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글..죄송합니다 마음이 불편해서..

621299No.247062020.02.23 16:18

그냥 변명하는 글써요..
깨닳고 나니 부끄럽네요
그냥 변명하자면 짧다면 짧을 6년동안
저는 나름대로 아낌없이 내어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상황에서 저라면 이해해줬을 문제를
이해해주지 않는것 처럼 보여서
제가 그런 감정 느끼는게
유치하기도 하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고 해서
전후사정 없이 까내리기 바빴습니다. 편들어 달라고..
욕해달라고 ..

당연히 누군가는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어조에 어투였고
옳게 지적해주시는 어떤분께 그친구에게 말하는것 처럼 저 역시 반박하며 댓글을 주고 받았고 ..
문득 부끄럽더라고요 . 그 친구 앞에서는 하지도 못했을 말을 얼굴 모르는 누군가에게 하고 있다는게

이런것도 자격지심 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른 방향으로 화가 끼치기 전에 서운한게 있다면 서운하다고 친구한테 직접 말을 꺼내봐야 겠다는건 느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이 잘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즐거울 주말에 그런식으로 언쟁을 만들어서 죄송하다는 진심만큼은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럽네요..
좋아요 0 0
이전13061307130813091310다음