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단락이 좀 아쉬운데요
저도 우울증에 트라우마에 변덕이 심했어요
결혼전엔 누가 나를 감당항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남편이 많은 도움을 줬어요
그래서 결혼했고 이사람을 위해서라도 내가 변해야겠다 싶더라구요
사랑해서 감싸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우울도 기분도 전염돼요
그러니 남자친구가 나를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이런 생각보다는
티는 안내도 힘들겠구나 하며 미리 마음써주시고
지금까지라도 마음써준 사랑에 감사하며 노력하셔야해요

지금까지 큰 트러블 없었더라도
아무렇지 않지 않을겁니다
결혼해도 부부는 타인이니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하는 방벚 찾으셔야하구요
받은만큼 돌려주려 노력하시면됩니다

가끔 “ 결혼상대로 아픈애들은 걸러라“라고 말하는 사람들 있아요. 잔인하게 들리지만 이해가되기도 해요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아플 수 있어요
그때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사람이라면 결혼해서도 잘 사실 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너무 조건을 포기하진 마세요
외적인 조건보다는 내가 죽어도 견디지 못하는 부분을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건지.. 그런것들은 확인하시구요
결혼하기전에 특히 서로의 비젼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