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저는 이제 34살 된 미혼남성입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은 거의 없고, 소개팅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나이도 그렇고,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싶다는 꿈이 커서그런지 조바심이 커져가고있습니다. 제가 가진 스펙에 비슷한사람을 만나고싶다는 욕심을 계속 가지다보니 기회도 너무 적고 그래서 눈도 많이 낮추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개를 포기하더라도 이성관에서 꼭 이건이런사람이었으면좋겟다. 이런기준들을 좀 더 명확히하려고 하고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유쾌한사람, 열심히살고 예의바른사람)


소개팅을 하면서 보통 첫번째 만남에 끌림이 크게 없으면 두번은 잘 안만나는편입니다. (저는 어찌됐던 소개팅나가면 상대가 편안하도록 집중하고 리액션등도 잘 하려고 전체적으로 노력하는편인데, 잦은 소개팅은 사실 은근히 체력소모가 느껴져서요) 근데 요즘은 내가너무 첫만남에 그사람을 다 파악하려고하진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통 예의있고 차분한?사람에게 끌리는데.그런분들은 좀 친해질 시간을 가져야 마음이 열리더라고요

자만추 할때는 처음끌림이 그렇게크진않았던사람도 그 매력을 천천히 느껴보면 괜찮아지는것처럼요.

다들 소개팅에서 두번째만남을 고민하게되는 기준이.다들 어떻게되실까요?(소개팅으로결혼하신분들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자리를 많이 만들어야겠다싶어 모임 등도 나가고있긴합니다(잘 되진 않고있지만)
제가 애초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이런고민없이 저절로 2번째만남을 이야기하고있지않을까싶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