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토막살인한 범인이 오히려 동정받은 사건

미친모자장수2019.10.06 18:35
저 형이 이런 말을 했음
"우리 부모가 직장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주는 애정만큼만이라도 줬으면
이런일은 안 일어났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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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얘기를들어보자2019.10.06 18:41
부유함과 인성은 관계없다는걸 알 수 있는 사례임
꼭 금수저다 흙수저다 할거 없이
결국 부모가 얼마나 훌륭하냐에 따라
자식의 미래도 달라짐

이건 완벽히 부모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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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019.10.06 18:45
1남1녀, 중학교때까지는 엄마가 유독 맡이인 저에게만 훈계가 심했었어요. 그 나이때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수도 용납안하고 매를 들었죠. 진짜 발가벗긴채로 욕실에서 죽어라 때릴 정도였으니까... 그렇게 맞다보니 반항심이 생겨 고등학교때부턴 이를 갈고 대들기 시작했어요. 대든다고 해봐짜 쫄보라 매를 피해 나가서 오밤중에 거리를 걷다가 새벽에 들어간다거나 소리를 지른다거나 매를 잡고 살랑이하는 정도였지만... 그렇게 대처하다보니 본인도 부딪치는게 싫었는지 어느샌가부터 점점 매를 들지 않더라구요. 무조건 참고 맞고만 있는건 아니라고 봐요. 중죄가 아닌이상. 괴로운 심정을 표현을 해야 그래도 변화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기억은 참 오래가요. 전 아직도 엄마만보면 맞았던 기억밖에 안나거든요. 엄마는 후에 저에게 과한 훈계를 했던걸 반성하며 사과하셨어요. 근데 나 자신도 워낙 지난 일이라 지금은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도 진정 용서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진 않더라구요. 그 상처와 원망은 쉽게 사라지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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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하늘은19.10.06 18:19
아..이건 진짜 뭐라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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퐝문질환19.10.06 18:19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살인이 옳은 행동은 아니지만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어땠을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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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9.10.06 18:20
무기...? 왜 누구는 몇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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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존재하는 닉네임19.10.06 18:20
어찌 지 배 아파 나온 자식한테 저럴 수 있는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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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19.10.06 18:21
고대면 이대보다 샬나온거 아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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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몬19.10.06 19:11
저 시절엔 서울>연세>이대>>>고대 긴한데..
조커 영화보고 조커가 좀 이해된 저의 마인드로ㅜㅜ 저분의 심정도 조금 이해는 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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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흰구름19.10.06 22:20
76년생이면 95학번일텐데 이대>>>고대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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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싫어요가안되서다시만든아이디19.10.07 02:28
이대는 단군이래로 상위권인적 없음... 서성한'이' 는 이대가 만든 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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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9.10.07 14:44
이대 그렇게 안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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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emonium19.10.06 19:46
고대 의문의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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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ㅡ019.10.10 20:11
서울연대 고대 스카이가 삼대장인데 이화가 눈치없이꼽사리끼려고하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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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밀19.10.06 18:22
가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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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상처줄의도는없었어19.10.06 18:23
그렇다고 살인은 아니지.....

라고 하기에는 사회의 무관심이 너무나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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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뎀잇싸이풜19.10.06 18:24
다른 방법은 선택 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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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마치19.10.06 18:25
허허....뭐라 말쓰기도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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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좋은것19.10.06 18:29
살인이 정당화 될수는 없지만 뭐라 표현하기가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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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모자장수19.10.06 18:29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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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201819.10.06 18:30
당시 충격적인 사건이라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
라는 책도 나왔었어요.
당시 저도 어린나이였지먼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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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보여줭19.10.06 18:32
소년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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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모자장수[수정] 10-06 18:38 19.10.06 18:35
저 형이 이런 말을 했음
"우리 부모가 직장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주는 애정만큼만이라도 줬으면
이런일은 안 일어났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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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든19.10.06 21:38
제발 부모 자질없는 사람들은 애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선택권 없이 태어난 아가는 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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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얘기를들어보자19.10.06 18:41
부유함과 인성은 관계없다는걸 알 수 있는 사례임
꼭 금수저다 흙수저다 할거 없이
결국 부모가 얼마나 훌륭하냐에 따라
자식의 미래도 달라짐

이건 완벽히 부모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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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19.10.06 18:45
1남1녀, 중학교때까지는 엄마가 유독 맡이인 저에게만 훈계가 심했었어요. 그 나이때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수도 용납안하고 매를 들었죠. 진짜 발가벗긴채로 욕실에서 죽어라 때릴 정도였으니까... 그렇게 맞다보니 반항심이 생겨 고등학교때부턴 이를 갈고 대들기 시작했어요. 대든다고 해봐짜 쫄보라 매를 피해 나가서 오밤중에 거리를 걷다가 새벽에 들어간다거나 소리를 지른다거나 매를 잡고 살랑이하는 정도였지만... 그렇게 대처하다보니 본인도 부딪치는게 싫었는지 어느샌가부터 점점 매를 들지 않더라구요. 무조건 참고 맞고만 있는건 아니라고 봐요. 중죄가 아닌이상. 괴로운 심정을 표현을 해야 그래도 변화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기억은 참 오래가요. 전 아직도 엄마만보면 맞았던 기억밖에 안나거든요. 엄마는 후에 저에게 과한 훈계를 했던걸 반성하며 사과하셨어요. 근데 나 자신도 워낙 지난 일이라 지금은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도 진정 용서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진 않더라구요. 그 상처와 원망은 쉽게 사라지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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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수정] 10-06 20:56 19.10.06 20:52
무슨 말인지 압니다 ㅎㅎ 마치 제 얘기 같네요.. 물론 사과는 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ㅋ.. 요즘도 왔다갔다 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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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있는파인애플19.10.06 19:02
솔직히 꽤나 많은 어렸을 때 사람들이 부모 살인 충동을 느꼈을꺼임. 방안에서 식칼로 부모 찌르는 상상 발주먹으로 패는 상상 온갖 상상 다 하면서 공책 집어던지고 책상 발로 차고 씩씩거리지만..하지만 정작 실행에 못옮기고 다음날 학교 갔다오면 엄마가 밥 먹어 하면 그냥 잊어버렸을거임. 근데 저 사람은 다음날도 살인 충동을 느꼈고 그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얼마나 깊은 상상과 고뇌에 빠지면, 얼마나 얼굴 보기 싫으면 방에서 안나오고.. 우린 절대 겪어본 적 없는 극강의 살인 충동을 느끼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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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너처럼19.10.06 19:45
부모살인충동 많이 와닿네요
저는 20살 되자마자 독립을 선택해서 잘 벗어났어요
행복한 가정에 계신 분들은 저희들을 이해 못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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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충19.10.06 23:26
와 전 그 충동이 저만 있는 줄 알고
제가 사이코패스인줄;;
어머니 없었으면 전 자살했을 것 같음
맹목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아버지 밑에서 크기 너무 힘들었음
지금은 그냥 멍청해서 그런갑다 하고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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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따옥이19.10.07 10:15
솔직히 공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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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릴19.10.06 19:25
예전에 봤지만 다시 봐도 먹먹해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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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judnir19.10.06 19:46
잘 했네 이게 판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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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자키아이19.10.06 19:52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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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살인은 나쁜겁니다.. 힘들어도 참아야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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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손두부[수정] 10-06 22:57 19.10.06 22:56
혈육일지라도 나한테 남보다 또는 짐승보다 못하게 대하면 정말 살인충동 일어납니다.
남일이고 안겪어봤다고 함부로 손가락 놀리지 좀 말아주세요.

저 부모보다, 정의로운 척하며 훈수나 두는 당신이 더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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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충19.10.06 23:27
완전 해피한 삶 살고 계시는 분이네 부럽기도 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안타낍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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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잘싼다19.10.07 16:50
맞는 말이지만 'ㅋㅋ'는 빼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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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어19.10.06 20:04
형이 동생 좀 뎃고나와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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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발하구만[수정] 10-06 20:28 19.10.06 20:28
조커 보고 왔는데.. 감정이입 되버렸네 허허 ..
부자는 아니지만 저처럼 멋진 사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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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19.10.06 20:55
부모가 과거가 어떠했든 ... 그냥 이제는 그냥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구요. 이젠 어떨 땐 또 저의 가장 가까운 내 식구이기도 하더라구요. 인생 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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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19.10.06 20:50
나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 봐서 알 것 같다. 그래도 저건 누구도 행복하지 못한 거 잖아... 저 사람이 이렇게 감정적으로 동정이라도 받을 수는 있지만... 그게 뭐?... 결국 행복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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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이내세상19.10.06 22:44
저정도면 부모가 자식이 본인들을 죽이게 만든거나 다름이 없네 저 부모들을 보면 아무리 엘리트 집안이라도 인성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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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중딱19.10.06 23:28
왠만하면 부모욕은 안하고 싶은데 저건 ㄹㅇ 부모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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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껄요19.10.07 04:06
너무 고립된 삶을 살았네...안타깝다
누가 옆에서 다 괜찮다, 넌 대단한 사람이다
정도의 말로만이라도 토닥여주는 사람만 있었어도
저런일은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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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따옥이19.10.07 10:14
이딴 게 무기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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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닝겐뿌니집사19.10.08 01:12
애가 너무 착했네.... 못된부모 밑에서 힘들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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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앙19.10.08 21:10
이런거보면 왜 살인이 나쁜지 가끔 생각이 복잡해짐
애초에 사람도 동물이고, 동물들은 약육강식이 당연하고
같은 종이더라도 서열을 위해 죽이기도 하는데.

지능이 있어서라고 한다면 동물중에 지능이 있는 동물은?
감정이 있어서? 무리동물이라서? 의사소통이 되니까?

그 어떤 이유로도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가 납득이 잘 안됨
그저 사회의 질서를 위해서인가
아니면 머리만 좋은놈들이 도태되기싫어서
머리굴린 결과인가.

이렇게 댓글쓰면 꼭 욕하거나 싫어요 누르는 사람들 있겠지
당연히 아는사람이나 주위사람이 죽었다면 슬프고
범죄자들 보면 저런ㅅㄲ들이 당해야하는데 하지만
이런 케이스보면 불쌍하다.
본인이 죽겠으니까 괴로우니까 참다참다 죽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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