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여자들 또한 김치녀 된장녀 등 남자를 물주로 보는 허영심 많은 여자가 아니라고 증명해야 하는 과거가 있었습니다. 동시에 제압하기 쉬운 아이나 여자를 노린 범죄, 종종 사이트에 올라간다고 알려진 여자 화장실이나 탈의실 몰카등을 조심하면서요. 현재는 메갈, 페미가 아니라고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죠. 페미들을 혐오하는 발언을 하면 옳게 된 여자라며 칭찬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때문에 모든 남자들을 잠재적 범죄자, 위험한 사람들로 보는 것은 잘못되었으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직접 겪지 않았더라도 미디어에 나온 사례들, 주변에서 얘기들을 들으며 들으며 컸으니 예민할 수 있음은 일부 이해하나 혐오를 드러내고 농담식으로라도 평범한 남자들에게 남자들은~ 남자가~ 이런식의 발언들을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반대의 경우도 같습니다. 여자에게 억울하게 몰린 사례, 사회의 인식 등 일부의 사람들로 인해 생긴 피해들을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여자들은 그럴 것 이다라며 확정짓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당연하다 여기며 혐오로 드러내선 안됩니다. 예민하다고 해서 남녀 갈라치기를 계속하고, 저쪽이 그러는 것을 보았으니 나도 할 것이다라는 잘못된 생각은 고치는 것이 맞습니다.

댓글에 성별탓 하는 댓들이 이렇게 많은 게 어이없음; 게시글 상황은 누가봐도 신고한 여자가 아니라 잘못 들어간 남자의 실수잖아요. 반대의 상황이라면 당연히 여자의 실수겠고.

---> 화장실에 잘못들어간 상황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같은상황일때 결과가 다르다를 두고 성별을 이야기하는거 아닐까요??
성별 상관 없이 화장실 잘못들어간거 맞음 아무도 부정안하지만,
성별에 따라 같은상황 다른 결과 이걸 부정하지 않으시겠죠??
이것이 포인트


근데 왜 여자들의 무분별한 신고로 또 억울할 뻔한 남자 프레임을 씌우시나요? CCTV가 있어서 해결된 건 다행이지만 내 집 안방에서 나오는 낯선 사람이 본인 집인 줄 알고 실수로 들어왔다고 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신고도 안 하고 넘길겁니까?

----> 이건 예시 자체가 틀려멱은것이기에 답변 안해도 될듯

같은 상황이지만 성별에 따라 결과가 다른 경우 물론 있습니다. 제 주변 사례를 본 적은 없지만 뉴스로도 종종 나오고요. 그것은 고쳐나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던 문제는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들은 '실수로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남자' 는 그럴 수 있지만 '여자화장실에서 나온 남자를 신고한 여자' 는 데헷 실수했네라며 아무렇지 않게 넘길 사람(신고한 여자는 실수한 것이 아님에도), cctv가 없었다면 죄없는 남자를 일관된 거짓주장으로 감옥보냈을, 죽였을 나쁜사람, 얼굴이 잘생겼다면 봐줬을 사람으로 만들지 않았나요?

해당 게시글의 여자분에게 한 소리는 아니겠지만 신고하는 많은 여자들을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신고하는 사람들로 만들거나 녹음증거와 동의서가 없으면 언제 돌변할 지 모르는 사람들로 만들기도 하고요.

사례들이 있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현 상황에서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 게시글에 전혀 드러나지 않은 부분, 혹은 특정 성별을 싸잡아 악마 프레임을 씌우는 현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쓴 댓글입니다. 안방 예시도 신고를 한 여자는 그 남자에게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악감정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신고를 했다는 의미에서 한거고요.

같은 상황이지만 성별에 따라 결과가 다른 경우 물론 있습니다. 제 주변 사례를 본 적은 없지만 뉴스로도 종종 나오고요. 그것은 고쳐나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 이렇기 때문에 위에 댓글들이 남자가 피해자란 고정관념이 생김 그렇기에 나오는 댓글듯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던 문제는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들은 '실수로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남자' 는 그럴 수 있지만 '여자화장실에서 나온 남자를 신고한 여자' 는 데헷 실수했네라며 아무렇지 않게 넘길 사람(신고한 여자는 실수한 것이 아님에도), cctv가 없었다면 죄없는 남자를 일관된 거짓주장으로 감옥보냈을, 죽였을 나쁜사람, 얼굴이 잘생겼다면 봐줬을 사람으로 만들지 않았나요?







----> 화장실에 들어간 남자에 대해 그럴수 있다는 댓글은 없는듯한대 그냥 들어갔구나 이이상 이이하도 없네요. 댓글읽어보니 그리고 신고를한 여자가 부정적으로 말하는것도 없는거 같네요

단순히 결과의 다름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을 이야기한거지

남자도 실수했네 데헷 여자도 실수했네 데헷

하지만 결과는 남자는 좆됬네 데헷? 이정도 느낌인대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신건 아닐까 조심스례 묻습니다 피해자가 신고해도 의심을 하게만드는, 그 얼토당토한 이유로 신고하는 많은 여성들때문에 진짜 피해보는 피해자가 패해보는, 여자의적은 여자란말이 그냥나온 말이 아니죠







사례들이 있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현 상황에서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 게시글에 전혀 드러나지 않은 부분, 혹은 특정 성별을 싸잡아 악마 프레임을 씌우는 현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쓴 댓글입니다. 안방 예시도 신고를 한 여자는 그 남자에게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악감정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신고를 했다는 의미에서 한거고요.



-----> 사례가 너무 많아요 그렇기에 결과의 다름에 의해 나타난 고정관념이 생긴거죠 안방예시는 말그대로 다른게아닌 틀린 예시고 굳이 예를댄다고 하면 남여 탈의식 정도로 해야죠







결과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내자면 글쓴이분의견도 이해는 합니다 근대 반론하는 이유는 댓글들이 강도가 약한대 약한댓글에 너무 세게 접근하신거 같아서 그래요

만약 저 신고한 x 샹x이네 이렇게 신고한 여성을 몰아가고 마녀사냥했다면 글쓴이와 같은 입장입니다 하지만 위에 댓글들에선 그런 느낌은 없네요

모바일이라 오타가 너무 많네요 수정할려고하니 더 꼬여서 그냥 둘께요 이해하시기엔 지장 없으실듯

- 남자가 피해자라는 고정관념이 생긴다고 해서 (그것을 이해는 하지만) 전혀 상관없는 여자들을 싸잡아서 언제 돌변할 지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 취급하는 게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댓글을 작성한거고요.

- 실수로 들어간 것에 대해 들어갔구나 그 이상도 이하도 없는 것이 그럴 수 있다는 의견과 같습니다. (잘못됐다는 것이 아닙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신고를 한 여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윗 댓글에 말했듯 저 여자분의 생각과 신고를 했다는 것 이외에 어떠한 정보도 없음에도 cctv가 없었다면 그냥 뒤졌다, 일관된 주장으로 감옥 갔다 등 (실제로 그런 상황이 됐을 수도 있지만 '일관된 주장으로 유죄추정'이라는 것이 흔히 무고한 남성을 성추행으로 신고하는 여자와 판결을 비꼬는 표현인 것은 인터넷 커뮤니티등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쌍욕이 있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부정적인 의견들입니다.

진지하게 받아들인것은 이 문제가 아직 끝나지 않은 사회적 문제이고, 댓글들의 분위기도 그저 가볍게 웃고 농담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농담식으로 말한 분들도 진심을 농담처럼 얘기하셨을 거고요.

소수의 (하지만 전체 집단이 크기에 절대적인 수는 작지 않은)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해당 집단에 소속된 실제 피해자가 피해보는 일은 오직 여자들만의 일은 아닙니다. 같은 성별 문제로 예를 들자면 여자들을 희롱하고, 낮잡아보는 남자들의 수는 남자들 전체에서 소수지만 절대적인 수는 작지 않기 때문에 여자들이 남자는 대부분이 그렇게 행동한다라고 말한다면 대부분의 평범한 남자들은 억울하지 않습니까? 현재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지만 이 게시글의 상황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면요?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을 왜 말씀하신 건지는 모르겠으나 (이 상황이 다 여자들이 만든 상황이니 감내하란 뜻은 아니겠지요) 반대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사례가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부정하지도 않고요. 고정관념이 생기는 이유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렇다고 고정관념이 생긴것이 당연하다 생각하고 바꿀 의지조차 없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저는 제가 든 예시는 성별이 기준이 아니라 '들어가면 안될 곳에 들어간 사람'이 기준이고, 그것을 문제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를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말씀하신대로 남자 탈의실에 들어간 여자를 예로 들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많은 분이 말씀하신대로 남녀 성별간문제에서 특정 성별만이 더 이해받고 인정받는 사회적 인식이 있음을 알기에 우리 모두가 해당되고, 이해할 수 있는 '특정성별'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예를 든겁니다.

쌍욕을 하며 마녀사냥을 하는 것만이 사람을 몰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 또한 댓글들이 강한 강도로 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xx가 난무하는 욕을 하며 역겹다 한심하다 뭐 이런 내용이 아닌 옳지 않다고 느끼는 상황에 제 의견을 기존의 댓글들과 비슷한 강도로 적었을 뿐인데 이것 또한 세게 느껴지셨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화장실이 안방이네.. 이것또한 묘수?

화장실과 안방과 같단 소리를 한 것은 아닙니다. 있어선 안 될 공간에 있는 것을 목격한 상황을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을 예로 든겁니다.

급해서 눈돌아가는데 남자,여자화장실 구분 못할수도있지ㅠ..
그렇다고 안방이랑 비교하다니 너무해요ㅠ

저기세면대여자는 이 40대 남성이
급똥으로 들어왔다가 나가는중인건지,
몰카를 설치하고 나가는건지 확인할 길이 없기때문에
나서서 신고를 한거에요.
cctv가 증명해줬고 무고한 시민이였기 때문에 다행인거죠.

신고한 여성은 잘한게 맞아요.
남여 마크를 체크하지못한 실수를 저질렀고
무고함을 인정받았으니

저도 당연히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이 이 게시글이 유머글로 올라온 포인트구요.

비교한 것은 아니지만 안방 예시가 싫으셨다면 다른걸로 예시를 들어서 바꿔드릴게요.

관계자외 출입금지 구역에서 나오는 낯선 사람, 내 교실에서 나오는 낯선 사람, 내가 운영하는 식당의 주방에서 나오는 낯선 사람, 내가 운영하는 금은방 안쪽에서 나오는 낮선 사람.

꼭 화장실이어야 한다면 내 회사 화장실에서 나오는 낯선 사람이면 안 너무하다고 생각이 드실까요?

근데 낯선사람이랑은 좀 다른거같아요
왜냐면 남자,여자 화장실에서 마주치는 동일성별도 낯선사람인걸요?

근데 갑자기 생각난건데 저게시글처럼 실수했는데 법원까지가서 무죄판결받으면 무고죄로 신고가능한가요?? ?

'낯선 사람'이 포인트가 아니라 '있어선 안될 공간에 있는 사람'이 포인트랍니다. 계속 설명 드렸는데 아직도 이 얘기를 하시는 건 이해를 못하셨거나 단어 하나하나에 트집을 잡고 싶으신 거겠죠.

무고죄로 신고 가능한 지는 저한테 물으셔도 전 법 관련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답변 드릴 수 없겠네요. 법에 제 개인 의견을 물어보는 것도 아니실테니 궁금하시다면 법률상담을 받아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여자들 무고신고로 나락한 불쌍한 남자들이 수백수천인데 또또또 눈가리고 웅앵웅~~

페‍미나치답게 지들 불리할때만 중립기어 존나쎄게 박아버리기~~

성별댓글의 논점을 전혀 이해하지못하셨네요.
있어선 안될 곳에서 나타난 대상이
남자이냐 여자이냐에 따른 사회적 인식, 상황의 진행, 그로인한 결과가 다르다는게 문제입니다.

남자화장실에들어간 여자 / 여자화장실에들어간남자 동등한 인식과 처벌, 경찰등 공공기관의 대우가 다르다는거 인정하시나요?
이걸 인정하지않으면 다음 이야기는 할 수가없겠네요. 다른 '사회'에 살고있으니까요.

작성자님이 제 의견을 전혀 읽지도, 이해하지도 못하신 것 같은데요? 위 댓글들에서 여러번 반복해서 말했듯이 현재 성별에 따라 성적인 범죄나 실수에 대한 인식, 진행 결과가 다른 사례가 넘친다는 것은 제가 따로 인정할 것도 없이 사실입니다.

제가 지적한 문제는 그와는 달리 해당 게시글의 신고한 여자분은 당연한 행동을 했음에도 (실수했다는 것을 모르고, 듣더라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니 당연하지요?) 댓글들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였고, 대다수의 평범하고 죄없는 여자들까지 싸잡아 '그럴 것이다' 라는 잘못된 시선으로 악마화 시켰잖습니까? 그것이 옳지 않다고 지적한겁니다.

말씀하신 다른 '사회'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음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다면 제가 위에 쓴 댓글들은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얘기를 여러번 쓰는 수고를 덜어주시는 게 싫다면 무시하고 말하셔도 됩니다.

뭐 다 그런거죠. 남자들도 잠정적 성범죄자 취급 받듯이 여자분들도 잠정적 무고 범죄자 취급 받는거죠 뭐ㅋㅋㅋㅋ님이 지적하시고 말씀하시는 부분들 맞는 말인데요 어쩔수 없어요.

작성자님이 지금 이 상황이 어쩔 수 없고, 감내해야하는, 그냥 어느 한쪽이 죽을때까지 계속 해보자라는 생각이시라면 더 이상 의견을 나눌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 게 맞네요.

전 더 나은 세상. 어차피 서로 안 보고는 계속될 수 없는 세상이니 혐오를 지양하는 사회을 원하고 있어서 계속 제 의견을 말했던거니까요.

음……그래도 전 제가 생각해본적 없던거라 님 의견 좋았습니다. 제가 잠정적 성범죄자 취급받는거 불쾌하듯이 여자분들도 무고 관련해서 불쾌하겠구나를 이제야 생각해보내요.

남자는 어쩌고 여자는 어쩌고 이런것들은 항상 있어왔던거라 그냥 신경안쓰고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너무 의식없는 방관자 같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다행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이다만 찾는 것이 아니라 작성자분처럼 평소에 생각해본 적 없는 상대의 입장을 인지하면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겠죠. 물론 저도 제가 속하지 않은 집단이나 겪어보지 못한 일에 대한 의견들을 이해하려고 노력중이구요.

이 댓글이 모든 논란을 가장 잘 정리한 말 같습니다.
게시글에서 남자는 재판까지 받았고 운좋게 풀려났으므로 억울한 일이 맞습니다.
여성에게 온갖 성범죄를 저지르는 남성들이 있으니 신고한 여성의 대처가 잘못된 거라고만 할 수도 없습니다.
남성은 여성의 어려움과 공포를 이해하고, 여성은 남성이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릴 수 있다는 걸 자각하고 신고와 진술을 신중하고 진실하게 해야할 것입니다.

저도 작성자분과 같이 생각하고 공개된 게시글의 댓글에서 자신이 속한 소속의 입장만 생각한 채 함부로 말하는 게 절대 옳은 일이 아니라 생각해 단 댓글이었는데

제 의견을 이해를 못한건지 하기 싫은건지 아니면 특정 성별의 어려움만 정당화시키고 싶은 건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며 반대 성별 전체를 매도하거나 혐오를 드러내지 말자고 하는것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네요.

그러나 묘수님의 의도가 첫번째 댓글에서 잘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거기서는 여성의 입장만 강조하는 걸로 느껴진 것 같아요.
게시글의 상황만 보자면 묘수님 말씀 대로 남자의 실수가 맞지만, 댓글들이 여성의 잘못된 신고나 진술로 인해 억울한 남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언급한 것은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에 묘수님은 공감하지 못하시는 것 같거든요.
그걸 공감하지 못하시는 이유는 남성의 입장에 대해 사실 상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으시기 때문일 것 같아요. 말씀으로는 남성의 입장도 안다고 꾸준히 표현하셨지만요.
댓글들 중에는 지나치게 남자 입장에서만 말한 것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이 게시글에 억울한 남자의 상황을 댓글로 다는 주된 이유는 게시글 내의 여자의 대처가 잘못됐다기보다는, 그냥 그런 억울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게 남자들로서도 상당히 두려운 일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걸 거예요.
그런 의도를 게시글의 여자가 잘못 대처한 거라고 남자들이 판단하고 있다고만 받아들이시면 안될 것 같고, 묘수님도 남자들의 두려움을 이해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여기 댓글단 남자분들이 여성의 공포를 이해해줘야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아무튼 묘수님의 의도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어려움과 공포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이 너무 예민하게 굴어서 남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다는 취지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역시 이 또한 상대쪽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글들이었을 테니까요.

우선 댓글에서 여자들을 싸잡아 판단하고 부정적인 의견들을 표출하고 있었으니 여성의 입장을 강조해 말한 것이 맞습니다. 만약 반대로 남자들을 멋대로 판단하고 매도하는 댓글들이 많은 것을 보았다면 현재와 정반대로 남자의 입장을 강조해서 말했을테고요. (아닐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어찌 증명해드릴 수는 없지만 실제로 지인들이 그런식으로 말할 땐 반대의 입장에서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한 적이 다수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억울한 남자들이 발생하는 것을 제 성별의 한계로 겪어보지 못했고, 제가 겪을 일도 없을 것이기에 깊이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이해하려 늘 노력하고, 끊임없이 자신이 소수의 잘못된 인간이 아님을 증명해야함에 있어서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비슷하게나마 공감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입장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음이 아니라요. 그렇기에, 인간의 공감 한계를 알기에 여성들이 겪은일을 남성들에게 깊이 공감하고 제 일처럼 알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보거나 반대로 생각해보는 정도로 공감하고, 인지하고, 이해하고, 비꼬아서 판단하지 말고, 혐오를 표현하지 말라고 할 뿐입니다. 완벽하게 공감하지 못할 거면 노력도 안 하는 것이 맞나요?

두려움이 있다는 것 압니다. (공감하지도 못하면서 말로만 공감한다는 것이 아니라 위에 말했듯 인지하고, 이해하고, 비슷하게나마 공감하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이해조차 못하신다고 느끼시는 것 같지만 진심입니다.)

그것을 표현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말씀하셨듯 지나치게 특정 성별의 입장에서, 그것도 비꼬거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그랬을 것이다며 매도하거나, 여자들은 그렇다며 일부의 일로 전체를 그렇다고 하니

(반대로 생각하면 위에서 다른분들이 댓글로 표현했던 것과 같습니다. 실제로 몰카를 설치한 소수의 남자가 있다고 해서 남자 전체가 그렇지 않은데 남자 전체를 의심하는 분위기가 불합리하다 느끼고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두려움을 표현하는 방식이 소수의 인원이 했던 일을 전체의 본성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잘못된 일이라고 느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두려움을 느낀것이 거짓된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 표현 방식이 판단하고, 매도 하는 것이었으며, 그것은 옳은 일이 아니니까요.

첫 댓글은 사이좋게 지내자며 둥글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친 현 댓글 상황을 비판하는 것이었으니 공격한 것으로 느낄 수 있으나 제 비판은 남자들은 이해하지도, 공감하지도 못하면서 그런 척만 하며 여자들만 이해해달라며 투정을 부리는 것이 아닌 성별이 아니라 인간의 관점에서 행동을 이해하고 잘못된 프레임을 씌워 특정 성별 전체에 대한 (현 게시글은 여성에 대한 얘기였지만 반대라도 같습니다. 여성이 아니라 성별이라는 특정 요소를 말하는 겁니다) 잘못된 인식을 가지지 말라는 겁니다.

제가 여성의 입장만 대변해서 편향된 의견을 말한다고 느끼시는 것 같지만 당연히 남성의 입장만을 생각한 현 댓글 상황들을 보고 비판한 것이니 여성의 입장에서 대변함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남성의 입장을 인지하고, 이해하며, 그러려고 노력한다는 말을 포함해 여태까지의 제 댓글에는 진심이 아니면서 말만 그렇게 한 문장은 없습니다.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작성자님이 판단하신 것과는 다르게요.

아.....
의도는 충분히 공감하나
예가....아이고...

예를 문제삼는 분들이 많네요. 화장실이라는 특정 장소와 여자 남자라는 성별이 아니라 '있으면 안 될 공간에서 나온 사람'을 초점으로 두고 말한 건데도요.

두 공간의 중요도가 동일하다고 하는 것도 반대로 생각해봐라라는 의도도 아닌 당황스러움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시란 뜻에서 말한건데 화장실을 안방이라는 소중한 공간과 비교하는 것 같아 기분들이 나쁘신 걸까요?

저도 미국있을때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남녀 섞여서 클럽에 놀러갔을때였어요.
급소변이라 화장실을 찾는데 아무데도 없는겁니다.
클럽이 워낙 커서 화장실을 못찾겠는거예요.
차도 얻어타고 왔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
식은땀나고 바지에 지리기 일보직전인 상황에 화장실을 발견하고는 막 뛰쳐 들어갔습니다.
밖에서는 문 두드리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기다려달라고 몇번을 말하고나서야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문을 여니 경비원 두명이 양쪽 팔잡고 끌고감.
바지에 지릴뻔했다고 정신이 없었다 미안하다하니
술취했는지 상태 확인하고 주의 몇마디 들음.
그 후 마저 놀다가 옴.

들어간 사람 잘못이고 신고한 사람 잘못없음. 성별 유무 상관없이. 그래도 댓글온도차 나는건 같은 실수를 했어도 '실수에 대한 사회적 관용'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인식 때문인거같음. 즉, 어떤 성별이 잘못했냐는 프레임이 아니라 (어쨌든 성별상관없이 들어간 사람이 원인제공했으니) 똑같이 잘못해도 잘못한 사람에 대한 시선과 관용 정도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인식이 핵심인듯. 사회적 시선말고 법적판례까지도 차이가 나타나는지까진 모르지만..

오늘 애 입학식이라 학교 갔다가 애한테 화장실 알려주고 간김에 볼일보고 있는데

아줌마 무리가.. 들어와선 자기네 애들한테 여기가 화장실이야 이러는데.. 와 난감하던데요

사람 볼일 보고있는걸 봤으면 나갔다 들어오든가 자기네 애들한테 하나하나 설명하고있는데 이걸 반대입장이었으면 어째 받아들였을지..

음 전장터가 되어버린 댓글창...

세상에 극소수의 미친놈들 때문에 예비범죄자들이 되어버린 이들을 이해하시고 넓은아량으로 봐주세요.

그들은 극소수의 성 우월주의자들 때문에 화가 나 있을뿐 여혐은 아닙니다.
소개팅 할래? 하면 급방긋할 놈들입니다.

살아서 숨쉬는 3d여성을 무서워 합니다.
아침에도 와이프한테 맞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ㅠ

저게 재판까지 갈일이냐?
휴대폰검사하고 증거없으면 종결시켜야지

제일 좋은건 경찰 부르는 겁니다

상가 공용 화장실에서 똥싸는데
여자 3명이 들어오네요
그들은 옆칸에서 볼일 보길래 오해사기 싫어서
나가면 나가야지 했는데
5분이 지나도 떠들면서 담배 피고 나갈 생각을 안해요
에라 모르겟다 하고 나갓더니
변태 보듯 쳐다보는데…허 참.
내가 먼저 싸고 있었다고!!

악용할수도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