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년 버튼 만화를 본 철학과 교수의 반응.jpg

좋아요는좋아요2022.07.15 17:25
아니 이렇게 길 줄 몰랐어 5억같은 5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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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것만말해요2022.07.15 17:50
그냥 300만원에 하청 잡으면 안되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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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따리2022.07.15 17:34
볼때마다 소름임.
5억 50살의 나는 죽는다지만... 과거의 50살의 나와
기억이 지워진 나는 동일인인데 5억년을 산 나만 죽는다니... 과거와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내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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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2.07.15 17:25
아니 이렇게 길 줄 몰랐어 5억같은 5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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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2.07.15 17:25
그림은 조잡하지만 내용은 철학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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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옷봐22.07.15 17:26
뭔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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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따리22.07.15 17:34
볼때마다 소름임.
5억 50살의 나는 죽는다지만... 과거의 50살의 나와
기억이 지워진 나는 동일인인데 5억년을 산 나만 죽는다니... 과거와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내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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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2[수정] 07-15 18:50 22.07.15 18:46
저거랑 비슷한 것으로 수면내시경.. 본인은 한 숨 자고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기억도 못하지만 내시경 받는 순간에는 의사랑 대화를 할 정도의 의식은 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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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워킹22.07.25 16:36
아이유: 언니 잠이안들어요
간호사: 네 끝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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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깨네오동22.07.15 17:47
이거 비슷한 영화도 있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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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것만말해요22.07.15 17:50
그냥 300만원에 하청 잡으면 안되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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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ori22.07.15 18:41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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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드과22.07.15 20:39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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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님의띵복에액션빔22.07.15 18:01
남한테 대신 눌러달라고 하고 대신에 돈의 일부는 준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저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버튼을 누르면 내가 내가 아니게 된다는 거니까 그렇게 안 될 비용으로 돈의 일부를 지불한다 생각하면 비용이 싼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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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인데 로그인하라네22.07.15 23:44
이게 인간성을 보여주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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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개싸개[수정] 07-16 04:38 22.07.16 04:37
교수님말씀대로면 어차피 버튼을 누른 건 내가아니라 5억년경험한 타인임ㅋㅋㅋㅋㅋ 타인에게 시키고 내가 돈버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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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맛국진이빵22.07.15 18:58
일어날 일도 없는 일 가지고 왜들 고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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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누르고싶어가입22.07.15 19:25
세로쓰기, 조잡한 폰트, 조잡한 그림을 극복하고 어떻게든 봤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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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수정] 07-15 20:21 22.07.15 20:21
1번에 천만원
만번만 누르면 안되나?
어차피 기억도 못하잖아.
지금 현실의 나에게 아무런 영향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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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니말이다맞다근데22.07.15 21:30
오 심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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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미리22.07.15 22:03
말이 5억년이지..

500년도 안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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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모이22.07.15 22:08
너무 꽈서 생각한거 같은데... 기억을 상실한 5억 50살의 나인거임. 따로 둬야할 하나의 이유도 없음. 그냥 차원공간(?)만 이동했고 기억만 상실했을 뿐임. 기억상실로 인한 자아의 죽음이라 생각할 순 있으나 기억에 의존된 자아는 자기자신의 한 부분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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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st22.07.15 22:12
나라는 존재의 정의를 어디에 두냐가 더 맞지 않을까... 기억에 의해 내가 정의 된다면, 5억년후의 나도 5억년이전의 나와 같은것이지만, 5억년이후의 나는 5억년동안의 기억이 없으니 엄밀히 나라고 하기도 애매한.... 하지만 어차피 나라는 존재는 그 5억년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으니 오히려 나라는 존재가 증명이되는...쉽지 않은 철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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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죠르르르르르르르22.07.15 22:26
애플티비에 세브란스:단절이라고
이런내용의 드라마 있어요!

어떤회사에 입사하게되면
무슨 수술을 받아서 회사에서 일하는동안의 기억은 밖에서 전혀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안에서도 밖에서의 기억이 없구요

즉 밖에서의 나는 출근하자마자 바로퇴근해서 놀고먹기만하면 되는거에요
반대로 안쪽에서의 나는 평생 하루종일 노역을 하는거죠
분위기는 많이다른데 핵심장치는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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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칩22.07.15 22:32
5억년의 깨달음이 삭제되는게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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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곰돌이22.07.16 01:28
버튼을 누르는 순간 지금의 내 신체와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클론이 만들어지고, 클론은 다른 시공간에서 5억년을 버티고 소멸한다.

이 세계의 나는 그런 클론의 존재와 고통, 고뇌는 알지 못한채 눈앞의 재물을 얻어 즐거워할뿐...

...
sf에서 자주 다루는... 장기이식을 위한 클론을 만들어냈을때 그 클론을 인격체로 바라볼것인가와 비슷한 물음이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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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등쳐먹고날아간새22.07.16 01:34
그나마 있는 2년의 세월도 다시 겪으라면 못하는데
5억년을 어떻게 버텨
그전에 다들 죽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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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아리랑아리리요22.07.16 04:06
5달이라도 안누를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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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개싸개22.07.16 04:34
교수님이 말한내용 반대로 생각하면 타인이 나한테 돈벌어다주는거아닌가ㅋㅋㅋㅋㅋ 지금의내가 나니까.5억년경험한 애는 타인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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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호22.07.16 05:59
왜 기억을 잃는걸 죽는다 표현한건지 이해를 못하니 누른다고들하지.
누르고 5억을 버티려는건 그 돈이 필요해서인데 그 돈을 얻기 직전에 5억을 버텨낸 나는 사라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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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라미22.07.17 09:00
동의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아니라 그냥 현실을 산다고 바꾸면 조금 더 쉬울듯해요.
10살무렵 나는 버튼을 눌렀고, 40년을 현실에서 살면서 50살이되면 살아온 나는 지워지고 10살의 어린 나에게 돈을 쥰다…
저라면 절대 안누를것 같은데, 하물며 아무도 없는곳에 5억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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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똥꼬는사과맛22.07.17 19:08
이거 아무 의미가 없는 질문임.
여기서 발생하는 공포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발생하는건데. 실질적으로 겪는 사람은 저런 고통을 알지 못하고, 고통을 겪는 동안은 그저 운명이기 때문임. 저게 두려워질려면 저 상황을 지켜보는 시선이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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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먹고놀쟝22.07.21 17:49
그냥 5억년 짜리의 꿈을 꾼다고 보면 되는 거 아닌가?? 꿈은 종종 기억에서 사라지기도 하니 완벽한 대응인 거 같은데...
이렇게 보면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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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렴그렇지그렇고말고23.02.01 00:26
아무 것도 안하고 빈둥거리는 거 좋아하지만 5억년은 정말 너무 끔찍함. 5억년 동안 괴로울 걸 생각하면 아무리 그 기억을 잊는다 해도 못함. 그렇다고 버튼을 누르면 세상에서 제일 부자로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5억년 아니라 50시간도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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