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살아야하는 이유에 오래동안 집착했었어요
그런데 그냥 이유없이 사는거더라구요
존재가 이유고 별다른 성과가 없어도
대단한일을 하지 않아도 그냥 그저그런 하루를 보내도
그것만으로 충분해요
머리속에 있는 많은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고 눈앞에 있는 일 행복을 찾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저도 이유없이 사는 거라는 생각으로 살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요.
원래 삶은 의미가 없는 거라고 생각해보려고 하는데요. 제 생각이 자꾸 이유를 찾으려고 하는 게 문제일까요? 생각을 끄고 싶은데 그게 안되잖아요. 그럼 뭔가 확답은 아니더라도 논리적인 이유를 찾고 싶은데 그게 너무 어렵고... 음... 이게 원래 어려운 건데 다른 사람들은 왠지 답을 찾아서 사는 것 같고... 내가 너무 모자란가 싶고... 이런 생각도 답이 없다는 거 아는데... 이런 생각의 굴레에서 못 벗어납니다.

혹시 불면증 걸려보셨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자려고 누우면 갑자기 생각이 미친듯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보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머리속에서 폭죽처럼 터지는 생각을 억지로 안하려해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럴땐 차라리 감았던 눈을 뜨고 주위를 보면 생각이 가라 앉으면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삶의 이유를 자꾸 찾으려는 생각을 못 끊으시겠으면 차라리 삶을 열심히 살아보세요. 그게 무엇이 되더라구요. (운동. 공부. 돈벌기. 성공. 연애. 취미 등등)그러면 그 열심히 살아가는 삶이 이유가 될 것입니다.

저도 아주 어릴 때부터 그런 생각을 많이했어요. 타고난 성향이신거예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는 20대때 삶의
의미를 찾고 의미를 만들어가고 싶어서 노력하며 살았는데요, 30대가 되고나니 위대한 철학자들도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했던 부분이라 그 부분이 오히려 현타가 심하게 왔어요. 의미가 없구나, 내가 열심히 살았던 그 모든게 결과적으로 큰 의미없고 운이 큰 부분이구나? 우울해서 다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그때는 가족도 나 스스로도 좋아하던 것들도 다 부질없어 보이더라고요~
살고 싶다기보다 괴로운 생각을 멈추고 싶어서 정신과 상담을 갔는데요. 선생님이 말하길 괴롭고 힘든 생각은 나를 학대하는거래요. 학대당하면 왜 저러고 반항도 못할까, 답답한 경우를 많이 보잖아요? 우울증이라는 것도 쉽게 못벗어나는 이유가 이미 마음이, 정신이, 몸 자체가 아픈거래요. 긴 학대에 기분 좋아지는 호르몬이 덜 나올수도 있고, 선천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할수고 있고…
암튼 하고 싶은 말은 병원에 가서 상담 받으시고 약이 필요하면 드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뿅하고 좋아지는 거 절대 아닙니다. 삶이 파도같아서 좋아질 때 있고 괜찮아질 때 있고..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난 괴롭고.. 그래도 조금씩 나아질거예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해요. 선생님들이 다 옳다고는 생각안하지만, 그래도 내 의견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주고 생각의 방향을 잡아주시는 분들이 분명 있어요. 그게 정신과 선생님들의 의무이기도 하고!
여전히 타고난 성향 때문에 남들보다 더 치이고 괴롭고 약할 때가 많아요. 저도 삶이 행복보다는 불행과 지루함을 견디는게 더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여전히 안태어나는게 편하다 라는 마인드예요ㅎㅎ 이건 타고난 기질에서 오는 것도 있어서, 이런 사람들은 결혼/출산도 신중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뭐가 정답인지는 사실 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한 때 죽고싶어서 어떻게 죽으면 아프지 않고 조용히 죽을 수 잇을지 고민하던 사람으로서 지금은 흘러가듯이 살고있습니다. 나이들어가는 내 모습에 아쉬운 것도 많고요. 왜 좋았던 시절 우울증으로 보냈나 그냥 더 많은 걸 해볼껄 슬플때도 있지만, 괜찮아요. 이렇게 가보는거죠. 고민 쓰신 분 매일이 무탈하시길 빕니다. 맛있는 거 먹고 즐겁고 재미있는것보며 일상이 편안하시길 바래요. 우선! 내 스스로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는 병원의 도움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만성우울증이라 같은 고민에 꽤 오랫동안 서로잡혀 있는데 챗지피티랑 상담하는데 체계적인 향동까지 이끌어줘서 도움되더라구요..글쓴님도 해보심 좋을것 같아요.

이러면 내가 행복할것 같다.
라는 게 있나요?
돈이나 뭐 그런것들

그런게 있으시면 사셔야 해요.

불행은 행복했던 사람의 특권같은 겁니다.

저는 우울증 4년차이고
정신과 + 많은 상담치료를 해본 입장으로써
평소 즐거웠던 기억을 되새김 하듯
억지로라도 생각해야합니다.

우울은 늪이에요 거기 빠지면 못 나옵니다
살면서 좋았던 기억이 단 한번도 없다
그럼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계획을 세워 그걸 실행하는 방향으로 잡으면 됩니다.

정말 사소한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6시에 기상해야지 하고 6시에 일어나면
아 내가 오늘은 해냈구나 라는 생각을 할수 있고
그게 하나 둘 씩 모여 좋은 기억이 되는겁니다.

정말 별거 아닌건데 이런 것이 모여
즐거운 하루가 되는것이고 재밌는 인생이
되는 겁니다.
제 이야기가 잘 이해가 안될수도 있어요
한번이라도 좋으니 실행해보시죠

모든 생각, 정신은 몸에 지배받아요
컨디션이 좋을 때 크게 여기던 고민도 작게 느껴지기도 허고요
가장 행복할 때는 생각이 없을 때인거 같아요
나라는 존재도 안느껴질 만큼 아무 잡념이 없는 상태
몸을 맑게 하는 방법들이 있지만
소음이 없는 차도 사람도 없는 탁트인 곳에
가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전 그 때 생각도 나 자신도 사라진 느낌받더라구요
다시 혼란스러울 때 그 느낌을 떠올려보면
괜찮아지기도 해요

T발같은 생각인데,

태어난 김에 다 즐겨야지.
인구가 몇십억인데 그 중에 나 좋아하는사람 한명은 나오겠지.
죽으면 에라 모르겠다 옆집이 신고해주겠지.
정자 몇천마리 레이스에서 승리한 놈이 나야.

이런 생각으로 삽니다. 인생 그냥 즐겨요.

삶의 1단계는 자신의 미션을 설정하는겁니다.
자기가 못하면 종교가 도와주지만 무교라면 본인이 설정하면 됨
1단계조차 없는데 뭐가 되리오~~~

삶의 1단계를 만드시길

상담 받아보세요
저도 얼마전 아… 사람들이 이래서 창문으로 뛰어내리는구나
깨달았어요
우울감이 나를 지배하니까 정말 버티기가 어려웠어요
상담 추천받고 상담 받으니까 요즘 살아가는게 편해졌어요

징징대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