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서울대 의사가 목격한 흙수저가 아프면 겪는 일

냥냥냥냥냐라냥2022.11.01 10:40
모든 가난한 사람이 건강 관리에 소홀한것은 아니지만,
가난하면 몸이 고된 일을 하게 되기 쉽고, 그러다 보면 삶에 더욱 지치고 하루 하루 그저 살아있기 위해 일하고 쉬고 하는 반복이 되기가 더 쉽지요...
그런 루틴속에 있다보면 무언가 변화하는것이 더더욱 어렵기도 하구요...
가난해도 열심히 스스로를 잘 챙기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부유하고 여유있는 사람이 스스로를 챙기는 것 과는 난이도가 다를겁니다..

물론 부유해도 건강관리에 소홀하고, 입원해도 보러와 줄 가족 하나 없는 경우도 있겠지요...
부유한 사람은 부유해서 불행한 일은 별로 없지만, 가난한 사람은 가난해서 불행한 경우가 참..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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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2022.11.01 11:22
의사들이 보고들은 경험인데 그걸 부정하는사람이 많네;;; 사바사인거 저분들이 누구보다 잘 알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를 말한거뿐 예외를 들이대는건 반대를 위한 반대일뿐 논리적인건 아님

예를들면 고졸이 대졸보다 대우가 못하다 이건 사회 전반적으로 맞는말인데 꼭 고졸창업자 혹은 고졸이지만 대우좋은 몇몇을 들이대는꼴
부는 세습된다도 맞는말인데 자수성가한 인물이나 몰락한 재벌을 들이대는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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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어어어어2022.11.01 09:30
마음의 여유 차이 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자기애의 결여일수도 있고... 주머니에서 마음의 여유도 같이 커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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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잼있는닉넴을만들고싶다22.11.01 08:40
후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내자식만은 후자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는 모든 아버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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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냄새젛아22.11.01 08:41
관점차이인데, 흙수저여서 라기보다는 결국 생각의 차이인듯. 모든 흙수저들이 그렇지 않음. 사바사. 건강에 쓸 돈이 없다는 판단력이 노년에도 가난하게 사는 원인일 수도 있다. 저런 흑백논리 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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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부자22.11.01 09:00
그러게요..부자 중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 안가는 사람이 있을텐데 너무 일반화 시키는 것 같네요
개인 간 성향의 차이를 부의 차이로 억지로 붙여놓은 느낌이라 공감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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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으22.11.01 10:03
저런 류의 컨텐츠들이 교훈을 주기위해 억지로 결론을 만드는 내용들이 좀 있긴한거같아요 이유야 다르긴 하지만 스티브잡스도 치료할수 있는 시기를 스스로 놓친경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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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설사22.11.01 09:12
가난해서 건강에 쓸 돈이 없다는 내용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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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냥냥냐라냥22.11.01 10:40
모든 가난한 사람이 건강 관리에 소홀한것은 아니지만,
가난하면 몸이 고된 일을 하게 되기 쉽고, 그러다 보면 삶에 더욱 지치고 하루 하루 그저 살아있기 위해 일하고 쉬고 하는 반복이 되기가 더 쉽지요...
그런 루틴속에 있다보면 무언가 변화하는것이 더더욱 어렵기도 하구요...
가난해도 열심히 스스로를 잘 챙기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부유하고 여유있는 사람이 스스로를 챙기는 것 과는 난이도가 다를겁니다..

물론 부유해도 건강관리에 소홀하고, 입원해도 보러와 줄 가족 하나 없는 경우도 있겠지요...
부유한 사람은 부유해서 불행한 일은 별로 없지만, 가난한 사람은 가난해서 불행한 경우가 참..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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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22.11.01 12:11
저도 10년간 사무직에서 일하다가 집어치우고 온갖 노가다를 시작했는데요 일단 제경험상 느낀건 흔히 말하는 막노동 하는사람들의 공통점은 통증에 강한걸 느낍니다.
물론 사고현장을 많이 목격하고 자주다쳐서 그럴수있지만 정말 상처나 다친거에 둔감합니다. 그리고 월급쟁이들은 회사에서 하루라도 더 쉬고싶어하지만 막노동업종사람들은 하루라도 돈을 더벌고싶어합니다. 시선이 완전달라요
세상엔 열심히 살면 다될거라고 느꼈지만 노가다를 시작하면서 보인것들은 이렇게 세상에 열심히사는사람이많은데 잘안된다는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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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간22.11.01 12:17
모든 흙수저가 이러하다 반면에 모든 금수저는 저러하다라는 이야기로 보이진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으면 몸도 돌보지 않더라, 다들 그러더라. 돈 있는 사람들은 안그렇던데....
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말.

같은 이름의 같은질환의 두 환자의 극명한 대비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어 그저 공유해보고자 쓴 글인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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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등쳐먹고날아간새22.11.01 12:18
경험한 흙수저분들이 저런거일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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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을기다려왔다22.11.01 12:19
제 생각은... 세상에는 이런 저런 케이스가 엄청 많죠. 저 일과 반대의 경우도 당연히 있을꺼구요. 결국 통계를 내보면 윗 이야기와 같은 상황이 많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확률 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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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사고싶다[수정] 11-01 12:52 22.11.01 12:51
아직 젊으셔서 그런거 같으십니다

건강은 진짜 2-30대에 얼마나 무리한 삶을 살았느냐?

가족력은 있느냐? 이 두가지로 나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40대 이후의 건강을 결정하는 건 순전히 재력입니다

40대 이후 실손에 암 심혈관 치아 수술 간병 등등의

보험을 들면 월 납입 100만원이 넘어요~

그런데 그게 없자나요? 병원 갈때마다 백만원이에요~

요즘 병원에 의보되는 장비 많지 않아요~

그래서 내용에 보라매 병원이 나오고 서울대병원이 나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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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피터22.11.01 13:12
ㅇㅇ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보는 창에서는 그렇게 느끼는거임. 몸 관리를 잘 했는데도 고혈압 협심증이 오는거는 저 부자 김영호에겐 불평등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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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무국22.11.01 18:33
삶의 여유(시간,체력,돈)가 적으니 그만큼 자신의 건강을 돌볼 여유가 안나요.
아프다고 병원에 가면 그만큼 돈과 시간을 내야하는데
여유가 없는 사람은 아플때 병원갈까하다가도 "지금 아픈걸 참았는데 괜찮아지면 그만큼 돈과 시간을 아낄 수 있는데" 싶은 마음에 한번이라도 더 참게되고 그게 그만큼 병을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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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니말이다맞다근데22.11.01 22:47
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르겠죠
저는 너무 공감합니다.

병을 이겨내기 위해 해야하는 일은 똑같지만
여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둘이 기울여야 하는 노력과 쏟아야하는 시간, 그로인해 포기해야 하는 여가, 수면 등등 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고
처음엔 비슷하게 해볼 수 있겠지만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순간 손 놓기 딱 좋죠

지금 님이 하시는 말씀은 요즘 흔히 말하는 출발선 자체가 다른 금수저와 흙수저를 비교하면서
노오오오오오력을 하면 못할 것 없다고 하는것고ㅏ 다를바 없어 보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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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보면짖는강아지22.11.02 05:44
누가 모든 흙수저가 다 저렇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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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싸왓디씬짜오22.11.02 21:49
저의 경우 지금이야 그래도 먹고 살만해졌지만 가난할 때 가장 비참했던건 모든 행동과 생각이 돈과 연결 된다는 거였습니다. 다른 발전적인 생각자체를 할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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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맛똥22.11.01 08:42
단순히 돈이 없어서 라기 보다도 교육과 지식의 차이가 좀 큰거 같음 물론 돈으로도 그런 차이가 날수야 있겠지만 지식 수준 차이가 극명하게 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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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는내일22.11.01 08:54
서울대 의사 흙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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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어어어어22.11.01 09:30
마음의 여유 차이 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자기애의 결여일수도 있고... 주머니에서 마음의 여유도 같이 커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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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요세상[수정] 11-01 09:44 22.11.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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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22.11.01 10:14
그러니까 살아있을때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죠

살아있는게 전부인데 그 전부를 어떻게사느냐가 중요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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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22.11.01 11:22
의사들이 보고들은 경험인데 그걸 부정하는사람이 많네;;; 사바사인거 저분들이 누구보다 잘 알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를 말한거뿐 예외를 들이대는건 반대를 위한 반대일뿐 논리적인건 아님

예를들면 고졸이 대졸보다 대우가 못하다 이건 사회 전반적으로 맞는말인데 꼭 고졸창업자 혹은 고졸이지만 대우좋은 몇몇을 들이대는꼴
부는 세습된다도 맞는말인데 자수성가한 인물이나 몰락한 재벌을 들이대는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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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냄새젛아22.11.01 23:03
글쎄요. 그 논리가 저기에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기에 동의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저 의사가 좁은 곳에 앉아 마치 사회 전체를 이해하는 듯 말하는 것을 “안타까운 현상”으로 보는 시각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겠지요.
일단 흙수저 금수저로 사람을 구분한다는 것도 주관적이고 바람직하진 않지요. 다만 가난하더라도 자신과 가족을 위해 병원을 자주 다니는 사람도 있고 부유하더라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는것을 획일화 하는 듯하는 것이 나아가서는 부적절해 보이는 시각도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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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변해줘요22.11.01 11:27
안전불감증이지
약도 생각 나면 먹는다는데 그건 게으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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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보느뇨22.11.01 11:37
기대했던 반전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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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바로흑우22.11.01 12:16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병을 방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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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수정] 11-01 14:06 22.11.01 14:00
그래도 한국에서 만성질환 관리하는 약은 굉장히 싼편인데 살짝 과장된 감이 없지않은듯..

저도 고혈압인데 한달에 7천원 내고 약 먹어요 특별한 증상이없다고 병원에 안가지도 않고요
가난이 영향이 없다곤 못하겠지만 당장 한달에 만원도 안드는 푼돈 막걸리 하루만 덜먹어도 되는건데
체감이 되지않는다고 약까지 안먹은게 일을 크게 키운게 아닌가 싶은생각이 먼저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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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올때서행22.11.01 14:42
결국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그 다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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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수정] 11-01 16:48 22.11.01 16:46
자궁에 혹 때문에 정기검진을 한번씩 받아야 함.

근데 먹고살기 힘드니 잘 못가게 되고.. 특히 산부인과는 언제가도 인산인해라 대기시간이 길어 최소한 반차를 내든 하루 휴무를 빼야 하니 쉽지 않음.

그러다 진짜 증상이 심해지거나 질염 따위로 어쩔 수 없이 병원가면 담당쌤이 막 혼내심.

건강보다 중요한게 대체 뭐냐고.

맞는 말씀이긴한데..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나로써는 건강이 제일 중요한걸 알면서도 당장 먹고 사는게 우선이 될수 밖에 없음..

몇년전에 아이가 계속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대학병원에 갔는데 뇌수막염 의심된다고 해서 그 검사까진 했는데 그래도 이유를 못 찾겠다고 mri를 권유 받았었음.

나는 빚을 내서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신랑이 꼭 받아야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다음에 하자고 돈이 없다고 해서 촬영을 포기하고 왔었음.

그 때 일이 두고두고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당시 레지던트가 했던 말이 떠올라 가슴에 못이 되어있음

" 지금 그러니까 돈 때문에 검사를 포기 하신다는거죠?"

경멸스럽고도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그 레지던트가 했던 말..

가난이 너무 싫고.. 건강하지도 못해서 아이한테 제대로 뭘 해주지도 못하는 내가 너무 싫음..

가난은.. 몸 뿐 아니라 영혼까지 병들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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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쾅콰와앙헤헙22.11.01 17:13
호오...응급실에서 근무하느라 진짜 저런 경우 많이 봅니다. 금장이신 분이 마인드 차이라고 하는데 마인드 차이 다 빼고 그냥 돈때문에 검사 전부 거절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고 보호자분 찾으면 그 집안 분위기도 보입니다. 마인드 차이..? 저는 금전의 차이라고 느꼈습니다.
여유있으신 분들은 가족들이 생각하지 말고 검사랑 치료 다 받고 가자하고 아니신 분들은 시간부족 혹은 돈부족의 이유로 귀가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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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밥세키22.11.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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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uojvcdrtbb[수정] 11-01 18:25 22.11.01 18:22
가난하게 살아도 자기 건강에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은 건강하게 삽니다.
부자라도 건강에 무관심하게 살면 아프고 빨리 죽는건 매한가지구요.
젊은 여성들 보면 다이어트 한답시고 음식 골고루 안먹고 식사도 조금하면서 당분 탄수화물 덩어리들 간식으로 엄청 먹더라구요 운동도 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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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는푸22.11.01 20:52
가난은 이자가 붙습니다
인생이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있어야 이자를 안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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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깨네오동22.11.01 22:17
제 경험으론 반대임

보호 환자들이 병원 더 자주 옴.. 병원비 별로 안듬

잘 사는 사람들은 바뻐서 자주 못 오는 경우 많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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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생긴라이언22.11.02 08:43
댓글 왜캐 삭막함 무슨 인생을 살아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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