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얼마나 최첨단 미세한 그건데!

우리 몸이 혈액을 무에서부터 창조해내는건 아니고, 장에서 흡수한 수분 아미노산 당류 비타민이나 각종 미량원소들을 쪼개고 재조립해서 만드는데, 그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같이 딸려들어오면 걔들은 다른 뭐랑 반응을 안하니깐 그냥 둥둥 떠다니겠지용
장에서도 흡수하고 피부로도 흡수하고 숨쉬면서 코 점막으로도 흡수하고 그럴껍니다..

설명을 잘해 주셨다만 추가할 부분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미세 플라스틱(이후부터는 MP로 약기하도록 하겠습니다)의 경우도 그 크기에 따라 여러가지로 구분하는데,
생성 원인에 따라서는 1차(인위적으로 생성한 플라스틱, 예시 스크럽 알갱이)와 2차(자외선, 풍화 등으로 자연에서 생성한 플라스틱)MP로 나뉠 수 있습니다
보통 문제가 되는 MP는 2차 입니다

각 MP의 크기에 따라 분류하는 기준도 존재하는데, 2차 MP와 거의 동등한 수준이 초미세플라스틱(100nm 이하)이며 100nm 이하의 수준에서는 모든 장기에 ‘투과’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침투된 MP가 특정 장기의 부분에서 ‘축적’되는지는 관련 연구가 미비하여 특정할수는 없습니다만, 관련 물질이 호르몬 변화, 조직 손상 등을 유발하여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조직을 통과한 MP가 특정 조직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면, 다시 투과하여 빠져 나올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약 1년 전 관련 내용으로 강연을 했던지라 최근에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 부탁드립니다 :)

3줄 요약
1. 미세플라스틱 중 초미세플라스틱은 장기를 투과할만큼 작다
2. 투과된 초미세플라스틱은 호르몬 이상, 장기 손상, 암 유발 등을 초래한다
3. 플라스틱 분리수거 제대로 하자 (특히 Chi…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