한다고 시끄럽게 후루룩 거리며 먹는게 나오고 그걸 따라하는데 정말 눈살 찌푸려집니다. 그냥 젓가락으로 먹을만큼만 집어서 조용히 입에 넣으면
그렇게 요란스럽게 면치기하며 집어넣을 필요도, 후룹거리는 소리 낼 필요도 없어요.
국물이나 술 한 잔 마시면서도 바로 "크아~~ 크윽~~" 하는 감탄사도 혼자 자기 집에서 먹을 때는 모르지만 바깥 식당에서 먹을 때 옆에서 한 술 뜰 때마다 그런 소리를 내면 정말 너무 듣기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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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9212024.12.08 03:41
배우자가 싫어하는거 좀 안하면 안되나 죽는것도 아니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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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4242024.12.08 08:07
오 내가 쓴 글인줄. 평화로운 결혼 생활을 위해선 상대가 좋아하는걸 하는것과 상대가 싫어하는걸 안하는것 중 어떤게 더 중요할지 생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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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34324.12.07 23:59
신발 그게 이시국에 중요하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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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8906524.12.08 00:05
신기하게도 국힘 의원 빤쓰런 뉴스 같이 보면서 매운짬뽕 처먹다가 생긴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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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22224.12.08 02: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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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48024.12.08 09:43
아내 욕 허고싶어서 안달난 사람같네...가족 욕먹는게 꼬소하신가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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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87524.12.08 00:04
내집에서는 내가 먹고싶은데로 먹게 두라고 하세요.

밖에서 그런모습 보이는게 싫다면 조심하겠지만 가장 편한 사람앞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앞에서 집에서마저 후후룩을 참고 먹어야한다면

너무 고통스러울거같다고 이해해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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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8906524.12.08 00:06
하 제가 딱 하고싶었던 이야긴데 그게 왜 당시엔 생각이 안났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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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48024.12.08 09:42
가족도 타인이라 서로 맞춰살아야지 뭔말이죠 그럴거면 혼자 살아야죠 결혼에 대한 기본마음가짐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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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25024.12.08 12:59
근데왜 한사람만 맞춰요?

면 후루룩 먹는게 죄에요? 뭐 저분이 점프해서옆돌기하며 면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한번 후릅 하고 나머지는 젓가락으로 먹는 아주 보통의 식사방법인데

무슨 집에서도 상견례자리에서 밥먹듯 신경쓰라는게 말이돼요?

상대방 밥맛떨어질정도로 쩝쩝거리고 더럽게먹는거라면 고쳐야겠지만 글보세요 한번만 후루룩하고 나머지는 젓가락으로 드신다잖아요

왜 보통의 사람이 예민한 사람한테 맞춰야하죠? 그 예민한사람은 왜 그게싫으면서 결혼했죠?

논리좀 갖고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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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77024.12.08 00:53
짬뽕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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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4924.12.08 00:5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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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00924.12.08 01:27
그런데 정말 먹을 땐 조용히, 소리 안나게 먹는게 기본 식사예절이고 에티켓이에요. 언제부턴가 먹방이라고 유튜브랑 티비에서 다들 면치기한다고 시끄럽게 후루룩 거리며 먹는게 나오고 그걸 따라하는데 정말 눈살 찌푸려집니다. 그냥 젓가락으로 먹을만큼만 집어서 조용히 입에 넣으면
그렇게 요란스럽게 면치기하며 집어넣을 필요도, 후룹거리는 소리 낼 필요도 없어요.
국물이나 술 한 잔 마시면서도 바로 "크아~~ 크윽~~" 하는 감탄사도 혼자 자기 집에서 먹을 때는 모르지만 바깥 식당에서 먹을 때 옆에서 한 술 뜰 때마다 그런 소리를 내면 정말 너무 듣기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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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582[수정] 01-06 12:55 01-06 12:51
기본 예절교육도 못받은 무식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네요..
이제 밥먹다가 똥방귀끼는 것도 내맘 아닌가요?
콧물이 나오는데 밥먹다가도 풀 수 있는거 아님?
이런거 나오면 깨달을까요? ㅋㅋㅋ
본인들도 실례라는거 모르지 않을텐데 이악물고 면요리는 그렇게 먹어야 한다는 둥 ㅋㅋ
상견례 자리나 직장 회식에서도 그렇게 하길 바랍니다. 밖에서는 못하고 뭐 편한 사람앞에서는 되고 그딴건 없어요.
그걸 방구석 여포라고 합니다.
진상은 본인이 진상인줄 모르고 다른 진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말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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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22224.12.08 02:09
소리 최대한 안내고 먹는 게 예의인건 맞죠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한다고 하기도하고 세상이치에도 맞으니 노력해볼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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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80324.12.08 02:46
난 너무 이해안가는게 면요리 후루룩 먹는건 전통적인거임 면요리 먹는 의성어가 후루룩이라고 나와있는데 먹방이 과하게 하다보니 혐오파가 생겼고 이인간들이 기억왜곡 겁나 하면서 원래 안그랬다 이러고있음 그럼 뭐 후루룩이란 말이 먹방나오면서 생긴말인가?? 참 같잖은 교양 떨거면 그렇게 먹는걸 이해해라 그게 진짜 교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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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48024.12.08 09:41
뭐래 일본인임? 그건 일본전통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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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7724.12.08 10:32
후루룩도 일본에서 오고 면치기하는 어르신들도 다 먹방보고 하거나 일본에서 왔겠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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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48324.12.08 02:49
단둘이 실내에서 그러고먹으면 진짜 드럽고 추해보여요 그리고 테이블 꼼꼼히 직접닦으세요? 주변에 다 뿌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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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92124.12.08 03:41
배우자가 싫어하는거 좀 안하면 안되나 죽는것도 아니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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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42424.12.08 08:07
오 내가 쓴 글인줄. 평화로운 결혼 생활을 위해선 상대가 좋아하는걸 하는것과 상대가 싫어하는걸 안하는것 중 어떤게 더 중요할지 생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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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08424.12.08 10:43
입에 면을 넣기 전에 접거나 뭉쳐서
한번에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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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09024.12.08 16:20
결혼을했기때문에 스트레스받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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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65524.12.08 20:28
소리가 안날수 있나요..
도서관에서 몰래먹는것도 아니고 ..

후르륵 후 하~아 트거 후.. 하면서 먹어야 ..

군대도 아니고 소리 안내고 먹을수 있나..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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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73124.12.08 21:17
젓가락으로 왕창 집어서 입에 한가득 물고 이로 끊어먹으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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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45812-17 05:29
면요리를 휘휘감아서 먹을거면

그건 면요리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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