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의금 13000원

히히호호2017.05.05 08:55
돈보다는 우정과 사랑이
욕심보다는 낭만이 가득했던 옛날이
지금도 충분이 행복하지만은
그래도 조금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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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가문제인걸안철수2017.05.05 09:09
글로만 읽었는데 목이 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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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그2017.05.05 08:51
봤던 이야기지만 또 다시 감동을 받는 이야기네요.

여러분 뜬금없겠지만 말 이란건 참 이쁜거지요.

우리 항상 이쁜 말만 하기로 해요.
저 둘의 우정이 더 예쁘게 담아낸 것도
이쁜 필력이 뒷바침이 되어서 더 마음의 문을
세차게 두드리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좋은 아침입니다.
최근에 가장 이쁘게 읽은 말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네요.

<어제 노트북을 켜고
'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삶'을 쳤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세 단어가 닮아서일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사랑이 끼어들지 않는 삶도 없는 듯하다.

나는 어렵게 이야기하기보다 '사랑' '사람' '삶',
이 세 단어의 유사성을 토대로 말하고 싶다.

사람이 사랑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것.

그게 바로, 삶이 아닐까?

ㅡ이기주, '언어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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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까미유17.05.05 08:51
오 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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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차오른다 싸자17.05.05 08:52
뭔가 tv동화 행복한 세상의 나레이터가
읽어주는 것 같다
브금 : 뚜~루~뚜루루루루~뚜~루~뚜루루
뚫훍뚫훍 뚫훍 뚜 따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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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빠렁지금17.05.05 09:18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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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고기불배기17.05.05 09:39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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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결혼식이면 적어도 수개월 전에는 알렸을텐데 하루 번 돈이 13,000원이면 미리 조금씩 저금해 두었을 경우 축의금 5만원은 모을 수 있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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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이치17.05.05 09:55
그걸 알고도 못한 사과장수의 마음은 알려나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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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어쿠17.05.05 10:31
하루벌어 하루풀칠. 하루쉬면 분유조차 먹이지 못할형편에 뇌성마비까지 그고생생각하 면 만삼천원도 하루이틀 모은돈은 아닐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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늭눼임17.05.05 11:59
이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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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파파17.05.05 10:27
뚜루르 아기 상어 뚜루루 귀여운 뚜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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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상어뚜루두뚜르17.05.06 11:34
내아이디가 필요한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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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그17.05.05 08:51
봤던 이야기지만 또 다시 감동을 받는 이야기네요.

여러분 뜬금없겠지만 말 이란건 참 이쁜거지요.

우리 항상 이쁜 말만 하기로 해요.
저 둘의 우정이 더 예쁘게 담아낸 것도
이쁜 필력이 뒷바침이 되어서 더 마음의 문을
세차게 두드리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좋은 아침입니다.
최근에 가장 이쁘게 읽은 말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네요.

<어제 노트북을 켜고
'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삶'을 쳤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세 단어가 닮아서일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사랑이 끼어들지 않는 삶도 없는 듯하다.

나는 어렵게 이야기하기보다 '사랑' '사람' '삶',
이 세 단어의 유사성을 토대로 말하고 싶다.

사람이 사랑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것.

그게 바로, 삶이 아닐까?

ㅡ이기주, '언어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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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라는글자에점하나만찍으면림아17.05.05 10:20
편집장 : 아놔 오타 패기보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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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 한통에 만원 두통엔 게보린17.05.05 14:49
그래서 '삶,사람,사랑' 이라는 아카펠라 그룹이 있죠, 노래는 얼마나 절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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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립17.05.06 01:04
그래봐야 말장난.. 말은 쉽지.. 이런글의 특징은 읽을때만 눈물 훔치고는 아무도 글처럼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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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그17.05.06 10:13
아무도라뇨~~ 세상엔 다양한 사람을이 넘나 많아서 그런 사람이 있는 반면 안그런 사람도 물론 있기에 아무도 없다기보단 안그런 사람이 더 많다~~ 라고 해 주세요.

그리고 평소에 못된말, 나쁜말 하는 것만 줄여도 충분히 매일매일 이쁜말, 고운말을 하며 살 수 있어요. 물론 말하는 화법도 습관이 젤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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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립17.05.06 14:19
위인은 본인의 책이 만들어지고 위인이 아닌사림은 평생 그걸 읽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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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그17.05.17 02:27
것두 제법 본 말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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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립17.05.24 01:46
내가 방금 한말인데 제법봤다고요? 예지능력있나봐요? ㅎㅎㅎ 말로 이기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지어내진 맙시다 저거 그냥 제가 저때 한 말이에요. 부끄러우시면 버로우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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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어떠냐17.05.06 01:46
이쁜 글 공유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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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송불알탁17.05.05 08:52
오버워치 랭커 진입했다 질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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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사는길17.05.05 08:55
질문할게요. 그렇게해서 관심 받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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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송불알탁17.05.05 09:10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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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고싶어17.05.05 11:03
이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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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다섯마리키우던총각17.05.05 09:05
관종이 나타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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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휘타임17.05.05 17:54
쓸 드립이 없나보네. 게시판마다 이글로 도배해놓은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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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호호17.05.05 08:55
돈보다는 우정과 사랑이
욕심보다는 낭만이 가득했던 옛날이
지금도 충분이 행복하지만은
그래도 조금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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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지17.05.05 11:35
제일 친한친구가 저에게 저렇게 돈을 준다면
세상 어떠한돈보다 내게는 가장 비싼돈일거에요..
울컥하고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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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아저씨17.05.05 11:52
이거 실화인데 이름만 바꿔서 다시 올린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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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만든닉17.05.05 08:56
아 다행이다
축의금 13,000원 낸 친구가 있는데 어쩌죠?
이런 고민글인줄 알았는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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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고기불배기17.05.05 09:35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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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만든닉17.05.05 13:58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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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마냥17.05.05 08:57
편지 글솜씨가 기가 막히네요. 이번 대선 후에는 정말로 누구나 자기 능력 발휘하고 인정받고 그 만큼 벌어먹고 살 수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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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라면17.05.05 09:0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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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가문제인걸안철수17.05.05 09:09
글로만 읽었는데 목이 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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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갈매기17.05.05 09:14
어디서 본 거 같은데...중복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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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라는글자에점하나만찍으면림아17.05.05 10:21
#사과판다니까 #감아냐임마 #친구뭐하는지관심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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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17.05.05 10:37
어린이날 기뻐서 눈시울이 붉어지는거지 이글이슬퍼서가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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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맙소사17.05.05 10:50
근데 이거 실화용?뭔가 되게 어긋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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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주의자라네17.05.05 12:02
연탄길을 쓰신 이철환 작가님 얘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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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같은유부17.05.05 12:05
진짜 장사 못하나 보네..하루 종일 일해서 만삼천원버냐?
구라거나 사실이라면 어디 알바 뛰는게 나을 듯..
알바 두 시간 뛰면 만삼천원 인데..
장사도 아무나 하는건 아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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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똥17.05.05 12:07
저 시절 만삼천원과 지금의 만삼천원 가치가 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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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년째살빼야지17.05.05 22:53
뇌성마비로 몸이 많이 불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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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엄마도때론여자이고싶다17.05.05 12:06
아..식당인데 눈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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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털18호17.05.05 13:53
가난을 겪어본 사람으로 이 글을 읽어보니 몸이 경직되는듯한 떨림이 오네요
무엇보다 투명한 사실에 진심이기 때문일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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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는멍이멍이해17.05.05 14:47
뇌성마비인데 저정도 필력이 나오나.... 실화일까 궁금해하면서도 눈물 또륵 ㅠㅠㅠㅠㅠㅠ 나도 취업준비시절 집도 가난하고 나도 가난해서 제일 친한친구 결혼식때 축의 3만원넣어서 아직도 맘아픈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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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지17.05.05 14:48
이건 볼때마다 눈물이남 심지어 이제는 그냥 제목만 봐도 내용이 생각나서 눈물이 남. 이거랑 영화 아이엠 샘 보면 그냥 바로 눈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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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얼굴더하기키는짐쌀께요17.05.05 17:06
천원짜리 한장으로도 오락실에서 종일놀며
시간가는줄 몰랐던때가 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돈이 없으면 만나기가
부끄러워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날이좋아 가로등 잔디밭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떨던때가 있었는데
비싼장소 부담스러워 차마카톡을
확인할수 없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내친구들은 그러지 않을거라고
혼자 되뇌어 바지만
내 스스로의 부끄러움이
오늘도 친구를 추억속에서만 만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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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넘좋앙17.05.05 17:11
친구와 관련된 너무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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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텀 터거17.05.06 03:50
해남인데...
지금은 없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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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빛깔잠투정17.05.06 12:42
작가인가본데...돈 벌었으면 힘든 친구 도와주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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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곤17.05.06 16:34
이거 행복한고물상이라는 책에 나왔던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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