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인가 그녀인가

그녀입니다
시험장에 남자화장실을 임시로 여자화장실로 바꾸어서 사용해서 일어난일이라네요

여학생이겠네요. 수능고사장은 남녀 구분해서 따로 모아두고 치니까 저 학교에 원래있던 남자화장실까지도 시험날 하루만 여성용으로 사용했을거구요.

A양은

한글에 그녀라는 말은 원래 없습니다.
모두 '그'라는 것으로 지칭합니다. 문맥상 파악이 필요한 부분이죠.

이거 문슨말이에요? 그녀라는 말이 진짜 없어요? 어학시전 찾아보니까 있는데.. 무슨말이져 ㅠ

보다 정확한것을 말씀드리자면 '그' 역시도 원래는 명사 앞에 오는 지시사 (e.g. 그 사람, 그 책)로만 쓰였고 단독으로 인칭 대명사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상대적으로 그리 오래전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를 대명사로 쓰게 된 계기는 소설가 김동인이 1940년대에 쓴 '문단 30년의 발자취'에 잘 나와있는데, 김동인을 포함한 당시 문인들이 영문학(일본문학 포함) 접하면서 우리말에도 영어의 대명사가 있으면 정말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왜냐면 대명사같은 것이 없으니 반복해서 이미 언급된 사람을 이름으로써 다시 지칭하거나 '그 사람, 그 남자'로 다시 반복을 했어야 했거든요. 아무튼 이런 필요로 '그'가 대명사로 쓰이기 시작하였고 공식적으로는 김동인이 그 최초로 알려져있습니다.(그 이전의 성서 번역본에서부터 대명사 '그' 가 쓰였다는 견해도 있음 그럼 약120년전부터 사용추정) 그리고 대명사로서의 '그'는 gender neutral 즉 지시 대상의 남녀 구분 없이 사용되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얼마흐르지 않아 역시 필요에 의해서 '그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역사로 인해 오늘날 '그' 는 '그녀'와 대비 되는 것으로 사용될수 있는 것이고 또한 gender neutral하게 사용가능합니다. 영어 he, him, his도 gender neutral하게 사용되어지기도 하죠. 알고 있는게 나와서 주저리주저리 글을 길게 써보았습니다.....

오... 처음 알게 됐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장난하나

찐따들은 찐따인 이유가 다 있음 ㅋㅋ

적당히 좀 하세요 인간아

에궁.. 안타까워라 :(

하 진짜 불쌍하다 ㅠㅠ 그냥 늦어도 그대로 시험 보게 해주면 안 되나

시험은 omr카드나누어줄때 겨우들어가서 본걸로알아요
다만 갇혀있던충격에 본실력발휘는 매우어려웠을꺼같네요

안타깝긴한데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이런 마인드가 세월호 과대 보상으로 나타난거. 이것도 특별법 만들어달라 시위하세요

진짜 싫다 이런 마인드

뭘 기준으로 과대보상 운운하는 거지?
국가가 국정원을 동원해서 아이들을 물고기밥으로 만들었는데도 과대보상?
이런 애는 역지사지로 한번 당해봐야지 정신을 차린다.
옛날처럼 국정원한테 끌려가서 고문당해서 반 바보이 되어봐야지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일은 나에게도 일어날수있는 일이었구나 하고 깨닫지. 그때되면 일베충들이 너를 도와줄까? 아니면 너가 조롱하고 경멸하는 애들이 너를 도와줄까?

국정원 오졌다ㅋㅋㅋㅋ볍신 ㅅㅐㄱㄱㅣ

일베충 새ㄱㄱㅣ들 극혐하는데 뭔 일베따위가 나를 도와

와 ...20분이 20년보다 길게 느껴졌겠다.... ㅠㅠ

참 운명이라는게..

본실력? 심리적영향을 받아 못본다.
이런건 내가볼땐 다 핑계거리임. 겨울철 엉덩이 동상 걸려 앉을수가 없던사람도 누워서라도 시험보고 잘봤다고 합니다.
시험 시간 늦은것도 아니고omr카드 나눠줄때 자리 앉아 봤다고 하니 시간적으로도 손해본건없고요.
벼락치기가 아닌이상에야 화장실에 조금 갖혀있었다고 그걸로 외웠던게 사라진답니까?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한게 아니라면 본 실력대로 봤을겁니다. 이사고때문에 못봤다는 핑계로만 들리네요.

동상걸린 사람은 수능 전날도 동상 걸려있었을거고 동상에 걸린 자신의 몸을 알고있었으니 수능장에서 당황하지 않았을것같아요. 좀 불편할뿐이죠. 이 글과는 전혀 다른 얘기..
머리가 새하얘지는 경험을 정말로 단한차례도 겪어보지않으셨나봅니다..

무슨말씀하시는지 이해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순간아닌가요? 무려 1시간이 넘는 시험시간 내내 그랬을까요? 갇혀있던 당시에야 시험 못볼까봐 정신이 없었더라도 시험볼수있단걸 알게되고 자리에 앉아있던순간까지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당황해서 순간적으로 기억이 안날순 있겠지만 그정도로 기억안난다 라면 그건 그학생이 공부를 그만큼 게을리했다고 밖에 생각안드네요. 한번공부할때 제대로 외우고 깨우치도록 공부하였다면 이정도 사고로 그게 기억에서 날라가진 않았을겁니다. 또 자그만치 3번이나 수능치러다는 점에서 정말로 학업에 열정이 있어 공부했던사람이라면 재수도 2번째로 끝냈을겁니다.

롤이란 게임해봤으면 맨탈이 털리면 어떤현상이 일어나는지 공감될겁니다. 당황하면 알던거도 해결이 안되는거죠.

평소 시험전 벼락치기공부와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니 기억이 안나는거죠.
공부할때 제대로 외우고 이해하고 넘어갔으면 당황해도 기억마저 잊혀지진않죠.
롤이란게임에서는 멘탈이 털렸다고 가야하는 템트리 라든가 본인이 사용하는 챔피언 스킬효과라든가 정글몹잰시간이라든가 잊어버리나요? 아니잖아요. 공부도 그거랑마찬가지로 정답을 외우려하는게 아니라 습관처럼 문제보면 답이 딱 자면스럽게 나올장도로 풀고풀고 풀었어야죠. 갠히 그학생이 재수만 3번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벼락치기 같은 방법이란 뇌피셜이 들어갔기에 땡! 탈락!

평소 멘탈 관리 잘 하셔서 남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하면 안되죠
사람마다 다 차이는 있는 법
그렇다고 멘탈이 약한게 노력을 안해서 약한건 아니잖아요?
본인은 아니실수도 있지만 여러 사람들 중에는 조금만 멘탈 흔들려도 백지상태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많구요

남자가 없었나..
화장실 문 성인 남자가 발로 쌔게 차면 그냥 뜯기면서 열리는데 ㅠㅠ

3수라..공부는 안했고 점수나오면 집에서 쫓겨날거 뻔하니 변명거리 만들었네

이렇게 쉽게 판단하는거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