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1ㅂㅂ

ㅎㅇ ㅎㅎ

ㅋ

아웃겨

웃길줄알고 먼저 달았는데 좀 덜웃기네

역시 대학나온 사람들은 달라

이번주 웃대 주답베 뒷부분이 더 재미있었는데 짤렸군요ㅠㅠ;;

ㅋㅋㅋㅋ웃네 ㅋㅋㅋ4수 가자

아효 늙엇나
눈이 왜캐 침침허냐

내 마음이 상막하나..딱히 재밌질않네 다 읽었는더..

23일에 인천공항에 호치민행 비행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탈 비행기가 8시반 비행기였지만 12시 40분으로 지연되고 2시 50분까지 지연되다가 어찌어찌 이륙을 해서 휴가를 즐기다 그저께 돌아왔습니다.
근데 제가 탈 게이트에 앞서 기다리던 항공사의 손님들이 막 싸우고 있었는데 (일본이랑 어디였더라..)여튼 이 손님들이 제 비행기가 게이트를 옮기기 전까지 거의 4~5시간을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있더라고요.
((그 사람들 말로는 13시간을 대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결항이라니 이게 뭔 x같은 소리냐. 사람 약올리냐
항공사쪽에서는 정말 미안하게 됬다. 1인당 10만원씩 보상해줄수 있는데 어찌 생각하냐
말같지도 않은 소릴해라. 여까지 오는 차비만 해도 그 돈 나오는데 예약해놓은 호텔부터 부가적인 돈 전부를 배상해라.))
항공사 직원들이 되게 쩔쩔매고 있던데 그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그러고 있어야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사실 기상악화로 인해 생기는 결항은 배상의무가 없는걸로 아는데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13시간 기다린것도, 인생 처음의 해외여행이였을지도, 중요한 계약이 날아갔을지도 모르는 개개인의 사연이 있겠다만 미세먼지+해무가 그 직원들이 일으킨 것도 아닌데 승객들의 분노받이가 된것같아서 위로라도 해주고 싶었습니다.
(뭐 여행갔다왔으니 남의 일이라고 이렇게 말하냐고 말씀하시거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다만, 이 상황에 비행기뜨다가 멍멍죽음 당할 위험을 감수할바에는 그냥 보상해주면 감지덕지했을겁니다)

저도 23일 8시 오카야마행 대한항공 탓는데
사람이 많이 몰리는 날이라 미리 발렛 예약했더니
예약도 꽉차서 안된다고 하고 아침뱅기라 버스편은 안될것 같아서 금요일날 퇴근하고 집에서 3시간정도 자다가
2시에 깨서 출발했네요ㅠㅠ 주차공간 여유없을까봐요...
전에 성수기에 두번 겪은적이 있어서 일부러 빨리갔는데
주차장은 자리가 널널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비행기 뜨면 자야지 생각하고 버티다가 :..... 8시 비행기가 11시 넘어서 출발했어요!!! 천재지변이다보니 항공사에 화나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평소에는 저가항공만 주로 이용하다가
대한항공 탄거를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저는ㅠㅠㅠ
그런데 곧 출발한다 한다 하면서 안가니까 창문덮개도 못내리게 해서 눈부시지 좌석도 뒤로젖히면 펴달라고하고..
5시간 앉아있으니 죽을맛이더라구요.. 그나마 좌석도 조금더 널널하고 폰충전도되고 영화 등 볼수있어서ㅠㅠ....
그나마 나앗는데.. 나름 국적기라고 하는 항공사인데도
영화보다가 갑자기 기내방송한다고 끊고 아무말안하고
지지짇거리거나 자기들끼리 대화하다가 끊키고 계속 반복되는걸 보면서 항공사분들도 많이 당황하셨구나 느껴졌어요.. 말그대로 안개가 심해서 출발을 못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서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점점 더 심해짐)
그러다가 출발한다고 할때는 진짜 손에 땀 낫어요. 한치 앞도 안보이는데 출발한다니 사고나겠단 소리인가 무서워서요ㅠㅠㅠ.......결론적으로 제가 화낫던 이유는 출발하고나서!!!비행기가 떳을때!! 구름(흰색)이 아닌 회색(미세먼지) 때문에 이 사단이 낫구나 중국에 대한 빡침+미세먼지를 왜 안개때문이라고 한것만 화가낫네요... 사진첨부만 가능하면 보여드리고싶네용ㅠㅠㅠㅜㅜ..... 그럼이만ㅠㅠ 혼술먹고 주절주절.. 했습니다...

다음날인 24일에 귀국하는데 살다살다 공항이 그렇게 미어터지는건 처음이었어요. 그때의 미세먼지와 해무 여파가 24일까지 영향을 미쳐서 제가 탄 비행기도 원래출발시간보다 세시간 늦게 이륙했어요.
장기주차장도 미어터지고.. 공항에서 꼬박 하루 난민처럼 지내다가 결국 항공편이 취소되어 집으로 가신다는분들도 많이 뵀습니다. 어쩌겠냐. 날씨탓인걸 하시는데 가끔가다 정말 말도안되게 화를내는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상할거냐 장난치냐 당장띄워라 책임자나와라...
곱게 화장하고 웃는표정 유지하며 죄송하단말만 반복하던 승무원들. 직원들.
문의할게있어서 저기요ㅡ 라고만 불러도 너무죄송한표정으로 네 하던 표정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예~~~~에전에 아주 오래전에
가뭄이나 홍수로 한해농사를 망치면 나랏님원망하고 그랬던 그시절도 아니고.. 승무원들이 뭔 잘못인가요.
미세먼지가 물론 인재이긴하지만 그게 승무원들탓인가요 어디..
애먼사람들한테 으름장놓으면 햇님이 반짝하길하나요. 많이 답답한 광경이었습니다.

딱 상황이 화는 나는데 어디 화를 풀 수 없으니 직원들한테 풀었나보네요... 그 탑승객 입장도 생각해보면 불쌍하고 (일정, 비용 모두 추가되니까) 그 화를 받아줘야하는 공항직원도 불쌍하고... 이럴때는 누구를 욕해야하죠?

화내는 사람이요

미세먼지의 원인 중국이요

왜이렇게 재미없지?

비행기 하나 결항됐다고 저렇게 눈돌아가고 난동인데 다른일 생기면 얼마나 미친듯이 굴까

비행기 하나 결항이 아니라 다들 급한일 있고 여행에 대한 기대가 있었을텐데 저라도 당연히 화나죠.
저기서 문제인건 왜 직원들한테 그 화가 돌아가느냐인데 여행객들 화내는거까지 비난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솔까말 제주행 비행기도 지연 1시간만 되도 진짜 짜증나고 기다리는거 힘든데 열시간 대기한 사람들은 얼마나 화나있고 예민해있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이러한 천재지변의 경우 보상에 관한 문제도 논의해야하지 않을까요. 겨울지나면 미세먼지 쩌는 봄이온다구요

항공사 직원들이 기우제를 지낸것도 아니고
날 안좋은데 출발해서 사고나면 보상하라
출발 안하면 저난리를 치는데 천재지변에 대한 보상이라구요?
님은 스키장가서 눈엄청와서 못타면 스키장에서 보상해주는게 맞다고보세요?
해수욕장갔는데 태풍와서 물놀이 못하면 관할구청 보상해주나요?

저긴 진짜 해맑은 또라이 댓글들이 빵 터짐.ㅋㅋㅋㅋ

상황이상황인지라 딱하네요 천지지변은 변상의무 없다고하니 어쩔수없고 해외여행이며 비지니스건 사람마다 개인 사정이 있겠지만 날씨영향으로 비행 못뜨걸 가지고 뭐라고하는건 미련한 짓이에요.. 비행이란게 까딱하면 죽을수있는데 그걸 모르니..

진짜 한국 개진상놈년들은 24일만 진상피우는게아니라 그 이후 일주일동안 전화해서 지랄하고 보상하라고 매일같이 전화했다고합니다. 공항사다니는 분한테 직접들었고 진짜 저렇게까지 진상피워야하는 일인가 생각들었습니다.. 기상악화가 공항사가 만든 것고 아니고 왜 승무원들이 욕받이가 되야하고 무릎꿇고 사과를 해야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30대정도 나이의 사람들이 20명쯤 단체로 몰려와서 저런 짓을 했다고하던데 같은 30대인 제가봐도 재수없고 뭐 저런 ㅅㄲ들이 다 있나 싶었습니다. 지들 안전생각해서 못 간다고 하는건데 솔직히 기상악화로 외국에서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저런 개진상은 잘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아놔 군인 아저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