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아야지

나보다 낫다

역사적 진실을 정치 사항으로 판단하는 분들이 많네요

댓글 보니 지령이라도 받은 것처럼 정치 운운거리네.

개드립님과의 의도와는 다르게 댓글이 달리는거 같아 보여서 아쉽네요.

남의 나라가 우리나라 억울한 역사에 공감하는데 그게 정치적??? 고맙다 기특하다 하지 못할 망정.
위안부 문제=정치적 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역겹다

위안부 문제 자체가 정치적인 문제라는 건 아니겠죠. 위안부 문제를 도구삼아 정치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시위나 집회에는 정치적인 의도가 담겨져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대체 어떤 목적으로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는 걸까요?
구체적으로 설명 바랍니다.

이건 뭐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많은 시위나 집회들이 용역업체를 고용하거나 식사제공등 대가를 주고 몸집을 키우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그 대가가 지불되는 경우에는 누군가의 정치자금에서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크게는 떼법을 만들거나 상대 정당을 압박하려고 시위하는 경우가 있고 작게는 자신의 지지기반을 늘리기 위해서 추종자를 모으는 작업일 수도 있죠.

또 개인적으로는 반중 반일 반미 세가지에 대한 주장들은 대부분 벙치적 의도가 담겨져 있다고 봐요. 어떤 당은 특정 국가에 대해 친근한 액션을 하면 정치자금이 끊기거나 지지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고, 반대로 적대적인 액션을 했을 때 같은 결과를 보는 경우도 있죠. 많은 경우 그 "액션"은 시위나 집회를 이용하는게 편리하죠.

여기까지는 뭐 일반적으로 시위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되는가에 대한 크게 거부감이 없는 이야기라고 치면...

결국은 본문의 위안부 집회가 정치적의도로 사용되냐는 좀 다른 문제긴 하죠. 정치적 현안과 맞물려서 "정치적으로 보일 수"있을 뿐 그냥 순수한 시위나 집회인지 애초부터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기획한 시위나 집회인지는 기획한 사람만이 알겠죠. 다만 과거의 선례에 비추어 보았을 때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것이 이해가 안되지는 않는다 말씀 드리는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현시점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중국 세 나라 중 어느나라와도 관계를 끊을 수도 없을 뿐더러 관계가 약해지면 타격을 입는다고 봅니다. 일본이 미국을 주축으로한 아태지역 동맹에서 한국을 배제하고 싶어하는것은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구요 미국입장에서도 한국보다는 일본이 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과 외교적 마찰을 만들고 집권정당이 외교를 하기에 어려운 상황을 조장하는 것이 상대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정치적 아젠다라고 생각하고 그게 오염수나 역사적 빚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니 정치적인 목적이 아예 없는 것 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수요집회가 무슨 용역업체를 써요 요즘에는 용역업체 쓴 시위대에 밀려서 일본대사관앞에서 시위도 못한다는데 일반화 오지네
그리고 일본이랑 관계를 끊을 수없으니 과거사 명확하게 정리하자는거 아닙니까 과거에 뒤통수 맞은거 어물쩡 넘어가면 언제든 뒤통수쳐도 된다는 호구 인증인데

길게써서 다 읽기 힘드신건 이해하는데 본문집회는 궤가 다르긴 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에 몇줄만 읽고 전체 내용을 "일반화"하진 마세요.

그럼 용역업체쓰는 집회이야기를 왜 수요집회의 순수성 의심하는 글이랑 같이 썼습니까?

질문이 광범위 했기 때문에 답변도 광범위해진 겁니다. 질문에 본문의 집회에 한정해서 답을 요구하는 명확한 워딩이 있었으면 구구절절 쓸 필요는 없었겠죠. 하지만 어떤 목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되냐는 질문을 저는 시위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사례와 본문의 집회 두가지에 대한 중의적인 질문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집회가 정치에 이용되는 경우와 본문의 경우에 대한 의견 두 가지를 다쓴 것 뿐입니다.

질문이 뭐가 광범위한가요?
할말이 없으니 이 얘기 저 얘기 끌어다 쓰느라 말이 길어진걸 그렇게 쉴드치시나요?
위안부할머니를 위한 시위가 어떤 정치적 목적의 도구로 사용되는지에 대해 물었는데 그게 용역업체 이야기가 왜 나오죠?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로 서론 중론을 꽉 채우고 결론에 일본하고 친하게 지내야한다로 마무리되는 전형적인 물타기 글인걸요.
본인도 댓글 중간에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정치적 목적과는 별개의 이야기라고 밝히셨군요.
그럼 그 말은 안 해야 하는겁니다.
모르는 사람은 님 댓글 대충 보고 아..수요시위에 용역업체 꾼들이 참여하는구나 라고 선동됩니다.
님이 하고 있는게 전형적인 선동이에요.

제 댓글을 볼게요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위안부 문제 자체가 정치적인 문제라는 건 아니겠죠.
2. 위안부 문제를 도구삼아 정치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3. 시위나 집회에는 정치적인 의도가 담겨져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말씀하신 질문이 2번에 대한건지 3번에 대한건지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애매해서 두개 모두의 경우에 대해서 답을 드렸다고 했어요.

그게 뭐 대단한 문제인가요? 한글을 읽을 수 있으면 전체 글을 읽을 수 있고 논지를 파악하는데 문제가 없어요. 만약에 저걸로 "선동"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사람들은 선동당할만도 한거죠...

님이 단 답글과 제가 단 답글을 보세요.
님이 수요집회가 정치적 목적의 도구로 사용된다 라고 한정지었고
그에대해 어떤 정치적 목적의 도구로 사용되는지 구체적으로 답해달라고 했습니다.
어디가 광범위한가요?
그럼 이제 다시 수요집회에 한정해서 그 정치적 목적과 도구로서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그냥 난 친일하고 싶고 친일해야 하는데 반일감정 키운다 이런거 말고요.
다음 총선에 승리해야 해서 상대적 친일 이미지를 갖고있는 상대당의 이미지를 깎아내려야 한다 이런 말도 안 되는거 말고요.

오염수도 정치인가요? 고속도로도 정치인가요?
그렇게 모든 사안에 정치적 정치적 딱지 붙이고 해야할 말 못하게 만드시려고 그러시나요?

아니 정치적이라고 해서 위 일들이 옳은 일인가요?
정치적이면 반대하면 안되나요?

대체 하고싶은 말이 뭐죠? 그냥 일본관련 일에는 입닫고 참아라 이거에요?

사용된다고 한정지은적 없는데요?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이러한 과거의 선례 때문에 사람들이 이런식의 오해를 하는것을 이해한다."
2. "개인적으로는 굳이 지금같은 국제정세에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을 유도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나요? 오히려 지금 하시는게 민족주의를 근거로한 억압같은데요...?

저는 오히려 이러한 문제들에서 성역적으로 정치를 배제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이러한 문제들이 진정성있게 해결이 될겁니다.
정치적 의도가 담기는 그 순간 모든 순수한 의도는 더럽혀지고 누군가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밖에 안남죠.

과거사를 명확하게 정리한다는게 어떤 뜻일까요? 사과? 배상? 어떻게 해야 정리되는건지 알려주면 좋은데 보통 그 선은 안정해놓죠. 아니면 절대 들어줄 수 없는 굉장히 무리한 요구를 하던가. 이유는 뻔해요.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이 되면 더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사과하면 잠깐 잠잠해졌다가 다시 들고 일어서서 더 많은 사과와 더 많은 배상을 요구하는게 반복되는거라고 봅니다.
지금같이 국제정치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외교적 마찰을 만드는것은 좀 미뤄두는게 국익에는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사과죠. 사과.
매년 아우슈비츠를 방문하여 참배하는 독일 총리를 보고도
폴란드인들이, 유대인들이 아직도 독일인들을 비난하고 멀리하려 하나요?
가까이 하는건 가까이 하는거고 받아낼 사과는 받아내야지.
그리고 들어주지도 못할 과한 요구 그게 구체적으로 뭐에요?
그냥 남들이 아..우리나란 정치적으로 쓰려고 저거 일본한테 무리한 요구하고 그냥 반일감정 계속 남겨두려는거야 라는 식의 흘려들은 이야기 말고 대체 그 못 들어줄 요구가 뭔데요?

진짜 일본이 사과를 안했나요? 진정성 운운하실거면 시작도 하지 마시고...

국제정치가 혼란스럽다.
내부상황이 혼란스러우니 우선 친일청산 중단하고 다시 중용하자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으셨는지는 몰라도 그분도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가 보네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하고 미국은 중국과 디커플링한다고 해대고 중국은 대만 침공하겠다고 끊임없이 도발하고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미국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괌 이렇게 이어지는 방위선을 강화하려고 하는데 일본은 한국이 과거사로 갈등 고조시킨다고 여기서 빼라고 미국한테 계속 어필하고 있고 그 사이에서 미국 중국은 한국에다가 계속 줄잘서라 압박하고 있는데 여기서 뭐 얼마나 더 힘들어져야 국제정세가 혼란하지 않나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앞으로 10년사이의 한국이 하는 선택에 따라서 이후 100년간의 국가 위상이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이럴때 과거사 청산이라는 감정적인 주제를 최우선으로 놓으면 국익에 해가 됨은 물론 그 "과거사 청산" 조차도 영원히 해결 불가능한 숙제로 남을 겁니다.

역사적 사실을 말하는게 잘못됐다는게 아닌데요? 역사적 사실을 수단으로 우리나라의 외교을 흔드는게 잘못됐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런식이면 우리나라를 여러번 침략한 중국에는 왜 사과를 요구하지 않나요? 심지어 왕이 이마에 피가날만큼 머리를 박게 만들었는데...? 오래되어서요? 그러면 얼마나 지나야 오래된거고 얼만큼의 시간만큼 사과해야하는건가요?

역사적 사실은 사실인거고 국익은 국익이죠. 우리가 잊지말아야 하는것은 당연하지만 거기에 사로잡혀서 국제외교에 스스로 족쇄를 걸지는 말아야 한다 봅니다.

독일은 아직도 총리가 직접 위령비에 가서 무릎꿇고 사과하더군요. 총리가 바껴도 말이죠. 그리고 자신들의 과오를 철저하게 교육해서 다시는 그런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있죠. 근데 옆나라 일본은 어떤가요? 사과하랬는데 사과를 하는듯 하면서 뒤로는 반성의 기미도 없고 자신들의 과오는 없는일 취급하죠. 조선인 강제 징용, 위안부 운용 등 전부 거짓말이라며 축소하고 지워버려서 없던일로 만들고 역사마저 왜곡하고 있죠 그러면서 총리는 매년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전범들한테 참배를 하죠. 그런데 과거사를 어떻게 청산하냐니요? 사과는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하는건데 저게 용서를 구하는걸로 보이는지요?

맞아요 그게 왜 가능할까요? 독일은 패전국이고 피해호소국가들은 승전국입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은 패전국이지만 한국이 승전국인가요?

독일이 과연 양심있는 국가고 인성적으로 훌륭한 민족이기때문에 계속 사과하고 저자세로 일관할까요? 국제정치적으로 그렇게 하는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거라고 봐요.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들은 모두 엄청난 강대국이거든요. 반면에 일본제국의 피해국가는 기껏해야 중국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 패권국은 아니죠. 그러니 무시할 수 있는거구요.

한나라가 다른 나라에게에게 무조건적인 사과를 바라려면 그 이상의 힘을 가져야만 가능한거죠. 그냥 찡찡댄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국제정치는 힘의논리가 지배합니다. 정의? 그런게 어디있어요? 정의로 따지면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을 위시한 유럽의 근현대사에 한톨만큼의 정의라도 있겠습니까?

지금처럼 국제정세가 혼란한 시기에는 국익을 우선시하고 우리나라의 힘을 키우는데 집중해야지 외교적 부스럼을 만들어서 우리 입지를 나서서 줄일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어차피 현상황에서 해결되지 않을 문제를 붙잡고 실익까지 모두 놓치는 짓은 하지 말아야죠.

네 눈치봐야됩니다. 단호하게 말할 수 있어요.

만약에 한국이 지금 과거사 청산이라는 감정적인 주제를 계속 최우선으로 뒀을 때 한미동맹이 사라진다면 그렇게 하는게 맞습니까?

국제정치는 감정을 우선해서는 안돼요. 무조건 실익을 좇아야지. 특히나 우리가 패권국이 아닌 입장에서는요. 그럼 인도는 영국에 아프리카와 동남아는 유럽 곳곳에 베트남은 미국에 끊임없이 사과를 요구해야하는데 우리나라만큼 심하지 않잖아요.

잊지는 말고 우리끼리는 당연히 주머니속의 칼처럼 품고 있어야죠. 근데 그걸 앞세워서 굳이 외교적 마찰을 만드는 것은 시기를 봐서 해야죠. 지금은 좀 아닌 것 같네요.

참고로 또 말꼬리 잡는 사람 있을까봐 하는 말이지만 실제로 한미동맹이 사라진다는 주장이 아니라 극단적인 경우에 그런일이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면 이라는 뜻입니다.

잘 정리해주시네요

네이버에 "위안부 할머니 종용" 이라고만 쳐보세요... 그 말씀하시는 "목적"과 의도가 얼마나 순수한지 그냥 알 수 있습니다.

배상금을 준다고 해서 피해자들은 받겠다는데 더러운돈이니 받지말고 끝까지 투쟁하라...?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사족은 달지 않을게요.

그리고 그걸 주장한 사람이 지금은 한미일동맹을 반대하고 있고... 할머니들은 수요집회 의미없다하고... 이게 정치적의도가 아니면 뭔지 참 궁금해요

어제 일본 게시물 많이 올라오는거 개드립 세뇌설 댓글은 반대지만 이건 찬성.
일본과의 관계를 뇌절에 가까운 억측까지 할 필요 없지만 있었던 사실까지 얼랑뚱땅 묻고 갈수는 없음.

애국자 많네

독일 총리가 아우슈비츠 참배가는 현장에 외국인이 있는걸 발견,
그게 기사화 되어 네오나치들이 보면 정치적이라고 느낄 수 있겠네요.
사안이 다르다고 하지 마세요.
우리는 아우슈비츠 유대인 학살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압니까?
저 학생들의 지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참여를 권유했을지 어떻게 알아서 저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정쟁의 도구니 정치질이니 폄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사회적 분열이 이정도로 심각하구나 하는 마음에 정말 가슴이 찢어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